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이어 공장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공장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경상남도 통계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전체 화재 1만5천497건 중 공장화재는 960건으로 6.2%를 차지하고 있지만 화재 발생건수에 비해 인명(사망 8.3%, 부상자 12.5%)·재산피해(31.2%) 비중이 매우 높다.종류, 원인별로는 금속기계 공장 화재(397건, 41.4%)가 가장 높게 나왔으며, 원인은 부주의(29.8%), 전기적 요인(24.7%) 및 기계적 요인(13.7%)순으로 나타났고, 원인별 가장 높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용접·절단(9
산천이 푸른 옷을 갈아 입는 신록의 계절 5월이다.지구상의 수많은 국가가 '코로나 바이러스'전염병으로 생산과 소비가 함께 추락하는 경제 전쟁을 치루면서 힘들어 한다.우리 통영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다행히 확진자 발생이 없지만 내수시장에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조선산업에 이어 관광산업이 무너지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전통산업인 수산업도 소비위축으로 생산비를 걱정하는 처지다.2년전 만 해도 주말에는 시내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컸었고, 높은 물가는 시민들의 원망 대상이었다. 그러나 그 때가 좋았다.이런
문화체육관광부가 2019년 12월 27일 통영한산대첩축제를 포함한 전국 35개 축제를 '2020∼2021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했다.이순신 연구자 한 사람으로 기쁜 소식이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이순신, 한산대첩 등 역사적인 스토리가 있는 축제로 문광부 지정 6년 연속 우수 축제로 인정 받아왔다.필자는 이번 통영한산대첩축제부터 '약무한산통영(若無閑山統營) 시무조선팔도(是無朝鮮八道)'라는 민족정기를 사용했으면 좋겠다. 이 문장의 뜻은 "만약 한산도 통제영이 없었다면, 조선 팔도도 존속할 수 없었다"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전 세계 50만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거제시의 확진자는 총 6명. 이 중 4명은 퇴원해 일상으로 복귀했고, 나머지 2명은 격리되어 치료를 받는 중이다.32년의 공직생활 중 직접 걷지 않았던 길,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이기에 힘든 과정이었지만 꿋꿋하게 버텼다. 글래디에이터(로마 검투사)의 정신으로 맞서 싸운다면 우리시에는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작은 희망 속에서... 휴일은 잊은 지 오래이며, 나의 모든 일상은 온통 코로나19에 맞춰
한산신문 창간 30주년 통영상생 특별기고도시경관과 디자인②-한산 연륙교전남의 수많은 섬들에는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연육교, 연도교가 놓아졌으며, 지난 연초 마지막으로 남은 고흥 반도와 여수 돌산으로 이어지는 11개의 연육·연도교 사업이 '예타면제' 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2027년에는 그 건립이 모두 완성될 것이다.도서지방에 다리를 놓는 일은 5년마다 이루어지는 국가도로망 계획에 있어 정부로부터 노선지정을 받아야 하는데, 이 전차가 유명한 '예비타당성 조사'인데 이는 교통량 조사가 절대
한산신문 창간 30주년 통영상생 특별기고도시경관과 디자인①-강구안 친수공간 문제 지난번 통영시장 선거를 끝으로 '통영에 대한 생각'을 접어버리고 '아무것도 안하기'를 하기로 하였다.인생의 이 늦은 황혼기에 모처럼 휴식을 찾은 듯하다.도봉산 아래 작은 화실을 마련하여 '자자방'이란 이름을 붙였다. 자자방(自自房)이란 자연과 자유를 묶은 뜻이다. 한 달에 한 번 꼴로 통영에 내려와서 그림을 그리고 올라간다.눈에 아무것도 안보이면 좋겠는데 눈에 띄는 것을 보니 '아무것도 안하기'란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고 있다. 지금이 남북경협을 시작해야 할 때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올해 신년사에서 경협을 언급했고 정부도 개별 관광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그 배경은 다음과 같다. 첫째,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는 기회를 놓치면 실패한다.둘째, 비핵화협상의 난관은 북한보다 미국이다. 미국은 아직 북한이 원하는 비핵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셋째, 한국이 경협을 치고 나감으로써 미국이 협상에 전향적으로 움직이도록 자극해야 한다.지난해 말 열린 북의 당 전원회의에서 김정은의 발언문도 "조·미 대결은 오늘에
