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의 불청객 남해안 적조가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국립수산과학원은 5월 현재 수온이 평년에 비해 0.5~1.0℃ 높게 형성됨에 따라 올해 적조는 예년 발생시기보다 다소 이른 7월 중순경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경남도는 적조 조기 발생에 대비해 '2017년 적조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했다.6월을 '적조 대응 전략의 달'로 정했다.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적조 대응 준비체계를 6월말까지 구축·완료할 예정이다. 내달 1일 도, 시·군, 국립수산과학원, 해경, 육군·해군, 어업인 등이
사설
성병원 편집국장
2017.05.26 13:03
-
"동(洞)에 위치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만 왜 급식비를 내야합니까?"최근 통영시 무상급식비 지원을 놓고 읍면지역과 동지역간 차별로 인해 동지역학교 학부모들이 뿔났다.통영시는 무상급식을 위해 올해 42억7,713만원을 투입한다. 무상급식(도비지원사업)의 경우 특수초, (읍면)중·고등학생, 전체 저소득층이 대상이다. 30개 학교(초 20개, 중 7개, 고 2개, 특수 1개) 8,915명에게 36억3,910만5천 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도비 10%, 시비 40%, 교육청이 50%를 부담한다. 이러한 무상급식 사업에서 제외되는 동지
사설
성병원 편집국장
2017.05.19 13:36
-
지난 9일 온 국민의 염원을 등에 업고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다.특히 거제에서 두 번째 대통령이 탄생됐다. 제14대 김영삼 전대통령에 이어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으로 거제가 두 번째 대통령을 탄생시킨 지역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 생가가 있는 거제시 명진리 남정마을 주민들은 대통령 탄생을 축하하며 잔치를 벌였다.개표결과 경남도는 문재인 36.73%, 홍준표 37.24%를 각각 득표했다. 통영에서는 문재인 30.9%, 홍준표 43.8%, 고성에서는 문재인 28.6%, 홍준표 48.9%, 거제에서는 문재인 47.6%, 홍준표 25
사설
성병원 편집국장
2017.05.12 12:02
-
오는 5월 9일은 제19대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유권자여러분은 어떤 후보를 원하십니까.누군가에게는 그깟 '투표'일 수 있다. 그러나 '투표'와 그 이상의 '국민참여'를 만들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한 역사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겠다. 소중한 우리의 권리, '한 표'로 행사하자.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가장 소중한 것을 5년 동안 누구에게 맡길 수 있을까. 함께 동의하고 함께 격려할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 공약을 잘 이행하고 밥값을 하는 사람, 말이 잘
사설
성병원 편집국장
2017.04.28 11:03
-
올 해 통영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그런데 거제는 오히려 줄어들어 두 도시가 관광객 수를 두고 희비가 엇갈렸다.그동안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통영과 거제를 묶어 방문하여 통영이 늘면 거제도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성향을 보였다. 그런데 올해부터 통영에서만 즐긴 뒤 거제를 둘러보지 않고 돌아가는 추세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지난 3월말까지 통영을 찾은 관광객은 15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8%가 증가했다. 1월에는 불안한 국내외 정치상황으로 전년동기 8.2% 감소했다. 2월에는 통영에 놀이시설인 '루지
사설
성병원 편집국장
2017.04.21 10:54
-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만들기 '그린로드(Green Road) 대장정'이 통영에서 시작됐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최하고 한산신문, 통영시의회, 통영시, 통영녹색어머니회, 통영길문화연대, 통영경찰서, 통영교육지원청, 모범운전자회 등이 참여해 네트워크를 형성했다.정부는 지난 1995년 도로교통법을 개정하여 어린이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초등학교 주변 일정 거리안의 교통시설 및 교통체계를 어린이 중심으로 변경하고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통영시는 2008년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사설
성병원 편집국장
2017.04.07 10:30
-
