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인 통영시지가 2018년 6월 22일에 출간되었습니다. 이것은 중요한 뉴스인데요.저는 어떤 커피숍에 놀러 갔다가 이 책이 보여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청에 문의한 결과 행정과(055-650-4000)에서 15만원에 판매한다고 하길래 얼른 구매를 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훑어본 다음 이 글을 씁니다.통영시지는 A4 용지 크기로 총 3,550쪽에 달할 만큼 분량이 많습니다. 그래서, 1,2,3권과 부록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렇게 분량이 많기 때문에 15만원도 시중 가격의 반밖에 안되는 저렴한 편입니
얼마전 3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우리 가족의 첫 해외여행이었습니다. 여유가 있어 다녀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15개월동안 1인당 3만원씩 꼬박꼬박 모았고 꼼꼼하게 준비를 하고 다녀온 여행이었습니다.여행 3일째부터 우리는 여행가방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큰 캐리어에 저와 남편의 옷, 세면도구, 신발, 상비약을 챙겼고, 큰 딸은 막내와 자신의 짐을, 둘째딸도 자신의 짐을 여행가방에 차곡차곡 담으며 설레임이 가득했습니다. 막내는 누나 몰래 자신이 아끼는 장남감을 숨겨 담으며 까르르륵 연신 웃어댔습니다.여
통영. 하면 떠오른 게 바다다. 예사로운 바다가 아니다. 철마다 옷을 바꿔 입고 춤추면서, 밤낮으로 크고 작은 섬들을 껴안고, 많은 고기와 각종 해산물 들을 키우는 보금자리다.7월의 따가운 햇살에 달구어진 그 바다를 태풍이 어김없이 찾아와서 훼방을 놓고 사라졌다.신임 시장은 취임식도 취소하고 현장을 누비며 피해를 본 시민들을 어루만졌다. 화려한 화환들이 늘어져 놓이고, 많은 카메라의 세례를 받는 강당보다 얼마나 값지고 뜻있는 자리인가. 그런 초심이 임기 말까지 지속되길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히 바라면서 새로이 내건 주요 시책을
세계 곳곳에서 분출하고 있는 테러와 핵위협, 자연파괴 과학의 진향 방향 등은 인류가 멸망의 벼랑에 서있음을 시사한다. 19세기가 서구세력에 의한 동아시아 침략의 역사였다면, 21세기는 그에 대한 역습으로 막을 열었다. 숙명의 본질을 파헤치기 위해 민족적 집단 무의식의 구조에 초점을 두고 역사의 미래를 하나로 묶는 복안적 시각으로 분석해 본다.4차 산업혁명에 돌입한 지적 영역은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구별 없이 하나의 학문(science)으로 융합되어 간다.이 글은 구조주의적 역사관인 원형사관(ethno core) - 불교의 ‘업’ 카오
전국의 젊은이들이 어느 장소에서 다음의 대화를 주고받는 날은 언제쯤 올까?“청마우체국, 이 얼마나 멋진 이름인가 !”“청마우체국이 어디에 있는데?”“에이 이 사람, 아직도 모르고 있다니. 통영에 있지, 거기에 가면 편지 한통 꼭 써야 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겨난다네.”“그럼, 나도 한번 꼭 가봐야 하겠네.”연인에게 전하는 애틋한 마음을 편지로 전달하던 시절을 생각하며 상상속의 청마우체국을 그려본다.지금은 전화로 인터넷으로 카톡으로 24시간 상대방과 대화를 할 수 있지만 청마가 연애하던 시절엔 말 못할 사연을 편지로 전달하였다. 편지는
현대의학에서는 병을 고치려면 정신과 신체 두 방면에서 치유해야 한다는 '정신신체의학'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대부분의 정신신체의학자들은 질병의 85%이상이 잘못된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있다고 한다.모든 질병이 시기, 질투, 욕심, 원망, 근심, 걱정, 조급, 좌절, 교만, 우울, 분노, 불쾌, 미움, 공포, 슬픔, 열등감 등 잘못된 마음의 씨앗이 직간접적으로 뿌려진데서 연유되었다고 봐야 한다. 일단 병에 걸렸으면 그 마음을 먼저 낱낱이 점검해 볼 일이다.중국 후한 때 응빈이 한 고을 원으로 있을 때, 어느 날 문
