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관광도시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도시의 여러 기능 등에 비해 관광산업이 발달하였거나, 또는 관광을 목적으로 외부인이 많이 찾는 도시를 관광도시라고 한다. 과거 관광도시는 명승지 문화. 역사적 측면에서 유명한 장소나 경치가 좋은 산, 바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또는 위락 시설이나, 온천 등 특정 기능들을 가진 곳들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삶의 복지가 강조되는 현대 사회의 관광은 비중이 과거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등 보편화되고 있다.이에 따라 관광의 주체나 형태, 특성 등이 과거와 많이 달
필자는 아직까진 상대적으로 짧은 인생을 살아왔지만,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성공’, ‘행복’이라는 단어의 주관적 개념을 나름 정립해 왔다. 크게 3가지인데, 첫째는 건강, 둘째는 시간적·경제적 자유, 셋째는 주변 사람들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통한 오감 공감이다. 나머지 2가지도 중요하지만, 미시적인 인생의 관점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인간관계이다.필자는 2015년 2월경 통영지청에 부임하면서 2017년 2월 타청으로 전보될 때까지, 그리고 타청에서 근무하거나 변호사 개업 이후에도 통영, 거제, 고성에 계시는 많은 분들을 만났
변호사 3만 명 시대다. 통영, 거제에도 어느덧 약 40명의 변호사님들이 계신다. 필자는 2021년까지 통영, 울산, 부산 등에서 검사로 재직하다가 사직 후 같은 해에 울산, 2022년에는 부산에 사무소를 개소하면서 상대적으로 대도시의 법조계 시장을 경험하였고, 다음 달에는 통영사무소 개소를 앞두고 있다. 경험한 바에 의하면, 현대사회의 주요 패러다임들이 시대 상황에 맞게 급속도로 변해 가면서 변호사 시장도 크게 변모하고 있다.기존에는 특정 지역만을 대상으로 한 개인 법률사무소가 대다수를 차지했고 법률 수요자들은 지인 소개 등 극히
우리나라는 그동안 대규모 인명피해를 수반하는 중대재해를 경험하면서 사업주 등이 처벌받지 않거나 처벌된다 하더라도 그 수위가 국민정서에 부합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그치는 현실을 경험하면서 관련 법률의 제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노동계 등 시민사회는 산업재해를 포함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책임자의 처벌강화와 처벌대상의 명확화 등을 법제화할 것을 요구해 왔다. 그 결과 중대재해처벌법이 2021년 1월 제정되어 2022년 1월 27일부터 50인 이상 사업장에 본격 시행되었고, 2024년 1월 27일부터 5인 이상 사업장에 대
난화기법으로 접근 할 때가 용이 할 때가 있다. 지금 여기에서 나의 감정이 어떤지 인지하지 못할 때 내가 왜 이런 감정이 드는지 내 마음이 왜 그런지 이상하다라고 생각이 든다면난화는?긁적거리기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미술치유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기법이다.난화는 아무렇게 목적 없이 마구 그려낼 수 있다. 난화기법은 상담사와 내담자 간의 신뢰감을 형성하며, 그림을 드로잉 한 사람의 무의식 속을 표출시키고 내담자에게 저항감을 줄일 수 있어 자신의 무의식을 의식화시켜 문제를 인식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최초로 그림을
조화(調和)의 사전적 의미는 “서로 잘 어울림이다.”요즘 사람들이 모이면 “왜 동백나무를 뽑고 미국 단풍나무를 심었냐고 반문한다.그것도 우리 시의 시목(市木)이자 시화를 “왜 뽑아서 어디로 옮겼는지?” 사람들의 가십거리가 되고 있다. 20여 년 전 충무시와 통영군 통합을 기념해 시목과 시화로 지정해 동백나무를 시가지 관문에 식재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통영 동백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중앙분리대 화단에 식재했다.‘특색있는 명품가로수 길 조성’ 사업으로 최근 우리 시는 삼성생명에서 롯데마트 구간 중앙분리대 화단에 30년 넘게 자
통영 관광. 여행의 최대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제62회 한산대첩축제도 8월 4일(금)~12일(토) 개최된다.우리 경제와 사회 전반에 어려운 고물가시대에 직면해 있다. 통영은 물론 관광지에서는 여행객 만족을 위한 高 물가 잡기와 함께 물가 안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아무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유명 관광지라도 高 물가에 따른 불만으로 변심한 관광객을 되돌리기란 사실상 쉽지 않다. 변심한 연인의 마음을 돌리기보다 더 힘들다. 그래서 찾아 왔을 때 잘하고 있을 때 잘하라는 이유다.최근에 언론에 보도된 인천 소래포구 어