윤이상의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최적의 기회는 그의 고향 통영에서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다. 대한민국 음악에너지의 중심이 된 통영국제음악제에서는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 윤이상의 다양한 작품이 집중적으로 연주된다.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통영바다에서는 세계 음악가들이 윤이상을 노래하고 윤이상의 음악을 새롭게 해석, 시대와 경계를 뛰어넘는 작업들로 넘실거린다.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는 물론 세기를 대표하는 작곡가와 연주자들이 펼치는 음악의 대향연은 물론 독특한 음악적 만남이 세계를 향해
사설
성병원 편집국장
2017.03.31 15:24
-
조선업계의 불황으로 인한 근로자들의 구조조정이 확대되고 있다. 이로인해 지역경제가 밑바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통영은 거제보다 낫다고 하지만 어금버금하다. 통영은 2008년 2만 명에 달했던 조선업 종사자 수가 지난해는 8천여 명으로 줄었다. 작년 대비 정규직(25%)과 협력사(36%)의 인력감축이라는 구조조정을 감행한 성동조선마저 선수급 환급보증 발급의 벽을 넘지 못해 무급휴직에 10월이면 문을 닫게 될지도 모른다고 한다.그러나 통영시는 조선업의 위기로 실직과 지역경제 침체가 진행되는데도 적절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2
사설
성병원 편집국장
2017.03.24 08:36
-
국내총생산인 GDP 지표가 갖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삶의 질'을 수치로 표현한 통계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경제는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삶의 질은 그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공개한 국민 삶의 질 종합지수는 2015년 111.8로, 최근 10년간 1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1인당 국민총생산이 28.6%과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절반에도 못 미쳤다.정부가 삶의 질을 지수화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경제성장이 곧바로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은 셈이다. 특히, 가족
사설
성병원 편집국장
2017.03.17 09:10
-
미 FDA 점검단 5명이 경남 수출수산물 생산해역인 통영·거제·고성해역 점검에 들어갔다.전세계적으로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는 미 FDA 전문가 5명이 한미패류위생협정(1972년)에 따라 지난 8일 통영을 시작으로 14일까지 7일간 남해안 청정해역인 지정해역의 오염원 차단시설 등 위생관리 실태 현장점검을 펼친다.주요점검사항은 KSSP(한국패류위생협정)에 따른 지정해역 육·해상 오염원 관리실태, 2015년 점검 권고사항 이행 등, 바다공중화장실, 항포구 화장실, 가두리어장 화장실 등 관리 상황, 이동식 화장실 비치 등 해상오염원 실태,
사설
성병원 편집국장
2017.03.10 09:00
-
올 것이 왔다. 국제공인 남해안 청정해역이라는 타이틀을 재확인하는 FDA 지정해역 점검이다.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미 식품의약국(FDA) 지정 수출용 패류생산해역 점검이 1호해역(한산~거제만), 2호해역(자란만~사량도)에서 진행된다.FDA 지정해역 점검은 한미패류위생협정에 따라 매 2년 단위로 실시되는 정기점검으로 수출용패류 생산해역인 지정해역이 적합하게 위생 관리·운영되고 있는지 등을 살핀다.FDA가 패류생산해역 위생안전에 합격점을 내렸다는 것은, 수산물 해외 세일즈는 물론 내수시장에서도 청정해역에서 우리 수산물이 생산됨을 알리
사설
정용재 기자
2017.03.03 09:13
-
국토부의 남해 EEZ 바다모래 채취에 어민들이 결사반대로 나섰다.바닷모래 채취에 대한 위험성이 국책연구기관 등을 통해 보고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모래 채취로 인해 변형된 해저지형은 원상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모래 채취로 바다 속에는 5~10m의 웅덩이나 골이 만들어져 생태계 파괴와 어장 환경 훼손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웅덩이는 산소부족으로 수산생물의 폐사와 어구의 손실, 어선의 사고우려 등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모래 채취로 변형된 해저지형은 사실상 회복이 불가능해 채취단지 내 광구별 휴식년제는 모래채취의 피해를 극
사설
성병원 편집국장
2017.02.24 08:53
-
2017년 1월 말 현재 주민등록상 통영시인구는 138,001명이다. 이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1,000명으로 전체인구의 15.2%를 차지했다. 수치상 볼 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셈이다.연도별로 조사한 결과 2015년 1월 현재 65세 이상 인구가 14%를 기록한 것을 보면 이때부터 통영시 인구구조는 고령사회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읍면별로 보면 한산(46.3%), 사량(39.8%), 욕지면(33.2%)과 산양읍(30%), 도산면(33.8%), 명정동(24.7%), 중앙동(23.4%)은 초고령화 사회를 훨씬 넘기고 있다. 남
사설
성병원 편집국장
2017.02.17 08:50
-