늦은 퇴근 후 소파에서 빨래를 개는 나에게 고1학년인 딸이 내게 질문을 한다. “엄마, 엄마는 우리나라가 여성의 인권이 높다고 생각해요?”뜬금없는 질문에 나는 나도 모르게 “아니.”라고 답하고 왜 그런 질문을 하느냐고 하니 을 읽고 독서록을 쓰면서 엄마생각이 궁금해서 묻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뉴스에서 여고 기숙사 불법촬영 기사를 봐서인지 화장실에 가서도 주변을 둘러보고 또 변기도 한번 더 살피고도 혹시나 하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볼일을 보는 습관이 생겼다고 했다.그 말을 들으면서 바쁘게 개고 있던 빨래를 보면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이륜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륜차량 법규 위반(안전모미착용) 등으로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2018년도 상반기 경남 도내 교통사망사고 136건 중 이륜차 사망자 22명으로 전체의 약 16.1%을 차지하고 있으며, 통영 관내에서도 교통사고사망자 8명 중 3명이 이륜차 사망자였다.경찰에서는 올해 초부터 교통사고사망자 절반 줄이기 위해 주민 존중 교통안전활동으로 이륜차 인도 주행, 보행자보호불이행 등 사고요인행위 단속과 안전모 배부 등 홍보활동으로 펼치고 있으나, 아직도 일부 운
소용돌이쳤던 ‘6.13지방동시선거’가 끝나고 당선자들이 7월 1일 취임하면서 이들의 임기가 시작 되었다.우리 통영에는 이번 선거에서 시장 1명, 도의원 2명, 시의원 13명(지역구11, 비례2)을 선출하는 선거에 후보자는 시장 6명, 도의원 6명, 지역구 시의원 31명이 출마하여 유권자들의 심판과 선택을 받아 당선자가 탄생 했다.당선자나 낙선자나 출마자 43명 모두가 훌륭하고 능력을 갖춘 우리지역의 보물 같은 인물들이었다.흔히들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 하고 대리 만족의 수단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번 우리지역의 선거판은 ‘밀림의 법
우리 공단은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우수기관(A등급)을 받았다.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A등급을 받은 쾌거여서 여러분 모두와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뿐만 아니라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공공서비스 만족도 1위 브랜드로 2년 연속 선정되었고, 또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3년 연속 1위에 오름으로써국내 최고의 청렴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이 모든 결실들이 그동안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성원과 1만 4천여 전 임직원 모두가 국민의 평생건강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끊임없이 노력해
컵에 가득했던 물이 반으로 줄어버렸다고 하자."아직 반이나 남아 있다고 할까?" 아니면 "이제 반밖에 없다"고 할까? 당신은 어느 쪽인가?"잃은 것은 세지마라, 남아 있는 것을 세도록 하라" 이것은 영국의 구트만 박사의 명언으로 인생의 모든 것은 생각하기에 달렸다는 말이다.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을 거쳐 복직 부임 후 일성이 "아직 아군에게는 함선이 13척이 남아 있구나"하는 말로 업무를 시작하는 드라마를 보면서 그의 덕목과 인품을 다시 평가하게 된다.우산 장수인 큰 아들과 부채 장수인 작은 아들을 둔 어머니가 있었다.
