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문도해 기초영어구문론(지은이: 류진)책 추천하는 지면에 영어공부에 관한 책을 추천하게 되다니 아마 이 방면 한국 최초일거 같다.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운다는 건 사실 매우 인문학적인 작업이다. 듣고 말하는 데는 실제적인 경험이 필요하지만 읽고 쓰는 것은 영어라는 언어의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영어가 단순한 암기과목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된 계기
온 정신을 집중한 듯 보였고 손끝 발끝의 동작들이 심상치 않다. 차분하면서도 묵직한, 예사롭지 않은 카리스마를 내뿜는 이들은 통영무술학교클럽(회장 이정임)의 태극권 수련생들. 중국 권법(拳法)의 하나인 태극권은 부드러움으로 굳센 것을 이기고 고요함으로 움직임을 제압한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유연하고 완만한 동작 속에 기(氣)를 단전에 모아 온몸에 원활하게 유통
“휘타구가 뭔가요?”, “어떻게 운동하는 건가요?”, “배드민턴 같기도 하고 테니스 같기도 하고 탁구 같기도 한데요?”, “양손을 다 쓴다고요?”, “휘타구 너무 재밌는데요?” 지난해 7월 통영시 휘타구 협회가 공식적으로 발족, 40대부터 70대까지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하늘을 나는 새들의 부드러운 날개가 모두 사라져버린 황폐한 세상이 되더라도 벌레 없는 세상을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결정한 사람은 누구인가? 설령 그런 사람이 존재한다고 해도 그가 결정을 내릴 권리를 가질 수 있는가?" -침묵의 봄 중에서 찬바람이 불더니, 어느새 봄이 찾아왔다. 봉숫골에는 팝콘 같은 벚
야구의 계절 4월이 돌아왔다!지난 1일 2016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인천, 수원,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마산 등 야구 매니아들은 응원하는 선수와 경기를 보기 위해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야구장을 찾는다.하지만 2016 프로야구 개막보다 빨리 야구 잔치를 시작한 통영. 통영의 2016년 제5회 통영시장기 사회인 야구대회가 지난달 6일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무예이자 정신문화로서 오천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궁도’는 정적인 운동과 동적인 운동이 결합된 운동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이념에 따라 심신수련을 통해 몸과 정신이 건강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답니다.” 남망산 공원 열무정, 허리춤에 화살을 차고 손에는 활을 쥔 회원들이 사대에 나
“끝없이 고군분투하며 살아야 뒤쳐지지 않는다는 내 마음속의 불안은 사실 내가 교육 받아온 강박이었음을 깨닫는다.” -가족의 시골 中 -집에 가만히 앉아 하루 중 한두 시간 남짓 들어오지 않는 햇살을 즐기고 있다가 문득 불안해진다. “이렇게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다간 도태 되지 않을까”다급한 마음에 책이라도 펼쳐본다
“내 신발은 광이 나지 내 여자는 쌈빡하지, 내 어깨 뽕 들어가지 내 바지는 나팔바지!~나팔바지 (에헤라디야) 나팔나팔나팔 나팔바지 (에헤라디야) 나팔나팔나팔~♬반짝반짝 블링블링 색색의 조명들이 빛나고 가수 싸이의 신나는 음악이 크게 흘러나온다. 매일 저녁 다함께 모여 화끈하게 운동하고 땀 흘리는 카파클럽의 방원경 회장과 회원들.20여 년의 역사
"눈 앞에 펼쳐지는 한려수도의 바다와 미륵산을 배경으로 한 자연이 주는 진정한 힐링 공간 '동원리조트&유스호스텔'은 단체 및 연회행사, 가족모임에 고품격 프리미엄을 지향한 다양한 객실타입과 시설, 서비스로 고객님을 모시겠습니다"동양의 나폴리 통영 미륵산 자락에 위치, '21세기의 세계적인 해양관광 휴양지'를 지향하는 동원리조
1993년부터 약 3년간 방송,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TV만화 ‘슬램덩크’와 1994년 장동건, 심은하 주연의 ‘마지막 승부’ 드라마를 기억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당시 두 프로그램의 소재였던 ‘농구’에 매료된 소년들은 어느새 30대 중후반이 됐고 2016년 현재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그토록 붉은 사랑 (림태주 씀 , 행성B 펴냄)바닷가 우체국에서 그리움을 수학했고, 봄으로부터 연애편지 작법을 사사하고, 가을로부터 우수에 젖은 눈빛을 계승했으며 스무 살 무렵의 실연으로부터 시를 짓기 시작했다는 림태주 작가를 처음 접하게 된 건 그의 첫 번째 책인 [이 미친 그리움]에서였다.“이 미친 그리움은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을 발광하게 한
