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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나잇 통영(TONIGHT TONGYEONG).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통영의 밤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야간관광의 구심점 역할의 강구안 문화마당이 주말이면 다채로운 문화행사들로 시민과 관광객을 유인하고 있다.통영의 어두운 밤을 밝히는 강구안 브릿지(강구안 보도교)와 주변 야간조명들이 달라진 통영의 밤을 그대로 보여준다.통영시가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되면서 2025년 12월까지 4년간 총 24억2천3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글로벌 야간관광 메카로 거듭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일례로 야간관광 전용
사설
한산신문
2023.11.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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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가 2024년 12월 31일까지 1년의 존속기한을 둔 관광혁신국을 신설한다. 관광혁신국 설치에 따라 본청 일반직 4급은 4명에서 5명으로, 일반직 5급은 29명에서 30명으로 증원된다.관광혁신국 설치에 따라 관광혁신과, 해양관광과, 관광지원과가 신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남해안관광벨트, 관광진흥 및 축제·MICE산업 등을 추진한다.하지만 지난 13일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한시기구 설치 관련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잦은 조직개편으로 시민 혼란을 가중시킨다고 했다. 또한 부서별 업무 중첩 우려와 승진인사에 따른 인건비 상승은
사설
한산신문
2023.11.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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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신문이 주관한 2023 고령친화문화 형성 프로젝트 ‘한산신문과 함께하는 100세 시대, 평생 살고 싶은 통영을 꿈꾸다’의 레인보우 시니어 어르신들의 활동이 11월로 끝을 맺었다.문화체육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 응모사업으로 지난 6월 첫 발을 뗀 지역신문제안사업은 5개월간 지역 어르신들과 다양한 활동들을 기록했다.특히 지역사회 공기(公器)인 한산신문은 지역 내 노인들이 자생적으로 고령친화도시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자처했다.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고령친화도시 통영 어르신들의 행복 찾기’였다. 인생의 황혼
사설
한산신문
2023.11.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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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의 사전적 의미는 ‘시상식이나 각종 행사에서 참석자를 맞이하기 위해 식장이나 행사장에 들어가는 길에 깔아 놓은 빨간색 카펫, 또는 참석자들이 그 카펫 위를 걷는 행사’라고 정의한다.지난달 13일 폐막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오른 배우, 감독들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고, 배우와 감독은 다양한 손짓과 표정을 지으며 관객들에게 화답했다.말 그대로 영화제의 얼굴이자 시작을 알리는 ‘레드카펫’ 행사는 관계자들이 가장 많은 정성과 시간을 쏟는 마중물 콘텐츠다.그렇다보니 배우들을 비롯 영화제 관계자들은 레드카펫과 포토
사설
한산신문
2023.11.0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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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개최됐던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의 경제적파급효과는 461억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방문객 1인당 소비지출금액은 14만5천558원으로 지난해 10만2천94원 대비 4만3천464원 증가했다. 또한 축제 기간 내 교통수단으로는 자가용이 61.5%로 가장 많았고, 2일 이상 관람 비율은 51.2%를 기록했다.통영시민과 관광객의 소비지출도 상이했다. 지역민은 7만2천78원, 관광객은 20만4천237원을 지출, 관광객의 숙박비 항목 6만1천106원, 식음료비 5만1천127원으로 나타나면서 지역경제 효과에 기여했다는 분석
사설
한산신문
2023.10.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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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약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역에서도 내년 총선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통영·고성 지역은 지난 40여 년간 단 한 번도 진보 성향 정당 후보가 당선되지 못한 ‘보수텃밭’이다. 20대 총선에서는 단독 후보 출마로 무투표지역이 되기도 했다.현 정점식 의원은 지난 2018년 4선 이군현 의원이 정치자금 사용 및 후원금 불법 수수·회계보고 누락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등장했다.2019년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첫 입성, 2020년 21대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하면서 입지를 공고히
사설
한산신문
2023.10.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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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예술의 대향연, 제42회 통영예술제가 지난 6~9일 일정으로 막을 내렸다. 휴일 내내 이따금씩 내리는 비로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통영가요제·통영학생예술제 등 주요행사는 많은 관객의 호응 속에 성료됐다.하지만 정작 제42회 통영예술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옥의 티였다. 마련한 좌석은 군데군데 비어있었고, 특히 예술인들의 참석이 저조했다.통영예총 및 9개 예술협회 회원 수는 350여 명,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예술인은 30여 명이었다. 같은 시각, 각 협회별 무대·전시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것을 감안해도 무척 적은 인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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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신문
