‘자연’과 ‘시간성’을 작품의 핵심 요소로 활용하며, 자신의 주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표현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탐구하는 심문섭 작가. 그의 개인전이 프랑스 현지시각으로 오는 25일~내년 1월 13일 파리 페로탕갤러리에서 열린다.현대 조각의 거장 심문섭 작가는 자연과 그 순환을 반영하는 회화 작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2000년대부터 시작된 시리즈 ‘The Presentation’과 더불어 조각 작품 20여 점을 집중 조명한다.심 작가의 회화는 무한한 순환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반복적인
한국문인협회는 제39회 윤동주문학상 수상자로 이국민 시조시인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통제사303년 서사 시조집 ‘통일의 바다’이다.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주관으로 매년 시상하는 윤동주문학상은 등단경력 25년 이상인 중견 시인(시조시인 포함) 중에서 2년 이내 발표한 작품이나 작품집을 심사, 선정한다.이국민 시인은 “통제영의 역사를 서사시조로 엮어낸 ‘통일의 바다’ 속에서 통일에 대한 염원과 분단 조국에 대한 애달픈 심정을 담은 글, 즉 통일을 노래한 시가 부끄럽지 않게 시조집을 선정해 준 한국문인협회 심사위원들께 무한한 고마움을 느낀다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21일 창원레포츠파크에서 ‘2023 경남학교예술교육대축제- 하나의 울림’을 개최했다.‘하나의 울림’은 지금까지 해오던 학교 예술 교육 발표회와는 달리 대규모 연합 관현악단, 합창 등을 통해 경남교육공동체가 공감·소통하며 하나 되는 자리였다.도내 초·중·고등학교 44개 학교와 단체 2천여 명은 지난 4월 ‘하나의 울림’ 연합 공연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서로 소통하면서 곡을 정했고 편곡, 퍼포먼스 등을 준비했다.초‧중‧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등에게 예매를 받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
통영팬플룻오케스트라(단장 이혜정, 이하 ‘통·팬·오’)가 내달 3일 오후 6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회 통영팬플룻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1·2부로 나눠 열릴 정기연주회는 ‘고맙소’, ‘두 개의 작은 별’, ‘솔개’를 비롯 ‘Rivers of Babylon’, ‘I Have A Dream’ 등 16곡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통·팬·오’는 팬플루티스트 이혜정 단장을 필두로 지난 2017년 1월 17명의 회원으로 시작, 2018년 12월 28일에 창단했다.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 통영을 중심
꿈이랑도서관은 지난 18일 관내 부모들을 대상으로 ‘내 아이를 바꾸는 위대한 질문 하브루타’의 저자 민혜영 작가를 초빙, 부모교육 특강을 운영했다.민혜영 작가는 하브루타 코칭지도사로 하브루타를 활용한 육아법, 일상에서 쉽고 재밌게 하브루타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대화법을 전하고 있다.‘내 아이를 바꾸는 위대한 질문 하브루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더욱 중요해진 하브루타 교육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부모들이 직접 작가의 질문에 답하고 옆 사람과 토론하며 하브루타 교육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강연에 참석한
남포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이인선)은 지난 20일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거점 유치원에서 주최하는 어린이 환경 뮤지컬 ‘탄소야, 탄소야’를 관람했다.통영의 아름다운 풍경과 조각품이 어우러진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 뮤지컬 ‘탄소야, 탄소야’는 탄소방패를 찾아 떠나는 여울이와 곰곰이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탄소중립, 저탄소운동, 탄소제로 등 모두가 알고 실천해야 할 내용을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게 알려주었다.아이들은 양치·샤워할 때 물 아껴 쓰기, 불필요한 전등 끄기, 플러그 뽑기, 분리배출 등의 내용을 노래와 다채로운 율동으
도남사회복지관(관장 배은영)은 지난 7개월간(5~11월) 통영여자중학교, 통영중학교 학생 22명과 ‘함께 Green(그린) 우리마을’을 진행했다.‘함께 Green 우리마을’은 지역사회의 환경문제를 발굴·보호하는 환경프로그램으로 통영여중·통영중 학생 22명의 참여로 이뤄졌다.이들은 해양쓰레기 현장조사, 굴껍떼기 관련 인터뷰(통영시 어업진흥과) 등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조별 환경교육 자료를 제작했다. 특히 지역 초등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직접 진행,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가 환경을 지켜야 하는