청렴(淸廉)은 정치인뿐만 아니라 모든 공직자에게 제일 우선시 되는 덕목이 되었다.우리의 선조들은 청렴결백을 선비정신의 근간으로 삼았으며, 공직자로서 청렴하고 정직한 유성룡의 10년 정승생활은 공직자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그는 너무나도 청렴하고 정직하여 언제나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후대에 전해지고 있다. 그가 벼슬을 버리고 나오자 기식할 집도 없어 알고 지내던 스님을 찾아가 절간에서 겨우 숙식을 해결하였다는 일화는 얼마나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가였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그가 세상을 뜨자 집에는 남은 재산이 없어 여러 자손
최근 10대들만 가입가능한 채팅앱이 생기면서 이를 악용하여 '숙박을 제공해주겠다, 용돈을 주겠다'며 만남을 요구한 뒤 접근하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착취와 추가적인 범죄를 일삼는 행위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미성년자 전용 채팅앱의 특징은 닉네임 뒤에 자신의 나이를 기재하고 있어 상대방이 몇 살인지 알고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다.이러한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은 'n번방' 사건 이후 지속적으로 미디어 등에서 주목되어 왔고, 21년도에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아청법)이 일부 개정되어 성적 착취 목적 대화 및 만남을 유도하
지방도 1021호선 산양삼거리-중화마을 구간의 노선 확정을 놓고 통영이 떠들썩하다. 지방도 1021호선은 통영 미수동을 기점으로 하여 산양읍을 일주 무전동, 도산면, 광도면을 거쳐 고성, 창원, 함안을 지나 창녕 남지읍에 이르는 177km의 경상남도 지방도로서, 고성과 거제를 잇는 국도 14호선과 함께 통영의 동맥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 도로다. 특히나 미수, 봉평을 지나 산양읍을 순환하는 이른바 산양일주도로는 산양읍 주민들은 물론 욕지, 한산, 사량 등 도서주민들도 이용하는 생활도로로서의 기능은 물론, 수려한 한려수도의 아름다
대검찰청 마약류범죄백서(2012~2021)에서 한국의 10대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고, 10대 마약류 사범은 10년 전보다 11배 늘어난 역대 최대치인 450명을 기록했다.이는, 최근 마약 거래가 인터넷에서 각종 마약을 뜻하는 은어를 검색하면 판매 경로를 안내하는 글이 쏟아지고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에서 쉽게 마약을 구매할 수 있어, 마약 거래와 유통의 장벽이 낮아지면서 10대 청소년이 마약 범죄에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마약청정국’이라는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 수사기관의 마약 사범에 대한 엄중한 단속과 처벌이 필요
지난 10일 소월·경암 문학예술기념관 개관 4주년을 기념해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기념관을 방문했다.자연과 문학의 교감이 이루어진 소월·경암 문학예술기념관은 소설가이자 한의사인 (사)새한국문학회 경암 이철호 이사장이 사재 40억원을 들여 2019년 6월에 개관했다.기념관 1층에는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김소월 선생의 흉상과 작품집 300여 권, 손편지, 연보 등 소월 선생의 생애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2층에는 장편소설 ‘태양인 이제마’를 펴낸 경암 이철호 이사장의 작품과 인생 자료가 전시돼 있다. 기념관은 한국이 낳은 민족시인
동양의 수비수가 온다고 하니까 아마 한국인 수비수가 살아남을 거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겁니다. 쿨리발리라는 거목이 있었기 때문에 여러모로 김민재 선수는 그와 비교되면서 쿨리발리보다는 못할 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하지만 이탈리아 나폴리로 지난해 여름 이적 이후 김민재 선수는 2022~2023시즌 세리에 A에 데뷔하자마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지난해 9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A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데 이어 10월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를 차지했습니다.김민재