2023.10.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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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관광진흥종합계획 및 미륵도 관광특구진흥계획 수립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회는 속빈강정 자체였다.통영시 관광의 큰 그림을 그리고, 미륵도 관광진흥계획을 제시해야 하는 자리임에도 지역의 정체성은 실종, 타 도시 벤치마킹 수준에 불과한 백화점식 계획들이 나열됐다.1차 중간보고회의 비효율적인 회의진행 방식을 대신해 토론 방식을 지향한 2차 보고회는 시의원들의 지역구 챙기기에 급급한 자리로 전락했다.2시간에 걸친 보고회에서 부시장을 비롯 각 국장, 실장, 과장들은 입 한 번 떼지 못하고 일방적인 의견 청취로만 시간을 채웠다. 토론에 대
사설
한산신문
2023.10.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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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통영한산대첩축제는 늘 개최시기를 두고 왈가왈부 말이 많다. 개최시기가 매년 8월이라 ‘폭염 속 축제’라는 오명이 늘 함께한다. 일각에서는 한산대첩의 역사성과 피땀 흘린 선조들을 위한다면 지금의 더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다. 지난 18일 축제 개최시기 논의를 위한 공청회도 뚜렷한 대안 없이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고 마무리됐다. 역사성과 시민요구라는 두 주장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결국 이번 공청회도 그저 형식에만 그칠 가능성이 높다. 공청회에 참여한 일부 시민들의 의견만으로 개최시기 유지·변경을 결정할
사설
한산신문
2023.09.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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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관광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2023 대한민국 야간관광포럼이 지난 8일 열렸다.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을 통해 통영 야간관광의 발전과 활로를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을 기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포럼에서 통영만의 야간관광 킬러콘텐츠 부재가 여실히 드러났다. 이날 전문가들은 야간 및 체류형 관광의 중요성을 인식, 통영만의 차별성 및 특화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와 더불어 야간관광 경쟁상대는 비슷한 정책을 시행하는 지자체들이 아닌, 야간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가 해당된다고 했다. 또한 야간관광
사설
한산신문
2023.09.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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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통영시와 통영시체육회의 갈등이 진화됐다.그간 통영시와 통영시체육회는 기자회견과 기자간담회를 자처하며 서로를 힐난했다. 그야말로 ‘끝장 대립’의 모양새를 보이며 대립해온 통영시와 통영시체육회의 갈등은 천영기 시장과 안휘준 회장이 켜켜이 쌓아온 정치적 갈등이 도화선이 됐다.민주당 소속 시장의 민선 7기에 꾸려진 통영시체육회가 국민의힘 소속 시장으로 바뀐 민선 8기에도 그대로 이어지면서 불협화음이 시작됐다. 특히 그 과정에서 천 시장과 안 회장이 사무국장의 인선을 두고도 이견을 보이면서 갈등의 골은 더욱 깊
사설
한산신문
2023.09.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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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선관위가 천영기 통영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조사 중이다. 지난달 12일 치러진 통영한산대첩축제 시민대동제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지해 달라는 천 시장의 발언을 두고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해당 발언은 한 시민의 전화신고와 영상제출로 공개됐다. 곧바로 천영기 시장 발언은 연일 뉴스에 보도, 팍팍한 일상을 살아가는 12만 통영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당시 천 시장은 읍·면·동 부스를 방문하며 시민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동장과 국회의원의 초등학교 동기라는 점을 언급하며 ‘내년에 표 안 나오면 알아서 하이소’라
사설
한산신문
2023.09.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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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예능 1박2일 출연진들이 지난 6월 경북 영양 산나물 축제에서 전통과자를 구입하는 장면이 국민적 공분을 샀다. 상인은 전통과자 1봉지에 7만원을 요구했다. 뿐만 아니다. 경남 진해 군항제, 전북 남원 춘향제, 전남 함평 나비대축제에서도 바가지요금이 횡행했다.이 같이 지역축제 바가지요금이 연일 입방아에 오르면서 지방정부들은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시책을 쏟아냈다.보령 머드축제는 해수욕장 물가 특별관리팀과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운영, 내달 소래포구축제를 앞둔 소래포구 어시장상인회는 저울·원산지 속이기 근절을 위한 자정대회를
사설
한산신문
2023.08.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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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통영시는 매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비롯 중간보고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통영한산대첩축제가 막을 올린 지난 4일 오후에도 ‘통영예술학교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이 사업은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문화예술인재들을 효과적으로 발굴·육성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문화인재 양성이 목적되는 사업이다.예산 8천800만원을 들여 (재)한국경제정책연구원이 1년간 용역을 수행한다. 문제는 9천만 원에 가까운 시민 혈세가 들어갔지만 착수보고회 보고서는 미흡하기 짝이 없었다.기본적으로 지역성을
