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신문 창간 34주년 기획 – 지역의 미래 꿈나무들을 만나다 60“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노래 첫 소절부터 소울 가득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관중석에서 일제히 탄성이 쏟아진다. 수수한 학생의 모습이지만 남다른 리듬감과 단단한 고음, 볼륨 조절이 예사롭지 않다.“방금 전에 멀리서 ‘누구 없소’ 부르는 걸 들었는데, 누가 불렀어요? 어머, 학생이요? 와, 정말 잘하더라~”봄을 맞아 봉숫골 거리를 찾은 수많은 인파 속, 소녀의 목소리는 한순간 그 많은 사람의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충렬여자고등학교(교장 장응철) 1학년 이가
통영시가 2억7천500만원 전액 시비를 들여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에 광고를 추진 중인 가운데 타자헬멧 광고 선정 문안을 두고 대표성과 상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특히 민선 8기 시정구호가 광고 문안으로 선정된데 대해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은 통영 홍보라기보다 막연한 글귀”라며 현 천영기 시장이 추구하는 슬로건이라는 점을 언급했다.또한 현재의 시정구호로는 통영시를 홍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과 함께 선거법 위반 소지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지만, 선거법에는 저촉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통영시의회는 지난
《무릉도원(武陵桃源)》'복사꽃 뜬 맑은 물에산 그림자조차 잠겼어라'*온통 꽃그늘로 덮힌한려수도 섬 자락에퐁당 몸 담그고 싶어지는 저 곳*"두류산 양단수를 예 듣고 이제보니도화 뜬 맑은 물에 산영조차 잠겼세라 아희야 무릉이 어디뇨 나는 옌가하노라"(남명 조식)[시작(詩作)노트]《무릉도원 떠올리는 복사꽃》우리들에게 복숭아는 맛이 그저 그만인 열매를 부르는 말이지만 복숭아꽃은 아무리해도 복사꽃이라 부를 때 더욱 제격인 듯하다.중국이 원산지인 복숭아는 우리와의 인연도 유구한 만큼 금도(金挑), 백도(白桃), 화도(花桃), 수밀도(水蜜桃),
통영 출신 조형작가 김형길의 개인전 ‘체(體) 형(形) 색(色) 공(空)’이 오는 26일~내달 5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서는 ‘종이상자’를 새로운 조형언어로 활용하는 김형길 작가만의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다.‘존재와 보이지 않는 생명성 사이의 타력’, 그 예술적 여정으로 시각적 불안전함과 모호한 형태를 환기하는 작품 25여 점이 기다리고 있다.30년이 넘도록 김 작가의 조형은 종이상자에서 출발한다. 그의 종이상자는 캔버스처럼 지지체로 사용되거나, 얇게 잘라 캔버스에 붙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된다. 이
아이들에게 통영 앞바다에서 보여줄 수 있는 고래는? 상괭이다. 해양소년단에서 청소년을 위한 상괭이 투어를 간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산, 용호, 비진, 학림도 앞바다를 돌면서 상괭이와 조우하는 경험을 갖는다.통영의 미래 관광이 탐낼 프로그램이다. '미소 천사'가 자유롭게 헤엄치는 바다, 먼발치서라도 그 미소를 보며 까르르 즐거운 아이들, 아이들에게 생명력 넘치는 바다를 경험시켜 줄 수 있어 뿌듯한 엄마 아빠의 미소. 미소 삼중주가 메아리치는 통영 바다는 행복한 바다, 아름다운 바다이다.'웃는 돌고래', '미소 천사', '물돼지',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해금강 집단시설지구’가 ‘해금강2지구’로 사업명이 변경되면서 사업부지가 대폭 확대 개발될 예정이다.거제시는 지난 5일까지 ‘거제(해금강2지구)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을 마치고, 실과별 협의를 진행 중이다.이달 말까지 거제시와 협의를 끝내면, 사업자는 조치 계획서를 제출하고 본안 협의와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는다.경남도 심의에 앞서 거제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과 거제시의회 의견도 청취해야 한다.해금강2지구는 기존 5만6천774㎡에서 9만2천981㎡로 총 3만6천207
통영시가족센터(센터장 서승환)는 3~12월 이중언어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중언어 교육지원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가정 내에서 영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다문화가족 자녀의 이중언어 강점을 개발해 자아존중감을 높여 글로벌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중언어 교육지원 사업은 학습지원과 부모·가족코칭 두 개의 프로그램이 있으며 학습지원은 18세 이하 다문화 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교육을 통해 부모나라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부모·
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점수)가 HD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군사기밀 불법취득 경영진 개입 의혹과 관련, 신속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특히 그동안 불거진 의혹에도 불구,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KDDX)과 관련한 일련의 문제에 대해 내려진 HD현대중공업의 향후 입찰 참가자격 ‘행정지도’ 처분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거제상의는 지난 16일 성명을 내며 “언론을 통해 밝혀진 내용만 봐도 회사 차원의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군사기밀 불법취득 행위는 현대중공업 경영진의 관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특히 유죄가 확정된 H
경남도 지정 기념물 ‘거제 옥산성’의 국가사적 신청 명칭이 ‘거제 수정산성’으로 수정된다.앞서 거제시는 지난해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사적 예비문화재 조사지원사업에 선정, 옥산성 사적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사적지정 요청 보고서를 경남도에 제출했다.이와 관련 경남도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2월 현지조사를 실시했으며, 도 문화재위원회 개최 결과 조건부 가결을 통보했다. 다만 문화유산 명칭을 별도 논의한다는 조건이 붙었다.이어 지난달 20일 소위원회를 개최, “수정산성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보고서를 수정해 다시 제출하라
거제 청년의 일자리·문화·소통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청년문화공간 ‘청년다온’이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청년에게 길을 묻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청년다온’은 박종우 거제시장 공약사업(청년문화공간 대폭 확대)에 따라 아주‧옥포권역에 조성됐다. 지난해 조성사업비 8천만원으로 거제시노동복지회관 2층을 200.6㎡(약 60평)규모로 리모델링했다.내부 시설은 정보검색대, 공유카페, 상담실, 회의실,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청년 취·창업 지원과 청년정책 안내 ▲청년문화활동 및 소통교류 공간 제공 ▲프로그