최근 통영시 중·고등학교 교복학교주관구매(공동구매)에 따른 학부형들의 성토의 목소리가 거세다.2015년에는 학교주관 교복공동구매 입찰에 관내 6개 업체가 참여해 낙찰률 평균 81%를 보였고, 2016년에는 5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 평균 53.5% 낙찰률을 보였다. 올해는 총 5개의 업체가 참가, 1개 업체는 '제안평가부적격'으로 입찰에서 떨어져 최종 4개 업체에서 평균 97.9%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부터 9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지난해에는 각 학교마다 4개 이상의 업체가 동시 입찰 지원을 한 반면
사설
성병원 편집국장
2017.02.10 08:52
-
미국현지 패류 위생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FDA점검단이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해 내달 7일부터 16일까지 지정해역과 지정공장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 점검을 펼친다. 협정에 명시한 준수사항들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수출계속 가능여부를 결정한다.미국식품의약국(FDA)는 1972년 한미 양국간 체결된 '패류위생협정'과 '대미수출용 패류의 위생관리에 관한 양해각서'를 근거로 미국패류위생계획(NSSP)에 적합한 바다를 지정, 해당해역에서 생산된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한해 수입을 허가하고 있다. 남해안에는
사설
성병원 편집국장
2017.02.03 08:45
-
해양경찰청은 2011년부터 해상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수색·구조를 위해 선박 위치를 자동 발신하는 장치인 V-PASS 설치를 순차적으로 보급했다.V-PASS는 선박이 자동으로 입·출항 신고를 하고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를 해경에 송신하는 해상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선박에서 SOS 버튼을 직접 누르거나 거치대에서 송수신 안테나를 분리하면 SOS 신호 발신이 가능한 장치다. 지난 5년간 총 사업비 313억원이 투입됐다. 전국 어선 6만6천여 척에 V-PASS 장치를 설치했다.올해부터 해경본부는 V-PASS단말기 소유권을 국가에서 개인으로
사설
성병원 편집국장
2017.01.26 08:39
-
새해 들면서 곳곳에서 "물가 때문에 못 살겠다"는 아우성이다. 장바구니 물가가 고공 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달걀값 폭등에 각종 신선·가공식품 등의 생활물가와 공공요금까지 줄줄이 올라 서민들의 고통이 극심하다."월급만 빼고 다 올랐다"는 탄식이 공연한 엄살이 아니다. 특히나 조선업 불황으로 지역 근로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많이 얇아졌다. 소비절벽 현상도 감지된다.물가 중 무, 배추, 당근 등은 예년의 2배 수준으로 가격이 치솟았고 다른 신선식품도 수십%씩 오른 품목이 수두룩하다. 소주와 라면, 빙
사설
성병원 편집국장
2017.01.20 08:49
-
통영시는 지난 1일부터 쓰레기를 도로, 길거리 집중수거제에서 문전수거제로 바꾸었다. 쓰레기 불법투기도 예전보다 많이 줄어 도심이 전반적으로 깨끗해지고 있다는 평가이다.문전수거는 1구역(광도면, 도산면), 2구역(용남면, 무전동), 3구역(북신동, 정량동, 명정동), 4구역(산양읍, 도천동, 중앙동), 5구역(미수동, 봉평동)으로 나누어 5개 업체가 각 구역 수거를 맡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는 전용용기에 쓰레기를 담아 납부칩을 꽂은 후에 상점 앞이나 집 앞에 배출해 놓으면 환경미화원이 수거하게 된다. 일반쓰레기는 종량제 봉투, 재활용품
사설
성병원 편집국장
2017.01.13 08:43
-
극심한 수주절벽에 내몰린 한국 조선업이 17년만에 일본에 추월당해 3위로 추락했다.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한국의 수주잔량(잠정)은 1991만6852CGT로 일본의 수주잔량 2006만4685CGT에 비해 14만CGT 뒤진 것으로 집계됐다.2016년 들어 수주잔량이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했다.수주잔량의 감소는 비축해둔 일감이 점점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조선업 구조조정 여파로 퇴직 위기에 몰린 조선업 핵심인력의 유출 문제도 심각하다. 구조조정이 시작된 2015년 조선 3사 핵심 인력(연구개발, 설
사설
성병원 편집국장
2017.01.06 09:00
-
2017년은 붉은 닭의 해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닭은 새벽을 맨 먼저 알리는 부지런한 동물입니다. 항상 명랑 쾌활하고 무리지어 놀기를 좋아하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붉다는 것은 세상을 밝히는 상스러움이고, 에너지를 내뿜는 강렬한 색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희망을 상징하기도 합니다.모든 것은 우리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붉은 닭의 해라고 해서 그것 자체가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새해이니까 심기일전 하자는 것이지요. 모든 불법을 물리치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의 세상이 오게 하자는 것
사설
성병원 편집국장
2016.12.30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