사설
한산신문
2023.08.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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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바다! 우리 수산물은 안전합니다!”(사)한국수산업경영인경상남도연합회와 (사)한국자율관리어업경상남도연합회는 지난 1일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수산물 안전 대국민 호소 결의대회 및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를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위축, 수산물 안정성 홍보와 할인 판매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이를 통해 수산물 소비심리를 안정화시킨다는 목적이다. 이 자리에는 수협중앙회, 경남도내 19개 수협장, 어업인 등도 참여하면서 수산물 소비 위축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줬다.특히 문화마
사설
한산신문
2023.08.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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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1주년을 맞은 천영기 통영시장이 읍면 순방에 이어 지난 20·21일 양일간 봉평동과 도천동을 찾아 주민들과 만났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적극행정으로 보이지만 실제 주민과의 대화에서 질문 수준은 아쉬움을 남긴다.주민들은 도시가스 설치, 축제 사업비 증액, 주민센터 탁구장 장판 교체, 도로포장 불량에 따른 재포장, 방지턱 설치, 수목관리, 비둘기로 몸살을 겪고 있다고 발언했다.물론 신아sb 추진현황, 지역 고물가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질의했지만 대부분의 건의들은 읍면동장을 비롯 시의원들에게 요구할 수 있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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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신문
2023.07.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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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가 1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들여 강구안 일원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최대 상권지역인 강구안의 특성에 맞는 젊음과 활기가 가득한 거리 조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구체적으로 통영시 중심가와 바다를 접하고 있는 강구안에 새로운 복합문화경관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이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도심 회복이다.지난 17일 역사홍보관에서 통영 강구안 일원 경관개선 기본계획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 주민들에게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 참여를 구했다.그러면서도 천영기 시장은 중앙동 주민
사설
한산신문
2023.07.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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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인구가 2014년 5월 13만9천명에서 2023년 6월 현재 12만1천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만9천명에서 2만8천명으로 증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선제적 대응과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발걸음은 바쁘지만 청년 인구정책은 다소 부진하다. 이는 지역 청년들의 유출이 잦아지는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 있다.천영기 통영시장도 지난 11일 열린 통영시 인구의 날 행사에서 “인구감소 완화를 위해 4개 분야 113개 분야별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피부에 와 닿는 느낌이 약하다”고 했다
사설
한산신문
2023.07.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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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통영시와 제9대 통영시의회가 통영시민 행복 구현이라는 돛을 올린 지 1주년을 맞았다.천영기 통영시장은 취임 이후 지자체간 전쟁 같은 무한 경쟁을 통해 비교우위에 설 수 있는 지역 성장 동력을 발굴,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통영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자평했다.본격 통영 발전의 밑그림 그리기에 돌입한 천영기 시장이지만 시정 운영 1년의 과정에서 통영시의회와의 불협화음도 있었다. 다소 강한 추진력은 시민들에게 부담으로도 다가왔지만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 구현이라는 대의를 위함이라며 시민들은
사설
한산신문
2023.07.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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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를 주창하지만 현실의 평가는 냉혹하다. 올해로 62회를 맞이하는 통영한산대첩축제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혹평이 쏟아졌다. 특히 67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에는 예년과 엇비슷한 프로그램들로 대부분 구성, 참석자들의 공감을 전혀 얻지 못했다. 무엇보다 이번 주제는 ‘이순신의 선택, 한산도’ 임에도 불구 프로그램 구성에 한산도가 철저히 배제되면서 ‘앙꼬 없는 찐빵’이라는 일침이 가해졌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오는 8월 4~12일 9일간 문화마당 및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문
사설
한산신문
2023.06.30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