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를 한다면 하고 싶은 것, 궁금한 것이 많은 2003년생 통영여자중학교 재학 중인 박소은이다.미술에 있어서는 스스로의 고집과 목표가 뚜렷해 계획한 바는 꼭 이루려고 하는 말괄량이 소녀다. 또한 중학생으로서 지켜야 할 본분은 지키면서 친구들과도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추억을 쌓고 있다.2018년 올해는 중학교 생활 마지막을 맞는 해이다. 후회 없이 그간 하고 싶었던 것, 지나쳤던 것들을 꼼꼼히 챙겨 후회없는 한해로 만들고 싶다.미술, 그중에 패션에 관심이 많다어떤 한 분야 보다는 다양하게 풍경화나 정물화, 추상화, 디자인 등 여
한산신문 창간 28주년 기념 무술년 새해 릴레이 대담, 그 세 번째 시간이다. 설 특집을 맞아 '다함께 행복한 통영·고성, 나아가 꿈을 이루는 대한민국'을 위해 실천하는 리더를 지향하고 있는 제20대 이군현 국회의원(통영·고성)을 초대했다.가난한 청계천 평화시장 소년노동자에서 17·18·19·20대 4선 국회의원까지, 역경을 극복한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자 출신 정치인이라 불리는 이군현 국회의원을 19만여 명의 통영·고성 지역민을 대표, 한산신문 김영화 편집국장이 만났다.2018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통영·고성의 가장
“깨끗한 통영바다! 안전한 통영바다를 지키고 통영시민들을 위한 스킨스쿠버, 응급처치 무료교육 등을 펼치고 있는 (사)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협회장 장종철) 특수구조대(대장 김태정)입니다. 앞으로도 늘 시민들의 안전과 바다의 땅 통영의 해양 환경 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무더위, 강추위도 이들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햇빛이 내리쬐는 폭염의 날씨에도,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다는 추운 겨울에도 이들은 스쿠버 장비를 장착, 물속으로 뛰어든다.지난 2014년 출범한 (사)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는 순수 봉사단체로서 통영인근 해
자기소개를 한다면2004년 통영에서 태어나고 자라 통영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예원학교 입학시험에 합격해 고향을 떠나 지금은 서울에서 생활하며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송유진이다.제가 재학 중인 예원학교는 서울 정동에 위치한 중학교 과정의 음악, 미술, 무용 예술을 전공하는 재능 있는 학생들의 꿈의 산실이다.쇼팽콩쿨에서 우승한 조성진, 반클라이번 콩쿨에서 우승한 선우예권도 저희 학교 피아노과 선배님들이다. 저는 음악분야 중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고, 중학교 과정 공부를 배우면서 피아노도 함께 공부하고 있다.피아노 전공이다맞벌이 부모
“12년 전 태권도를 만난 건 어떻게 보면 운명 같아요. 많이 활발하고 말썽꾸러기였던 저를 변화시키고, 태어나 처음으로 어떤 한 가지에 몰두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태권도였거든요. 특히 지금까지 꾸준히 태권도를 놓지 않고 운동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 노력할거예요. 저는 통영장학금을 수혜한 장학생이니까요!”겨울 전지훈련을 떠난 황수진 선수가 인터뷰를 제안 받고 내던진 각오의 한마디다.최강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현재도 황수진 선수는 동료 선수들과 함께 웨이트 훈련을 비롯 태권도 훈련에 열중이다.통영 출
자기소개를 한다면충렬여자중학교에 재학 중이며, 올해 중3이 되는 열여섯 살 이미성이다. 저는 통영에서 태어나, 통영에서 자라고 있는 통영 토박이다. 매우 활동적이며 쾌할한 성격을 가졌지만 차분할 때는 매우 차분하다. 그래서 운동하는 것, 책을 읽는 것, 글을 짓는 것, 시낭송하는 것을 좋아한다.또래 아이들과 별다를 것 없이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여가시간에 글을 쓴다는 것, 사물을 바라볼 때 약간 다르게 생각한다는 점이다. 또한 학교에서 동아리 교지편집부에 들어가 교지에 들어갈 글을 쓰고 있다. 이 동아리
1945년 광복의 기쁨도 잠시, 1950년 6.25 전쟁의 상처에서 회복되기 시작한 지 겨우 1년이 지난 1954년은 문화르네상스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년 후인 1955년 통영읍에서 충무시로 승격할 당시 인구수가 6만1천236명. 가구수 1만1천82가구로 1가구당 평균 5.5명의 가족이 함께 살았다고 기록에 남아있다.1953∼4년 통영 최고의 예술센터를 손꼽으라면 단연 다방이다.그 당시 당대 예술인이 가장 많이 찾았던 3개의 대표 다방이 있다. 청마 유치환을 비롯 통영최초의 사진전이 열린 녹음다방(통영시 중앙동우체국