1. 제가 오지랍이 너무 넓어서 그런지, 저는 강석주 시장님이 당선되고 나서 기대보다 걱정이 더 크게 들었습니다. 그 어마어마한 공약들을 어떻게 다 지켜나가시겠습니까? 이제 당선이 되었으니, 지금부터 저는 대놓고 시장님을 비판하는 것을 저의 사명으로 삼겠습니다.2. 민주적 복지와 시혜적 복지 민주적 복지 시혜적 복지 추진 주체 사례 관심 인류학자인 마빈 해리스가 쓴 이라는 책을 보면, 신석기 시대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은 부패무능하고 독선적인 대통령을 탄핵시킨 촛불혁명의 결과다. 문재인 대통령의 적폐청산과 국정 운영, 특히 남북정상회담으로 시작된 한반도평화체제를 염원하는 국민적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경남지역에서는 도지사는 물론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고 도의원과 기초의원에서도 약진이 뚜렷하다. 진주의료원 폐쇄, 무상급식 중단, 지역경제 추락 등 자유한국당 홍준표 도정에 대한 도민의 준엄한 심판이자 지방행정의 정상화를 기대하는 도민들의 염원 결과이다.우리는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얼마 전 외신은 유럽인들 사이에서 금전적 수익과 사회적 지위에 구속되지 않고 생을 느긋하게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른바 '다운시프족'(Downshift:느림보족)으로 불리는 이들의 소망은 삶의 속도를 늦추자는 것이다.유럽 다운시프트족의 확산은 '빨리빨리'로 대변되는 삶의 양식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커다란 시사점을 던져 주고 있다. 속도를 최우선시 해왔던 우리 삶에 경종을 울리는 빨간불로서 다가왔기 때문이다. 다운시프트족은 스트레스를 받는 수많은 한국인들에게 느림과 여유의 미학(
붉디붉은 장미가 송이송이 흐트러지게 피어 온 세상을 밝히고 있는 참 곱디고운 계절의 여왕 5월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석가탄신일 기념하고 싶은 날도 많아 발걸음을 분주하게 하기도 한다. 자칫 들뜨기 쉬운 달이다.오늘날 사회 구조가 혼돈과 빠른 변화에 놓여 있어 조금이라도 남보다 뒤지면 성공할 수 없을 듯 보인다. 또 그렇게 됐다간 삶이 송두리째 끝장날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때문에 사람들은 신경을 극도로 곤두세우고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여유의 부재'가 빚어낸 결말이 아닌가!'바쁘다
7인의 소년에 대한 열기가 연일 뜨겁다. 지난 30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음반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무려 1위에 올라 대통령이 공식 SNS를 통해 축하인사를 하고, 이들이 어떻게 글로벌 트렌드가 되었는지 언론에서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관련 보도들의 공통점은 흥행의 원인을가수로서의 실력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로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진정성과, 논쟁적인 주제를 다루는데 주저하지 않고 불안한 청춘들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이야기 한다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러한 진정성과 공감성
한산신문 독자님들께 제가 번역한 책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시민의 이야기에 답이 있다' 라는 책인데요, 원래 영어 제목은 '숙의민주주의 핸드북'입니다. 제목부터 좀 어렵죠? 그런데, 이 책을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력 추천한다면서 본인의 얼굴 사진까지 찍어서 보내주었네요. 어떤 책이길래 그러는지, 혹시 궁금하신가요?숙의민주주의라는 것, 말은 낯설지만, 내용은 그리 낯설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사는 용남면 달포마을에서 매년 마을회 정기총회를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마을의 어른들이 모두 모여서 한 해
선거의 계절이다. 시도 때도 없이 여론조사 전화가 걸려오고 문자나 카톡으로 공약들을 실어 보낸다. 그러나 시민들은 의외로 크게 눈길을 주지 않는다. 하루하루 살기가 막막하고 힘든 나날인데 그런 행위들이 가슴에 와 닿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지도 모른다. 이런 무관심은 시민의 탓이라기보다 정치인들이 초래한 경우가 더 많다. 처음에는 굳은 각오로 깨끗한 정치, 투명한 행정 운운하였지만 나중엔 초심에서 벗어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민들 역시 사회의 주체라고 말하면서 은연중에 지나치는 이런 무관심 탓으로 바르지
국민연금공단은 2017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청렴·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해 256개 공공기관 중 1위로서 청렴한 공단의 면모를 과시했다.공공기관과 공직자가 청렴해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말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공직에 종사했던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청렴하다 생각하며 소신껏 일해 왔을 것이다. 그럼에도 국민들이 느끼는 공직자의 청렴도 수준에는 괴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김영란법'으로 더 유명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어느덧 봄의 기운이 지나고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여름과 함께 6.13 지방선거는 한 달도 남지 않았다.각 당에서는 경선과 함께 후보를 속속히 발표하고 있다.5월 24, 25일이 되면 후보자 등록이 이루어진다. 등록과 함께 지방선거는 본격적으로 막 올려, 후보자는 각자의 정책을 내세우며 지역 발전을 위한 적임자라며 나설 것이다.어느 정당, 어느 누가 되어도 우리 고장 통영의 발전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힘써주기를 바란다.우리나라 경기는 조금씩 나아져 낙관적이라 발표하지만, 삶의 터전이요. 후손이 생활할 통영은 다른 어느 때보다 경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