3열사 묘비이설 추진위원회 구성 337명 연대 서명, 원문고개로 이전 주역허장완 장례식 통영청년단 결성된 통영청년단회관 근대문화유산지정 큰 몫통영청년단 직인, 청년단가 모든술음 악보 등 20년간 수집자료…문화원으로매년 3.1절이면 원문공원 3.1기념탑과 통영만세운동의 주역 고채주·이학이·허장완 3열사비 앞에서 기념행사를
“그라운드골프를 나이든 사람만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는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재밌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유산소, 근력, 집중력 향상, 치매예방 등 건강관리에 탁월한 운동으로 특히 부부에게 추천하는 운동이다”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만 딴 스포츠인 ‘그라운드 골프’는 경제적 부담이 거의 없고 규칙도
1919년 통영에서 금반지와 옷을 팔아 독립자금을 마련하고 만세운동을 펼친 통영 이소선, 정막래 등 3.1 여성독립운동가 54명의 '여성독립운동사 자료총서'가 발간됐다. 29일 국가기록원은 3·1운동 97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여성독립운동가들에 대한 '판결문'과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수형기록카드'를 정리, '여성독
한국독립운동사 한 획, (사)통영사연구회 끈질긴 행적 추적…건국훈장 애국장 추서3.1 통영만세운동 3열사 허장완의 형, 촌철살인 만평 고바우 영감의 부인이 손녀아들 허창일 만주와 국내 잠입 항일 투쟁, 집안…통영독립사 위대한 한 페이지영화 '암살'의 흥행을 기억하는가.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대중에게 엄청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젊은이들에게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을 일깨우는 역할을 한 영화이기도 하다. 통영에 이 영화 암살의 주인공 보다 더 빛나는, 역사 속에 사라져 간 별 통영 출신 허승완 독립
“머리~! 머리~! 머리~!, 목~! 목~! 목~!, 손목~! 손목~! 손목~!, 허리~! 허리~! 허리~!” 저녁 7시, 무전동 충무검도관 앞 우렁찬 기합소리와 죽도소리가 도장 밖까지 들려온다.기합소리와 죽도소리에 이끌려 검도관을 들어서자 코끝을 찌르는 땀 냄새는 이들의 만만치 않은 운동량을 증명하는 듯 했다. 신체를 보호하는 장비인
직업 특성상 인터뷰를 자주 한다. 책방을 열고나서는 내가 여태껏 음악을 해오면서 하던 것보다 훨씬 빈번하게 인터뷰를 했다. 책방 관련해서 그동안 들었던 질문 가운데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당신의 인생의 책은 무엇입니까”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이것이었다. “10대의, 20대의, 30대의 책은
“볼링은 힘이 세다고 이기는 운동이 절대 아니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만인을 위한 스포츠예요. 볼링에 있어서는 통영에서 가장 오래된 온누리 클럽의 자랑 한번 들어보실래요?” 빠른 스피드, 정교한 기술을 선보이는 볼링장의 레인의 길이는 23.42m, 또 다시 파울라인에서 헤드 핀인 1번 핀까지의 거리는 18.28
저녁 7시가 넘은 시간, 영하로 뚝 떨어진 바깥 날씨와는 달리 동호탁구장의 열기가 뜨겁다. 로얄 탁구클럽의 김정우 회장을 비롯한 김정관, 최준민, 오미경, 서석진, 이희철, 이중정, 김상인, 김태형, 이일우, 김종호, 박기현, 지미향, 최재훈, 서정수 15명의 회원들의 탁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 때문일까. 이들은 탁구에 살고 탁구에 죽는 이른바 탁구에 미친
몇 해 전 하버드대 명강의를 소개한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우리나라에서 철학책으로는 드물게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었다. 소위 책 좀 읽는다는 독자들은 모두가 사보았고 TV로도 소개되어 드라마 못지않는 열기를 뿜었다.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샌델교수의 강의에 버금가는 인기로 하버드생들을 사로잡은 명강의를 집대성한 책이다. 사람은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