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이야기"를 마음에 품은 뒤 겪은 변화다. 통영 인근 바다를 오가며 고래처럼 생긴 섬을 보거나 고래라는 글자만 보아도 가슴이 뛴다. 보물을 얻은 느낌이랄까? 형상만 보아도 이런데 실제 고래를 보면 어떨까. 어느 날엔 통영운하에서 고래를 본 적도 있다( 제195화, "운하에 고래가 산다", 2019년 2월 1일).거제 둔덕면 학산리에 가면 '고래섬'이라 불리는 섬이 있다. 영락없는 고래 모양이다. 조용하게, 그러나 힘차게 남쪽 바다로 헤엄치는 모습이다. 성포 앞바다에도 고래섬이 있다. 실제 이름은 노루섬인데
두드림심장 박동소리 담아낸 원초적 포효들짐승 쫓는 원인(原人)들의굴리고 디디고 쪼개고 합하는발걸음 소리, 산다는게 울림이었네울림 멈추는 날 하늘 문 여는 날[시작(詩作)노트]《드러머》심장박동 담아내며 하늘문 함께연다태초의 소리런가 천둥번개 내리치던원인(原人)들 들짐승 쫓는 둥둥둥둥 발걸음양손은 리듬 줍고 양발은 박자 밟고쪼갰다 합해지는 현란한 파도 타며온 세상을 화엄 정토로 장엄하게 물들여사는게 울림이죠 저승길 건넘 역시날갯짓 파동에도 지구 저편 들썩이니두드림 신들린 몸짓 온 사위가 숨죽여
“저는 오늘 강한 다짐과 무거운 책임감을 품고, 3선에 도전하기 위해 총선 출마를 선언합니다”제22대 통영·고성 국회의원선거에서 국민의힘 정점식 후보가 3선 도전을 공식 표명했다.정 후보는 21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7일 국민의힘의 공천 발표가 있었지만 평생의 반려자를 떠나보냈던 개인사로 이제야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게 된 점 시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참으로 비통하고 슬펐지만 국회의원에 대한 도전을 멈출 수 없었다.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셨던 통영시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
통영시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춘희, 민간위원장 차옥자)는 21일 120민원기동대 중앙동봉사단과 함께 ‘우리 동네 집수리’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2024년도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주민 복지욕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지역 내 가장 시급한 문제로 ‘불편한 주거환경’(8개 보기 중 52%)이, 살기 좋은 동네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6개 보기 중 39%)이 응답되어, ‘우리 동네 집수리’를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120민원기동대가 함께하여 보다 의미
“영원히 지역을 지킬 강석주가 확 바꾸겠습니다!”제22대 통영·고성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가 21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승리 출사표 및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견제와 지역 발전 방안을 내놨다.우선 강석주 후보는 지난달 7일 총선 출마 선언 후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통영·고성 곳곳을 누비며 많은 주민을 만나 많은 것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강 후보는 “너무나 많은 주민이 고통을 당하고 있고, 미래가 보이지 않는 암울한 현실을 걱정하며 현 정권의 무능과 이 나라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이번에는 반드시
국민연금공단은 제도 시행 34년 만인 2022년 5월 ‘수급자 600만명 시대’를 열었으며, 국민연금공단 통영지사(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관할)에서도 매월 수급자 6만명에게 320억원의 연금을 적기에 지급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주위에 지인들을 만나보면 하나같이 노후 걱정과 함께 국민연금을 언제 얼마나 받을지를 궁금해한다. 현재 우리 지사 관내에서도 전체 인구 대비 53%가 국민연금을 받고 있거나 미래를 위해 가입하고 있다. 이를 세대주 기준으로 봤을 때 어느 가정치고 국민연금을 비껴간 가정이 없을
명정동새마을부녀회(회장 이성자)는 지난 18일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파김치와 미역국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를 위해 새마을부녀회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함께 지난해 겨울 공동체 텃밭에서 길러온 파를 수확해 파김치를 담그고 영양 가득한 미역국도 직접 끓여 준비했다.이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영양이 결핍되기 쉬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40세대를 방문해 음식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음식을 전달받은 주민은 “혼자서 끼니를 챙겨먹는 게 힘들었는데 이렇게 정성 가득한 식사를 가져다주니 마음이 따뜻해진
☆☆☆고 김영화 영전에..☆☆☆나빌레 나빌레라 김영화 나빌레라꽃처럼 나비처럼 나빌레 나빌레라아라리 아라리요 김영화 아라리요춤추듯 바람불듯 아라리 아라리요가시리 가시릿고 김영화 가시릿고간다고 아주가나 가시리 가시릿고빙그레 빙그레리 김영화 빙그레리돌고도는 인생사 빙그레 빙그레리사루리 사루리라 김영화 사루리라통영혼 통영정신 사루리 사루리라피우리 피우리라 김영화 피우리라못다핀 꽃한송이 피우리 피우리라그대 아무런 고통없는 곳에 쉬소그대 달과별 더불어 통영혼 되어밤하늘 빛되어 통영하늘 지키소서그대 꽃다운 젊은 나이 병이 들어무던히 이겨내려 했
120민원기동대 도천동봉사단(대장 김훈태)은 지난 16일 국치마을 일대에서 환경정비활동을 실시했다.이날 환경정비는 도천동120민원기동대 대원 및 가족 등 30여 명이 함께 했으며, 국치마을 및 해안도로 일대의 장기방치 적치물, 담배꽁초, 불법투기 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진행했다.김훈태 대장은 “봄을 맞이해 주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살기 좋은 도천동을 가꾸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지창근 도천동장은 “주말에도 기꺼이 시간을 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120민원