무전동에서 죽림 '버스터미널'까지 가는 택시를 탔다.아침 시간대라 기사에게 인사를 건네고 요즘 택시업계 상황을 물어봤다. "2년전 까지만 해도 택시업이 전국에서 거제 다음으로 잘되던 곳이 통영이었습니다. 택시업이 시작된 이후 통영에서 택시 값이 오르기만 했는데 떨어지는 경우는 지금이 처음입니다. 매매 1대 가격이 2년 전엔 1억 5천5백만원이었는데 지금은 1억 3천, 개인간 급매는 1억 1천만원에 얼마 전 거래가 있었습니다"아침 일찍 버스터미널에 가면 등산가방을 메고 떠나는 승객들이 많은데 이들은 일거리를 찾아 안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2,312건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사망 7명, 부상 184명으로 총 191명으로 재산피해는 3백억 이상으로 나타났다.최근 공사현장 내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가져오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지만 공사장 화재 발생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공사장 내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의 주요 화재원인으로는 무자격자 용접작업, 관계자 등의 화기취급 현장 감독소홀, 가연물질 제거조치 미이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일명 우한 폐렴)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바이러스로 인간 대 인간으로 전염될 가능성도 있다는 언론보도 등이 있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이다.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119구급대원으로서 이번 우한 폐렴 확산 사태에 대해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간단히 말해드리고자 한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위기경보 단계를 '보통'에서 '경보'단계로 격상한 현재 상황에서 우한 폐렴에 관한 근거 없는 가짜뉴스
통영시외버스터미널에서 새벽 첫차에 몸을 싣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진주 시외버스터미널 경전여객을 이용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 닿았다.청주시 청천면 용하마을까지는 시내버스를 이용했다. 용하마을 당산나무 밑에서 밤티재 아래까지는 지나가는 트럭의 덕을 보게 됐다.고마운 분을 만난 덕분이다.밤티재 밑에서 하차한 후, 밤티재까지 약 30분정도 도보로 땀을 흘린 끝에, 들머리를 만날 수 있었다. 그때가 14:20분경이었다.문장대 동릉은 고요하다가 격하게 요동치는 음의 계단을 만나게 된다. 그야말로 암벽 오름 구간이다. 저음으로 내려깔린 소리는 파문
"형수님, 마을이 달라졌어요. 그 많던 쓰레기 누가 치웠어요?"지난 달,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도련님이 깨끗해진 마을을 둘러보고 하신 말씀이다."마을 부녀회원들이 힘을 모아 쓰레기를 치우고 코스모스 꽃길을 만들었어요""부녀회장님이신 형수님이 수고하셨네요""아니에요. 이장님과 부녀회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에요"주민 모두가 힘 모아 한 일이지만, 칭찬에 절로 어깨가 으쓱해지는 기분을 숨길 수 없었다.선촌마을이 깨끗한 마을로 바뀌기 시작한데는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의 역할이 컸다. 지난 4월 환경운동연합에서 마을
조사의 배경 및 목적저는 초등학생 이성 교제에 대한 조사를 했어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조사에서 23%의 초등 고학년 학생은 이성교제 경험이 있다고 했어요(연합뉴스, 2015).또한 2010년 서울시립 청소년 성문화 센터의 조사에서도 30%의 초등학생이 이성교제 경험이 있다고 했어요(조선일보, 2016). 부모들이 주로 보는 잡지에서 초등학생 이성 교제에 대한 '대처법'을 제시할 만큼, 부모들은 초등학생의 이성 교제에 대해 우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레이디경향, 2015). 그러므로 초등학생들의 이성 교제 관련 경험과
통영 경제가 중병에 걸렸다. 조선은 무너졌고, 관광은 하향 진행형이고 수산마저 불안하다.몇 년 전만 해도 통영 경제는 조선과 관광, 수산이 삼각 편대(트라이 앵글)를 이루면서 14만 통영 시민을 먹여 살려왔다.한때 통영 지역내 총생산(GRDP)의 48%까지 차지했던 조선산업이 완전 파산했고 효자 상품이던 케이블카를 중심으로 지난해 관광객 '100만 감소'는 쇼크다.이제 기댈 곳은 수산업이다. 통영의 역사와 함께 해온 수산업은 어선어업과 양식어업이 고루 자리 잡으며 '대한민국 수산1번지'란 수식어를 갖게