한창 이력서를 열심히 써내던 때가 있었다. 키와 몸무게, 부모님 직업만큼 이해가 안 되는 질문 항목이 바로 취미였다. 더듬더듬 글을 읽기 시작할 때부터 내 취미는 독서였다.하지만 이력서에 독서라고 쓰는 건 너무 없어 보인다 싶었다. 그래서 실내 암벽등반(실제로 하긴 했다)이라든가 드로잉(이것도 하긴 했다)이라고 적어 내곤 했다.이력서와는 전혀 무관한 삶을 살고 있지만 지금은 다른 이유에서 취미가 독서라고 말하기 애매하다. 취재를 하러 해외에 나간 기간을 제외하면 한 달에 열 권 안팎의 책을 읽는 편이다.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같이 자
자기소개를 한다면팔색조 같은 디자이너를 꿈꾸는 올해 스무네 살, 통영 출신 대학생 고아라이다.신라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재학 중이고, 현재 교수님의 추천으로 벽화 회사에서 3개월 째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미술공부 계기는저는 어렸을 때부터 유치원 교실 바닥에 누워 친구들에게 그림 그려주는 걸 즐겨했다. 제 인생은 언제나 미술과 함께였지만 부모님은 미술로는 먹고 살 수 없다고 생각하셨는지, 중학교를 입학하고 제일 기피했었던 수학과외 학원을 다니게 하셨다.하지만 오르라는 수학성적은 오르지 않고, 미술 관련 상만 받아왔다. 이 모습을 지켜본
자기소개를 한다면경상대학교 철학과 재학생으로, 약 2년간 우리 대학 신문방송사에서 신문사 활동을 했다. 그리고 이번 겨울방학, 한산신문사에서 4주간 대학생인턴 현장실습을 하게 됐다. 대학 신문활동을 하며 기자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겼다.철학과 재학, 언론에 관심이 많다스스로 철학이 굉장히 일상적인 학문이라고 느끼는데, 조금 난해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이라는 인식도 있는 것 같다. 철한은 세상과 인간을 이해하려는 노력이라 생각한다. 철학과에서는 형이상학뿐만 아니라 윤리학, 논리학 등 삶에 필요한 아주 기본적이고 다양한 것들을 배운다.
“학교 방학인데 집에만 있지 않고 밖으로 나와서 노니까 너무 좋아요!” “선생님 사랑해요”어떤 이들보다 해맑은 웃음을 보이며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안녕하세요’ ‘반가워요’라며 인사를 연신 건네는 아이들.지난해 여름방학에 이어 올해 겨울에도 열린 제12기 희망나눔학교의 아이들이 그 주인공이다.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지난 8일 개강해 약 2주간 열린 희망나눔학교에는 통영 관내 초·중·고 특수교육대상자 중 희망자 24명이 참여, 장애아동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들을 지도교사들과 성균관대학교 의대생 20명이 함께 펼친다.(
비운의 천재 화가 이중섭(1916-1956)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미술가이지만 한국의 고흐라 불릴 만큼 그의 생애는 슬프기만 하다.가난과 배고픔으로 얼룩진 41년의 생애는 비극으로 끝났지만, 이중섭은 한국 문화계 '살아있는 신화'가 됐다.천재 화가의 짧은 삶 속에서도 이중섭의 예술세계에 있어 통영은 엄청난 안식처이자 창작의 활화산이 됐다. 이중섭이 1950년 12월 국군 철수를 따라 가족들을 거느리고 원산항을 떠나 부산의 피난민 수용소 생활에 이은 제주도 서귀포 생활(봄에서 12월까지)을 거쳐 통영에서 한 겨울을 지냈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을 통해 접하게 된 에어로빅은 이제 제 꿈이 됐다. 에어로빅을 하면서 성격도 많이 밝아지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됐다. 무엇보다 에어로빅 세계 챔피언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제 자신이 자랑스럽고, 이런 꿈을 꿀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하다”‘박근나’ 이름이 낯설지 않았다.곰곰이 지난 기억을 떠올리니, 그렇다. 박근나 선수와는 지난 2015년 첫 만남을 가졌었다.그때도 ‘에어로빅’으로 첫 인사를 나눴고, 두 번째 만남에도 우리는 ‘에어로빅’으로 마주했다.당시 제주도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
삶이 곧 예술이고, 예술이 곧 삶의 전체였던 천재화가 이중섭.지금 한국의 고흐라 불릴 만큼 비운의 화가이자 한국미술사의 중대한 인물이다.이중섭은 박수근과 함께 한국 근대서양화의 양대 거목으로 시대의 아픔과 굴곡 많은 생애의 울분을 야성적인 그림, 특히 '소'라는 모티브를 통해 분출해냈다.이중섭은 화가이기에 그림 그리는 일을 주업으로 선택한 것이 아니었다. 그의 삶을 지탱시키는 원동력이자 구원자였기에 그림을 그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만큼 그에게는 그림이 절실하였고 삶 전체가 오롯이 화폭 안에 스며들어 있다고 볼 수
