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멍게양식 어업인들의 한숨이 깊어만 가고 있다. 사상최악의 집단폐사가 발생한 지난해, 전체 양식장의 70% 이상을 잃는 막대한 피해를 입어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여태껏 감감무소식이다. 때마침 올해 적조피해 복구를 위해 정부돈 30여 억원이 어류양식 어업인들에게 지원될 것이란 발표가 나오면서 상대적인 소외감마저 느끼고 있다. 멍게수협(조합장 김봉철)
무전동 북신만에 정박중이던 60톤급(철선) 운반선 1척이 침몰된 진 3개월 동안 방치돼 주변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 침몰된 선체는 우선 선박 주인이 인양, 처분해야 하지만 해당 선박은 선주의 형편상 이런 조치가 불가능한 상황. 결국 행정기관인 통영시가 나서야 하지만 선박에 걸려있는 각종 근저당 설정 탓에 손도 못대고 있다.
바다 매립이 한창인 안정공단 확장공사로 인한 해양환경 파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착공 3개월째에 접어든 제1단계 확대개발사업 공사현장에서 물막이 시공이 채 끝나기도 전에 매일 수십 톤에 달하는 매립용 토사를 바다로 쏟아 붓고 있기 때문이다. 주변에 설치된 간이 오탁방지막(Silt Protector)이 부유토 확산을 막고 있다지만 형식적인 조치에 불과하다는
통영 조선산업단지 추가 조성이 난관에 부딪혔다.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을 심의한 해양수산부 중앙연안관리심위원회는 도내 11곳의 매립신청에 대해 4곳만 반영하고 나머지는 부결 또는 보류시켰다.통과된 곳은 통영 용남면 장평 17만9천㎡(신풍해양산업), 거제 두모동 옥포 16만3천512㎡(대우조선해양), 사등면 사곡 7만9천200㎡(혁신기업), 마산 구산면 수정 2
▲ 하도급업체 대표. ▲ SLS조선 설계팀. SLS조선소의 하도급업체들이 SLS조선에서 계약과는 다른 공정량, 무리한 단가 인하 등 횡포를 부려 도산하거나 철수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SLS조선은 기자회견을 자청, "사실 무근"이라며 하도급 업체의 경영 부실 탓을 추궁하는 등 책임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선체 도장을 맡은 하도급업체 C테크 천모
통영시 조선산업의 최고 조선인 6명을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조선업의 활황으로 통영지역에서 있는 조선사별 2007년 최고의 조선인을 선정해 연말 종무식에서 표창패를 전달하고 매년 조선사별 최고의 '조선명장'을 발표해 조선근로자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키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최고의 조선인은 성동조선해양(주) 강만석, SLS조선(주) 김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통영해양수산사무소(소장 김금조)는 올해 첫 친환경 배합사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3개월 이상 배합사료만 사용할 어류양식장을 대상으로 배합사료 구입 총금액의 30%를 지원할 계획이다.가두리 양식장의 경우 1ha당 최고 4천80만원, 육상 수조양식장은 수면적 3천500㎡당 최고 3천584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지원
"2008년을 참다랑어의 해로 만든다."무자년 새해벽두, 국내 어류양식업계의 눈과 귀가 통영으로 집중되고 있다.한산신문 기획취재에서 발굴, 차세대 양식품종으로 제시된 참다랑어 양식 산업화에 통영시가 도전장을 던졌기 때문이다.국내 최초의 시도이자 성공할 경우 중국산, 일본산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내 어류양식업의 '구세주'가 될
오는 3월부터 부산과 통영, 여수, 완도, 제주를 운항하는 크루즈선이 운항될 예정이다.부산시에 따르면 ㈜팬스타라인닷컴이 빠르면 오는 3월말부터 부산을 모항(母港)으로 통영-여수-완도-제주를 잇는 크루즈를 운항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팬스타라인닷컴은 이미 지난해 12월, 남해안 크루즈 여행에 투입할 '팬스타 허니'호를 일본에서 들여와 현재 수
최근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도로에 바닷물을 방류하는 활어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도로와 차량 훼손은 물론 방류된 바닷물이 얼어 도로를 빙판길로 만드는 통에 애꿎은 일반차량 운전자들만 곤욕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 활어차량들의 이동시간이 기온이 뚝 떨어지는 새벽에 집중돼 활어유통 업체가 밀집한 도천동 해안도로는 매일 아침 살얼
