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40분께. 멸치잡이 기선권현망선단을 찾아 동호항을 출발한지 벌써 1시간이 지났지만 바다는 쥐죽은 듯 고요하기만 하다.예년 같으면 벌써 3~4개 선단을 지나쳤어야 할 시간인데 옅은 안개 너머로 보이는 것은 여전히 바다 위 섬들의 실루엣뿐이다.20여 분을 더 달려 11시를 가리킬 즈음, 사량도 앞바다에 도착하니 겨우 1개 선단이 눈에 들어온다.
통영시, 인성실업과 손잡고 참다랑어 추진 정부의 예산지원이 막혀 기로에 선 참다랑어 양식기술 개발을 위해 통영시가 인성실업과 손을 잡고 독자노선을 걷는다. 지원 여부가 불확실한 정부의 손길을 기다리는 대신 이미 욕지도 인근에서 참다랑어 시험양식을 시작한 인성실업을 측면지원, 답보상태인 관련 사업에 탄력을 주겠다는 의도다. 통영시는 당초 계획했던 기술 개발일
여름철 피서는 안전한 남해안에서 즐기자 주요해수욕장등 23개소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지정 통영해양경찰서(총경 이정포)는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수영객의 안전을 위해 7월 1일부터 남해안 해수욕장 18개소와 자연발생 유원지 3개소, 군립공원 2개소를 대상으로 수영경계선 및 군립공원 영업구역 경계선 안쪽해상을 동력수상레저기구 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거제수협(조합장 김선기)이 내달 10일 설립 100주년을 맞이한다. 1908년에 설립되었던 거제한산가조어기조합(巨濟閑山加助漁基組合)과 거제한산모곽전조합((巨濟閑山毛藿全組合)은 1010년 국권피탈이후 일제에 의해 여러분야의 제도개혁과 더불어 수산제도의 개혁실시에 의거, 1911년 수산제도의 기본이 되는 어업령의 공포와 아울러 이 법령에 의거하여 1912년 어
임진왜란 당시 군수용 소금을 구웠던 한산도 갯벌에서 쏙잡기 및 조개파기 이색체험 축제가 열린다. 한산도 염개 갯벌체험축제위원회(위원장 조종태)가 주최하고 한산면사무소, 한산농협, 한산면자생단체, 한산신문에서 후원하는 '제3회 한산도 염개 갯벌체험축제'가 오는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한산면 진두물량장에서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염개갯벌(대고
국립수산과학원 통영수산사무소(소장 김금조)에서는 2009년도 어업인후계자 산업기능요원 편입희망자를 지난 23일부터 7월 7일까지 신청·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수산업경영인 선정 및 관리요령상의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다음연도 선정예정)되어 어업에 종사할 의욕이 있고 산업기능요원 의무종사기간 종료 이후에도 어촌에 정착하여 어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자로서 징병
욕지 앞바다 골재(모래)채취단지 지정이 또 다시 무산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지역 어업인의 반발과 함께 단지 지정의 결정적 장애 요인으로 꼽혀왔던 국방부의 협의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단지 지정 예정지를 군사작전 해역으로 사용하고 있는 해군 제3함대측은 이미 부동의에 준하는 의견을 상급기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가 현장을 작전지역으
▲ 박완규 협회장.“참돔, 감성돔, 볼락, 돌돔, 넙치, 농어, 꽃게, 전복...”지난 25일 8종류 50만미에 달하는 각종 어패류가 통영 앞바다에 뿌려졌다.이날 방류행사는 경상남도가 정한 ‘자원조성의 달’ 6월에 맞추어 준비된 자리. 경남도내 80개 영세 종묘생산업체들로 구성된 경남해산종묘협회(협회장 박완규) 주관으로 열렸다.달아마을 물량장을 출발한 협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역 어선업계에 수십억원 상당의 건강보험료를 부과해 논란이 일고 있다.보험료는 지난 2006년 승선한 일반선원들을 근거로 산정된 금액. 관련 내용에 대한 적극적인 사전 홍보나 언급이 없었던데다 3년여가 지난 지금에서야 납부 고지를 받은 선주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집단행동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강보험공단이 통영지역
남해안 굴 양식업계가 7개월여의 2007-2008시즌을 끝내고 휴식기를 갖는다.굴수하식수협(조합장 최정복)은 21일자로 공판장을 통한 공식 위판업무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11일 초매식을 기점으로 시즌을 시작한지 255일 만이다.2008년산 남해안 생굴 생산량은 총 1만3천여 톤, 494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1만3천여 톤, 56
통발어구수 제한규정을 정착시키기 위한 단속활동이 대폭 강화된다. 육상에 정박 중인 선박으로 제한돼 있던 단속 범위를 앞으로는 항해중이거나 바다에서 조업 중인 선박으로 확대해 현장 단속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동해어업지도사무소는 13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근해통발수협 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장어통발어선 어구 단속에 대한