"강구안 골목 구석구석에는 전통 있는 맛집, 역사가 서린 건물들이 많다. 이곳을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이 골목을 더욱 알리고 싶다"강구안에 가면 통영 명물인 충무김밥과 꿀빵을 파는 가게들이 죽 늘어서있다. 그곳에서 조금만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푸른 간판과 아기자기한 글씨가 눈에 띄는 이중섭 식당이 있다.부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추태홍 씨는 2004년 통영에 내려오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어머니 조학선 씨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메뉴는 '해물된장찌개'와 '말린 메기찜'으로. 그 맛은 일
자기소개를 한다면저는 올해 21세로 대학 입학 전까지 통영에서 태어나 충무초등학교, 통영여자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6세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통영 시내의 학원에서 피아노를 배웠고, 중·고등학교 재학시절 5년간 교내 축제에서 매년 열리는 합창대회의 반주를 맡기도 했다.고등학교 재학시절 중고등학교 음악선생님을 꿈꾸며 국립 사범대학교 음악교육과를 목표로 하기도 했으나, 피아노로 더 많은 경험과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당시의 결정으로 특기를 살려 피아노과에 진학, 현재는 보다 더 전문적인 음악공부를 이어나가고 있다.최근에는 과거 학창시절
“모범운전자 견장을 찰 때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현장에서 운전하는 동안은 내 한 몸 부서지더라도 봉사하는 삶을 살자고, 그렇게 시작된 봉사활동이 어느새 4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언제나 파란색 셔츠에 곧게 맨 넥타이, 단정하게 빗어 올린 머리카락으로 깔끔한 인상 먼저 풍기는 박용기(71)씨.그는 사)전국모범운전자 경남지부 통영지회 고문이자 통영시축구협회 고문으로서 늘 봉사에 앞장서는 인물이다.1966년 11월 운전면허를 취득한 그는 7년 후인 1973년 전국모범운전자 경남지부 통영지회 소속으로 통영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시민들과 함
독립출판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고 있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고서점 호산방, 첫번째 방문 - 송광용의 만화일기'이다.1934년생 송광용은 만화가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중학생이었던 1952년 5월 1일부터 만화일기를 쓰기 시작한다.당시 학생잡지 '학원'이 창간되었는데 거기에 김성환 네칸만화를 통해 역사를 기록한 시사만화가로 대표작 '고바우 영감'을 1955년부터 50년간 신문사에 연재했다. 그의 만화 '꺼구리군 장다리군' '빅토리
자기소개를 한다면예향의 도시, 통영에 살고 있는 스물네 살 정혜수 이다. 현재 사범대 미술교육과 4학년에 재학 중이고, 미술교육과는 서예, 서양화, 동양화, 조소 등 미술 전 분야의 교육과정을 거쳐 전공분야를 선택하게 되는데, 그 중 저는 동양화의 담담한 분위기에 매력을 느껴서 전공으로 택한 후, 그에 대한 깊이 있는 수업을 배워나가고 있다.동양화 전공이다제 전공 동양화는 정성이 작품의 몫을 다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먼저 채색 물감은 분채를 두드려 가루로 만든 후, 녹인 아교에 섞어 하나하나 색을
홍승안 감독, 자기소개 부탁드린다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홍승안(29)이다. 불리기로는 이순신FC 홍 감독으로 더 많이 불린다. 그런 것처럼 저는 복지관에서 장애인 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대표적 사업으로는 통합스포츠단 이순신FC를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저는 원래 축구선수를 꿈꾸던 밝은 청년이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선수로서의 삶은 살 수 없게 됐고, 그 후 유아체육교사로 근무하게 됐다. 순수했던 아이들과 많은 활동을 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들이 바로 장애 아동이었다. 그렇게 장애인복지를 생각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