통영교육지원청과 통영시는 지난 20일 통영교육지원청 늘해랑실에서 통영교육 발전을 위한 ‘2023년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통영교육행정협의회는 공동의장인 김재수 통영교육장과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 각 기관의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 공동안건을 발굴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이날 정기회에서는 ▲꿈틀꿈틀 통영생활 SOC-체육·문화 복합센터 건립계획 ▲교육경비보조사업 정산 간소화 ▲미활용 폐교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고, 교육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통영교육지원청 김재수 교육장은 “항상 통영교육에 관심을
통영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6~17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 보고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장관표창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근 3년간(2020~2022년)의 누적성과를 기준으로 전국 220개소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통영시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위 6개 기관에 선정됐다.이날 보고대회에서는 여성가족부관계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관계자 등 270여 명이 참석해 2023년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 고등학생 국제교육교류단이 지난 20일 일본 야마구치현을 방문했다.경남교육청과 일본 야마구치현교육청은 1997년 교육 협약을 체결한 이후 격년제로 상호 방문해 왔다. 지난 2018년 경남교육청의 일본 방문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교류 활동을 재개했다.이번 고등학생 국제교육교류단은 일본 야마구치현과 온라인으로 교육을 교류하는 진해여고, 창원남산고, 양산제일고, 경상대사대부고 학생 12명과 인솔자 3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시모노세키중등교육학교 등 3개 학교를 방문해 한국어 수업, 다도 체험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17일 통영중앙중학교 학교복합시설 운영협의회를 경남 최초로 개최했다.통영중앙중학교 학교복합시설(1천693.84㎡)은 지난 2010년 학교 신설 시 통영시와 협약해 학교 터에 설치됐다.복합시설은 통영시립도서관을 비롯 다양한 학습실, 미디어실 등을 설치·운영하고, 학생과 지역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지난 6월 ‘경상남도교육청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관리·운영 조례’가 제정·시행되면서, 경남교육청은 학교와 지자체가 소통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운영협의체 운영 계획을 수립·시행했다.이번에 구성된
통영시는 지난 18일 죽림초등학교에서 1천여 명의 청소년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통영 청소년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통영 청소년어울림한마당 행사는 통영시 후원, 통영청년회의소(회장 송재영) 주최·주관으로 열렸다. 매년 수능 이후 고3 수험생들을 위해 개최하던 청소년 어울마당과 청소년문화 축제 십대의 광장 행사를 통합해 더 많은 청소년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장소를 야외로 옮겨 개최했다.죽림초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고등학교별 줄다리기 대항전, 통영 케이팝 페스타 경연대회, 제이킹덤 댄싱팀 축하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20일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창원에서 교육 공동체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공감 대토론회를 열었다.이번 토론회는 교육 공동체가 교권과 학생의 인권을 상호 존중하는 기반을 만들고자 마련했다.토론회는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학교’를 주제로 초·중·고교 학생 75명, 교원 75명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소그룹 18개로 나눠 진행했다.먼저 전체 토론에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 행복한가?’라는 소주제로 ‘나의 학교생활은 행복한지, 고민은 무엇인지, 어떤 학교가 행복한 학교인지’ 등을 성찰했다.이어 ‘교원의