원불교 통영교당(도천동 소재)은 지난 17일 한울장학회(회장 강경영) 제9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한울장학회는 ‘다른 사람의 자녀도 내 자녀같이 돌보자’는 원불교 타자녀 교육 정신에 바탕으로 원불교가 열린 지 100년이 되던 2015년 설립됐다. 지난 8년간 79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6천2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고등학생 6명, 초등학생 8명, 단체 1개소 등에 1천2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한울장학회는 종교를 초월해 장학 사업에 뜻을 같이 하는 100여 명의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기금을 조성, 매년 공정한 심사를
통영시 정량동 자원봉사회(회장 박선자)는 지난 15일 동통영새마을금고 지하 주차장에서 어르신 및 장애인을 위한 무료급식을 실시했다.특히 이번 무료급식은 어르신들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많은 기부자들이 돼지고기 수육, 삼치 찜과 과일샐러드, 멸치볶음, 바나나, 꽈배기 등을 기부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김씨네한우머리곰탕(대표 김정현)을 비롯 기부자들은 “어느새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꽃망울이 움트는 봄이 성큼 다가왔다. 생동하는 봄기운처럼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시
통영 목사·장로 원로회(회장 김중환)는 지난 14일 인평교회(담임목사 최호숙)에서 ‘제211회 통영 목사 장로 원로회 예배·총회’를 개최했다.통영 목사·장로 원로회는 통영 관내 교회의 은퇴 목사·장로들이 한 달에 한 번 교제하며,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기도하는 기독교 원로 단체다.각 교회 공동체에서 목사와 장로로 평생을 헌신하다 은퇴 후 연합으로 모인 세월이 어언 20년이 넘었다.故 고동주 장로(전 통영시장)도 생전 이 모임을 위해 열심히 지도한 바 있다.현재 원로회 회원은 35명으로 구성, 강단에서 교편을 잡았던 김중환 회장이
총선을 한 달 여 앞두고 통영에서는 정책 대결이 아닌 지역민에게 피로감만 주는 정치적 갈등을 표출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강석주 총선승리 선거본부는 지난 8일 오후 보도자료를 일괄 배포, ‘통영·고성 주민을 공개 겁박하는 기초의원, 자기 부인을 통해 관권선거 의혹을 만드는 천영기 통영시장’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 박상준 시의원에게는 지역민에 대한 사과, 정점식 국회의원에게는 페어플레이를 공개 선언하라고 했다.갈등의 시작은 앞서 박상준 시의원이 지난 5일 늦은 밤 강석주 예비후보자의 페이스북에 ‘대단하십니다. 강 후보 지
요양병원 중환자실봄 눈꽃송이 흐드러지게 피고 지는봉숫골* 저 벚꽃 축제내 생에다시 가볼 수 있을까?날 앉혀라도 주시게*통영에서 벚꽃 축제로 유명한 곳, 통영대교 지나 미륵도에 위치한 마을.'이번 봄도 잘 부탁해!'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올해는 3.23~24일 열림. [시작(詩作)노트]놓여있다 노년의 삶 투병과 간병 사이/어떤 병이 닥쳐 올지 예측 불가 인생 노정/때로는 반짝거린 몸 언제까지 유지할까자식이며 벗님네들 일가친척 있다 한들/그 누구도 날 대신해 아파줄 수 없는 것을/평소에 자신의 건강 부디 살펴 주소서요양원과 요양병원 오늘
도산면 동래길에 위치한 도산제일교회(목사 안규범)는 지난 13일 도산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총 100만원을 기탁했다.안규범 도산제일교회 목사는 “기탁한 성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나눔의 정을 함께 실천하겠다”고 말했다.김영민 도산면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도산면 도산제일교회(목사 안규범)에 감사드린다. 기탁해 주신 성금은 관내 저소득층 10세대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말했
노산교회(담임목사 심철)가 주최하고 합동측 경남장로회(회장 최영철)가 후원하는 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 및 이·미용, 세탁 봉사 활동에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회원 등 20여 명이 동참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노산교회는 13~14일 양일간 이웃사랑을 실천, 첫째날인 13일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교회에서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들을 수송했으며, 진료를 마친 주민들에게 소화제 및 파스 등 상비약과 음료수, 바나나 등을 전달했다.심철 담임목사는 “따스한 봄기운이 모든 가정에 가득하길 바란다.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서울 실로
국내 관광객은 꾸준히 줄고 있다. 그런데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국제공항은 북새통을 이룬다. 왜 그럴까? 국내관광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국내여행 볼거리의 매력이 떨어진 것 때문이 아닐까?그래서 요즘 매력물을 만들기 위해 자치단체마다 케이블카와 출렁다리를 경쟁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창의성과 고유성·정체성도 없는, 그냥 옆 동네에서 하니까 우리도 한번 따라 해보자는 식이다. 정말 이래도 되는지? 케이블카는 통영을 포함 전국 41개소, 출렁다리는 거창군 등 208개가 운영 중이다. 경남에는 통영을 비롯한 5개 시·군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