▲ 김수용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수용 조합장.통영수협(조합장 김수용) 2008년도 첫 경매(초매식)가 3일 새벽 7시 동호동 제2위판장에서 열렸다.김명주 국회의원, 진의장 통영시장, 김용우 통영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을 비롯해 생산어업인과 중도매인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제85, 86미양호 선장 정미동씨와 15번 중매인 박영도씨가 생산어업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통영해양수산사무소(소장 김금조)는 26일 도남사회복지관과 통영육아원을 잇따라 방문,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김금조 소장은 "이번 연말에는 선거철과 겹쳐져 복지시설을 찿는 발길이 줄어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춥게 느껴질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어느 가게든 진열대 맨 앞자리를 차지한 것이 마른 굴일 정도로 국민 선호도가 높은 식품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성장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개척단 일원으로 현지를 다녀온 굴수협 장경일 지도상무는 동남아 시장 방문 소감을 이 같이 정리하며 수출시장으로서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특히 동남아 국가들의 식습관 변화를 언급하며 통조림 제품의 새로운
남해안 굴 양식업계가 침체된 수출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안 찾기에 나섰다.우선 그동안 수출 불모지였던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삼았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이미 100만 불이 넘는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상태. 굴 통조림 제품 1만개가 지난 26일 첫 샘플로 현지에 보내졌다.이들 시장은 경우에 따라 "일본, 미국 수출시장을 대체할 수 있다"고 평가할 정도로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최남용)는 2007년도 경남지역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이 지난 18일 제25회 시험을 끝으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2007 조종면허시험은 필기,실기를 포함하여 총 35회를 실시 1,397명이 시험에 응시, 그 중 필기합격자는 918명으로 합격률 65.7%를 보였다. 이는 전년도 필기 합격률 67%대비 소폭 감소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매서운 한파가 1년 내내 몰아친 한 해였다. 점점 더 목을 조여 오는 값싼 중국산 수산물의 국내시장 잠식에 고유가, 어획난, 인력부족에 따른 국내 생산여건 악화까지, 수산업계의 움츠린 어깨는 좀처럼 펴지질 않았다. 한동안 잠잠했던 적조는 통영 어류양식업계에 12년 만에 최악의 피해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멍게양식은 수년째 원인조차 모르는 물렁병으로 입식
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 2단계 BK21 친환경냉열에너지기계연구사업팀(팀장 정밀기계공학과 교수 정한식)은 지난 21일 2007년도의 마무리 및 BK21 사업을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의미에서 2단계 BK21 사업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경상대학교 해양생물연구센터 기공식이 해양과학대학 신축공사 현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하우송 총장을 비롯해 진의장 통영시장, 김용우 통영시의회 의장, 최남용 통영해양경찰서장, 정우건 해양과학대학 학장 등 내외빈 60여 명이 함께했다. 지난 10월19일 부지조성을 시작한 이번 공사는 이날 기공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시공에 착수했다.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1
어업인 김수길(50)씨가 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경상남도연합회 회장에 선출됐다.신임 김 회장은 26일 열린 연합회 대의원 총회에서 49명 전원찬성으로 제10대 연합회장이 됐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년간이다.잠수기, 굴, 우렁쉥이, 가리비 등 각종 수산업에 종사해온 김 회장은 2001년부터 4년간 통영시연합회 회장직을 수행했었다.현재 통영경찰서 행정발전위원
▲ 무사고와 무재해를 기원하며 참석한 내빈들이 개토시삽을 하고 있다.경상대학교 해양생물연구센터 기공식이 해양과학대학 신축공사 현장에서 열렸다.하우송 총장을 비롯해 진의장 통영시장, 김용우 통영시의회 의장, 최남용 통영해양경찰서장, 정우건 해양과학대학 학장 등 내외빈 60여 명이 함께했다. 지난 10월19일 부지조성을 시작한 이번 공사는 이날 기공식을 기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