최유지 시인은 통영 도남동에서 태어나, 현재는 일본 동경에서 보금자리를 틀고 시작활동을 하고 있다. 동의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1993년 《문예사조》지에 「네 얼굴을 보면」, 「꽃들은 나체다」로 등단하였다. 시집으로는 〈꽃들은 나체다〉(1994), 〈공감의 거리〉(한·일 대역판, 2014), 〈슬픔이 그대의 가슴을 흔들 때〉(2017)가 있다.이 외에도 그는 2013년엔 일본 동경 라보 모텔 소속 《미(美)》(출판사·비스토 광문사)라는 잡지에 독자 모델로 선정되어 활약했고, 근간엔 크리마(CREEMA, 일본 야후 재팬 사이트)라는 곳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4년 4,621명에서 2018년 3,781명으로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이륜차 사망사고는 2014년 401명(12,654건)에서 2018년 410명(15,032건)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매일 평균 1명 이상이 이륜차 교통사고로 사망을 하고 있고 이륜차 등록 수는 220만대를 돌파했다.이러한 이륜차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자에게 몇 가지 안전수칙이 필요하다.첫 번째로 당연히 안전모를 착용하는 것이다. 이륜차 운전자 사망자 10명 중 4명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고
용남면 화삼리 선촌마을 바닷가의 잘피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반대하는 분들이 몇 분 있었지요? 그분들은, 해양보호구역이 지정되면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는 무시무시한 말들까지 현수막에 써서 걸곤 했습니다.그런데 이분들 이외에도, 해양보호구역이 지정되면 경제활동이 위축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 해양보호구역이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말이 왜 터무니없는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또한, 해양보호구역이 어떤 점에서 오히려 통영 경제를 살릴 기회가 되는지 설명 드리겠습니다.우선 해양보호구역에서의 행위제한은
동양정치사상사 강의를 들으면서,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정명사상이다.君君臣臣父父子子 임금은 군주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한다는 그 말이 깊이 자리 잡고 있다.세익스피어의 작품 중 햄릿의 3막에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사가 나온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다.햄릿의 아버지, 덴마크 왕은 동생 클로디우스에게 살해당했다. 왕이 잠을 자고 있는 동안 귀에 독약을 쏟아부은 것이다.삼촌인 클로디우스는 형수이자, 햄릿의 어머니인 거트루드와 결혼까지 했다.독일에서 유학중이던 햄릿은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귀국했
나는 의용소방대원으로 10여년 봉사활동을 해왔음에도 집 앞에 설치된 소화전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하지만, 고성읍 동외광장에서 소방서, 고성군청, 경찰서 합동으로 “4대 불법 주정차 근절”(소화전, 교차로모퉁이,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캠페인을 하며 평소 쉽게 생각한 소화전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8월 1일, 이 날은 도로교통법이 개정되어(적색 복선 등 안전표지가 부착된) 소화전 주변 5m 이내에 차량을 주·정차하게 되면 과태료 8만원(승합차 9만원)으로 상향된다고 한다. 물론 안전표지 부착이 없는 소화전 주변
셉테드라는 용어를 갑자기 많이 사용하다 보니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 쉽게 풀어보면 셉테드는 범행을 물리적으로 심리적으로 차단하는 일종의 방범시설물이다.우리주변에서 볼 수 있는 CCTV, 비상벨, 보안등, 쏠라표지병, 로그젝트, 112신고위치 표지판 등이 이에 해당되고 실질적으로 범죄예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통영은 유·무인 도서가 570개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그중 유인도서가 41개나 있고 한산도, 욕지도, 사량도에는 경찰관이 상주하고 있다.일반적으로 섬은 범죄신고도 적고, 서로 아는 사람들이 모여 살아서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