하계피서철 대비 다중이용선박 안전점검 실시 통영해양경찰서 (총경 이정포)는 여름철을 맞아 피서객 및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16일부터 27일까지(9일간) 유관기관과의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 여객선, 유․도선 이용객수가 6백만명으로 올해는 통영 해상조망 케이블 개통으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
통영해경 사량도 읍포마을에 봉사활동 가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정포)는 지난 14일 사량도 읍포마을 주민 160여명을 대상으로 이동봉사실을 운영했다. 통영해경은 이날 부산시 고신의료원 정형외과 등 의료진의 협조로 봉사활동반을 편성, 사량도 읍포마을회관에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어민들의 낙후된 복지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방역작업을 하는 한편, 독거노인 댁의
어업인들의 감척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제시한 올해 감척 규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입찰제를 중심으로 한 대상 선정 방식과 감척 참가제한 기준, 보상 범위 등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게 현장 어업인들의 주장. 잡는 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은퇴 어업인의 최저 생계보장을 위해 시행되는 감척사업의 본래 목적을 되찾기 위해 관련 규정의 수정, 보
빠르면 내년부터 60만 국군장병의 급식에 남해안 굴이 정식 메뉴로 추가될 전망이다.특별 메뉴로 1년에 3~4 차례 정도 등장했던 사례는 있었지만 한 달에 4번, 일주일에 1회 정기적으로 공급되는 정식 메뉴가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굴수하식수협(조합장 최정복)과 통영시는 최근 국방부 김조천 차관과 면담을 통해 굴제품의 군납품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이군현
별도의 어업허가가 없는 순수 양식어장 관리선에게도 유류 지원금이 지급된다. 경상남도는 11일 고유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위해 기존 소형어선어업으로 한정했던 유류비 지원대상을 양식장 관리선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어장관리선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 됐지만 관리선이 어획물 및 자재 운반, 어장시설 보강 등 어업생산 활동에 직접 이용되고 있어
한 때 대한민국 최고를 자부해 온 통영 수산업이 점차 빛을 잃어가고 있다.과거 수산업의 뿌리로 과거 통영의 어업기반을 다졌던 어선업은 지금 존폐 기로에 섰다.끝 모르고 치솟는 기름 값에 턱없이 부족한 선원, 생산원가조차 건지지 못하는 적자조업에 허덕이다 '백기'를 든 것이다.견디기 힘든 현실은 '출어 중단'을 넘어 '어업
"쿵! 펑!! 펑!!!" 7일 오후 4시10분께 정적을 깨는 청천벽력 같은 굉음이 3차례 이어졌다. 출처는 동호동 SLS중공업 통영공장 현장. 50톤에 달하는 철재 선박 블록이 5m 상공에서 지상으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50톤 무게의 대형 블록을 300톤급 크레인 매달아 들어 올리는 순간 크레인이 '휘청'하며 흔들리자 놀란 운전자가 공중
경남도와 호주 퀸스랜드주가 해양레저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존 마이클 퀸즈랜드주 통상장관 등 해양산업 교류협력단은 지난 12일 경남도를 방문해 해양레저 분야의 상호협력 및 업체간 비즈니스 매칭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교류협력단에는 호주 해양산업협회장, 슈페리아제티사 개발사업책임자, 마리나설계업체 사장, 레저보트 제조사 대표 등이 참여
경남도가 남해안시대 핵심사업인 요트산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요트산업육성 조례를 제정한다. 경남도는 미래 고부가가치 분야인 요트산업의 육성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동북아권 요트산업시장의 선점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요트산업육성 조례를 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25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이달 말께 도의회에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