강구안 중앙시장 입구 정자 옆 화단에 분홍색 철쭉 뒤로 심어놓은 X이 어느 X인지 잡아다가 귀양을 보내야 할 듯!도대체. 강구안 아름다운 배와 항을 보지 말라는 건지?아님, 돈 쓸 곳이 없어 관광객이나 시민의 눈을 막는 건지?나무를 심더라도 관광 통영 강구안 그림이나 사진이 찍혔을 때 적어도 시민들이 이렇게 무지막지 아무 생각 없이 심어놓은 나무 때문에 쪽팔리지 않았으면 하는 희망 사항입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7일 경상국립대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함께 나누는 청년의 꿈 이야기(Sharing Your Dreams)’ 토크콘서트에 참석, 대학생들과 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경남도는 청년매입주택 지원 사업, 경남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 등 도내 청년들을 위한 정주 여건 마련에 힘써 왔다. 경남도와 경상국립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크콘서트 또한 도지사가 대학생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경남도가 추진 중인 청년정책의 방향성을 점검 및 보완하기 위한 자리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섬 특화개발 정책 수립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섬 활동가, 전문가 등과 함께 섬 자문 간담회를 지난 15일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자문위원으로 통영인뉴스 김상현 기자,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 조경웅 국장, 최광수 통영시 신활력플러스추진단장, 경남연구원 채동렬 박사, 윤미숙 섬 특성화사업 평가위원 등이 참여했다.이날 ▲경남의 섬 고유자원 활용한 개발 및 중점 섬 개발 ▲본섬과 부속섬간, 또는 섬-섬간 이동의 편리성 개선을 통한 개발 ▲섬의 고유자원과 전통문화를 활용한 개발 ▲무인도화, 공도화
고성군 박성준 부군수, 고성군의회 이정숙 의원을 비롯 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지난 11~14일 4일간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쯔궁시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자매도시인 중국 쯔궁시의 ‘제30회 쯔궁 국제 공룡등 축제’ 초청을 계기로 자매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우의를 돈독히 하고자 추진됐다.고성군과 쯔궁시는 2006년부터 대표단 상호방문 및 청소년교류, 공무원 상호파견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방문 기간 중 이루어진 지도자 회담에는 우웨이 쯔궁시 부시장 등 6명의 쯔궁시 관계자가 참석하여 서로의 도시를 소개하고 향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지난 16일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연구소 소강당에서 입학생 29명을 비롯해 내빈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농촌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올해 농촌대학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매주 화요일 4시간씩, 총 92시간 운영된다. 농사에 필요한 중요 정보, 전문 강사의 이론과 실습, 현장학습을 병행한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농업인으로서 한 단계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고성군 농촌대학’은 지난해까지 442명이 입학해 35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농업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73억8천만원을 조기 확보, 올해 연말 준공에 청신호가 켜졌다.고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고성군 유스호스텔 당초예산 26억4천만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추가로 73억8천만원을 조기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아 총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고성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은 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마이스(MICE: Meeting, Incentive tour, Convention, Exhibition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농촌 공간 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사업 대상 지구로 선정된 ‘거류면 산성마을’은 주거지와 축사가 혼재돼 있고, 만성적 악취로 인한 민원과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정비를 통한 개선이 시급했다.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산성마을에 난립해 있던 기존의 노후화된 축사들을 철거하고, 그 유휴부지에 마을 공동 주차장, 마을 내 소공원 등 주민들이 원하는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귀농인들을 위한 ‘농지 임대
통영시 정량동(동장 윤성필)은 지난 16일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동네를 위해 직원들이 거리캠페인에 나섰다.정량동은 올해의 동 특수시책으로 교통사고 예방 안전수칙 3가지 ‘좌우살피며 건너기, 무단횡단 금지, 횡단보도 신호 준수’를 슬로건으로 하는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동 직원들은 중앙시장과 삼성타워 중간지점인 영성횟집 앞에서 ‘좌우살피며 건너기, 교통신호 준수, 무단횡단 금지 등 ’플래카드로 안전수칙을 홍보했고, 관내 커피숍 등 상가에 교통안전 수칙 3가지를 설명하고 수칙이 적힌 스티커를 배부하여 운전자 및 보행자에
통영시 무전동자원봉사협의회(회장 박중만)는 작년에 이어 지난 16일 무전동 장대 경로당에서 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손 마사지 및 네일아트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은 무전동자원봉사협의회 박중만 회장과 함께 10여 명의 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시간가량 그동안 고생하신 어르신들의 손을 아름답게 가꿔드리고 말동무가 되어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어르신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이 진행됐고 네일아트를 받은 어르신들은“처음으로 네일아트를 받았는데 손이 예뻐진 거 같아 기분이 참 좋다”라고 말했다
통영시는 금연치료 의료기관과 상호 협력, 맞춤형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금연플러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에는 관내 금연치료 의료기관인 새통영병원, 통영서울병원, 북신내과, 최내과, DO두신경과, 현대의원 등 6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업무협약을 통해 국가금연지원서비스(보건소 금연클리닉, 의료기관 금연치료) 간 상호 협력 및 적극 연계로 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을 제고시키는 데 손을 맞잡기로 했다.이에 따라 금연 실패자 및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흡연자 등을 상호 연계하여 보건소 금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