일본 정부가 연이어 예고한 바대로 오는 7월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태평양으로 방류할 것이라고 한다.우리 정부에서도 안전시찰단을 후쿠시마 현지로 보내 오염수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한편, 동해와 남해 연안에 해양방사능 수치의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25일 도청 해양수산국이 도의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총 8곳의 해역에 모니터링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우리 통영에도 연화도 동북방과 매물도 외측 근해 등 2곳에서 24시간 관측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이러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어로는 가정폭력 Family violence라고 한자로는 家庭暴力으로 표현된다.살면서 절대 생겨서는 안 되는 가정폭력은 사전적 의미로는 가정 내 가족 간에 일어나는 폭력이나 학대, 부모에 대한 자식의 폭력이나 학대, 자식에 대한 부모의 폭력이나 학대, 부부사이의 폭력이나 학대, 형제간의 폭력이나 학대 등을 말한다.과거에는 가정폭력이 각 가정의 문제라 여기고 다른 사람들이 개입하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있어서 일반적인 폭력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정 내 폭력이나 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가정폭력을
보이스피싱 범죄가 사회 전반에 많이 알려지면서 보이스피싱 범죄는 복잡·다양화되고 있다. 대출사기형, 수사기관사칭형, 가족·지인사칭사기는 많이 알려진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유형들이다. 이뿐만 아니라 자주 발생하는 피싱 유형들을 소개하고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첫 번째, 변종 납치사기이다. 모르는 전화번호로 가족이나 자녀를 납치했다면서 피해자의 급박한 심리를 이용하여 금전을 요구하는 납치빙자 사기에서 더 나아간 것으로, 특이 보이스피싱 사기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아이폰(IOS)을 주로 목표로 하는 사기이다. 예를 들어 내 아이
2022년 12월 1일부터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개정됨에 따라 소방시설의 자체점검에도 내용이 일부 변경되었다. 특히 관심있게 봐야할 부분은 공동주택의 세대점검 신설이다.점검 대상은 주택으로 사용되는 층수가 5층 이상인 주택(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아파트 포함)이고 점검자는 관리자(관리소장, 입주자대표회의, 소방안전관리자), 입주민(세대 거주자), 소방시설관리업자(관리업자로 하여금 세대별 점검을 하고자 하는 경우)이다.점검 방법으로 공동주택 관리자는 자체점검 시, 2년 이내 모든 세대의 소방시설을 점검해야 한다.
봄 멸치 지방질·타우린 풍부, 회·구이·찌개 등 입맛 돋워멸치는 생선 구경을 변변히 못하던 산간벽지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중적이고 서민적인 생선이다.우리의 토속음식인 된장국이나 시래깃국엔 멸치 우린 국물을 따를 게 없고, 김장에도 멸치젓은 빠질 수 없는 재료다. 말린 멸치를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좋은 술안주가 되고, 풋고추와 함께 볶아 놓으면 밑반찬으로도 그만인 그야말로 '식탁의 감초'다.멸치는 작고 힘도 없으면서 성질까지 급하다. 물 밖으로 나오면 금방 죽어 버리고 만다. 그래서 멸치(蔑致), 멸어(滅魚·蔑魚) 등의
지난 19일 한산신문 창간 33주년 기념식 및 동원개발 장복만 회장 초청강연이 동원로얄C.C 리조트 이순신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이날 행사장에는 한산신문 허도명 대표이사, 동원개발 장복만 회장, 천영기 통영시장, 김미옥 시의회의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한산신문 창간 33주년을 축하하고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의 원로강연을 듣기 위해서였다.이 글은 동원개발 장복만회장의 강연을 듣고 통영에 주는 의미를 평소 필자의 의견과 일치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요약한 글임을 밝힌다.허도명 대표는 기념사에서 한산신문은 지역사회의 공기
겨울이 지나고 꽃피는 봄이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하나 둘 거리로 나오는 시민들의 얼굴에도 봄이 찾아온것 같다.이러한 봄이 반가우면 좋겠지만, 우리에게 봄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것이 현실이다.22년 경남 산불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총 181건이 발생하였으며, 현재(23.04.17.) 기준 경남 산불발생현황은 총 49건으로 확인되었다.최근 10년간(2012~2022년) 발생한 산불의 70%가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2~5월에 집중되었으며, 그 원인으로는 입산자실화 178.3건, 농산부산물소각 69.8건, 쓰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