인구절벽의 위기에서 통영의 지속가능성을 찾기 위해 통영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다.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통영지속협)가 지난 17일 ‘제1회 통영지속가능발전대회’를 통영리스타트플랫폼에서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통영지속협이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된 ‘지속가능발전기본법’이 본격 시행되는 첫해에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이날 사업별 우수활동 시상식도 열렸다. 사회분과(분과장 이종국)가 위원 분과사업 우수상, 김태균 시의원이 통영지속가능발전매거진 뉴스레터 우수 칼럼상, 통영에코시네클럽이 액션그룹
충렬초등학교(교장 권복주) 레인보우 뮤지컬반이 지난 16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충렬초등학교는 경남교육청 지정 예술드림거점학교로서 경남교육청과 통영시의 지원을 받아 ‘극단 벅수골’과 함께 11년째 창작뮤지컬을 펼쳐오고 있다.창작뮤지컬 ‘분홍고래 시즌2’는 아이들이 시간여행을 통해 1945년 당시 김춘수, 전혁림, 유치환 등 통영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을 만나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낸 작품이다.충렬초 레인보우 뮤지컬반 학생들은 “우리 지역의 예술인들을 만나는 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기뻤고, 지역 예술에 자부심
“나에게 브릿지 투 더 월드란 ‘화양연화’다. 화양연화는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인데,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은 브릿지 투 더 월드에 참여한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2023 제15기 브릿지 투 더 월드(BTW)에 참여한 육캔두잇팀의 김태환 학생의 소감이다. 약 3개월에 불과했던 BTW 활동들을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표현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BTW 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마음껏 드러냈다.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통영RCE)은 지난 18일 통영RCE세자트라센터에서 ‘제15기 브릿지 투 더 월드 한마당 및 결과 발표회’
통영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또래상담운영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7~15일 충렬여자중학교 외 5개교에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교폭력 방어자 되기’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가해자가 학교폭력 가해행동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가해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방어자의 역할도 중요함을 알리고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센터와 또래상담운영학교가 연합으로 센터에서는 ‘학교폭력 방어자 되기’ 교육 및 캠페인 물품을 지원하고, 또래상담운영학교에서는 또래상담자들이 직접
통영RCE 9기 시민교육위원회(위원장 허선희)가 올 한해 활동을 마무리했다.올해 9기 시민교육위원회는 ‘함께 만나 성장하며, 지역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몸으로 실천하고자 출범했다. 끈끈한 네트워크를 통해 각 기관의 역량을 더욱 향상하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기로 뜻을 모았다.특히 지난 3~10월 공동프로젝트 ‘무해한 길 걷기’를 4회에 걸쳐 실시, ‘우리가 통(TONG)하면 거리가 영(YOUNG)한다’를 외치며 직접 거리로 나와 ‘줍깅’ 활동을 펼쳤다.이에 통영RCE는 그간 위원들의 열정적인 참여에 박수를 보내며 특
단풍잎이 물들고 온 세상이 형형색색 변하는 가을. 벽방초 5~6학년 학생들은 지난 15일 벽방산 등반길에 올랐습니다. 환경에 더 관심을 가지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학교에서는 안전교육 및 산행 시 주의사항을 알리고, 참여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출발 전 몸을 풀기 위해 학생들은 준비체조를 했습니다.이후 체력단련장까지 가는 데 몇몇 학생들은 이미 지쳐 있었습니다. 마음씨 좋은 학생들은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응원을 건네며, 간식을 나눠주는 따뜻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비록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서로 응원하
제석초등학교는 지난 2015년 개교와 동시에 ‘녹색건축 인증간판’이 부착됐습니다.제석초 건물은 ‘그린 4등급’ 녹색건물입니다. 이것의 훌륭한 의미를 최근에 알게 됐습니다.기자는 우리 학교에 어떤 녹색 시설이 있는지, 녹색건물이란 무엇인지, 왜 녹색건물이 필요한지 등을 알아봤습니다.제석초에는 녹색 시설이 많이 있습니다. 우선 학생들이 안전하게 걸어서 등교할 수 있도록 도보 통학로를 깨끗이 확보해 놓았습니다. 이게 환경이랑 무슨 상관이냐고요? 길을 정비해놓으면 불필요한 차량 이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면 굳이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