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일자리가 핵심이다!통영이 대한민국의 수산 일번지인 것은 자명하다. 풍부한 수산물과 이에 따른 부의 창출이 오랫동안 통영 경제의 근간이었다.2000년대를 지나면서 도시 발전과 미래 세대를 위한 산업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어 관광산업과 조선산업이 추가적으로 발달하였다. 2005년부터 2015년 전후로 수산업, 조선산업, 관광산업의 호황이 통영 경제의 호황 시대를 열어 이 시기는 통영이 풍요로운 시기였다. 하지만 통영 경제가 호황일 때 미래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였다.관광산업의 주요 자원인 케이블카는 인근 도시에서 유사한 케이블카
우리 민족은 ‘주몽의 후예’, ‘동이민족(동쪽의 활 잘 쏘는 민족)’이라 불릴 정도로 활을 잘 쏘는 민족이었다. 조상들은 전쟁뿐 아니라 활쏘기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자연과 더불어 흔들리지 않는 바른 마음을 길러 왔다. 삼도 통제사의 군영이 있었던 통영도 일찍이 활쏘기 문화가 자리 잡았고, 오늘날 남망산 기슭의 열무정(閱武亭)은 통영의 대표적인 활터이다.그러나 역사적으로 보면 열무정 이름의 활터는 따로 있었고, 남망산에는 1753년(영조 29년) 당시 구선행(具善行) 통제사 때 처음 세운 활터 남송정(南松亭)이 있었다. 남송정은 오
1919년 3월 1일에 일어난 3.1 운동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이었다.고종의 인산일(장례일)인 3월 1일에 맞추어 한반도 전역에서 봉기한 비폭력 독립운동이며 민족운동이었다.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3.1운동은 우리들의 기본 정신이다. 헌법은 국가의 기본법이며 최고 수권법이다.헌법은 역사발전, 사회적 접근방법에 따라 변천되어 왔지만 기본 정신은 바뀌지 않는다.사회에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일본의 역사왜곡, 우리의 고대 역사를 자기네 역사로 우기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의 한복 문제 등 올바른 역사교육을 꾸준하게, 끊임없이 항
그동안 수주가뭄에 시달리던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대형조선소의 적극적인 수주활동으로 일감은 충분히 확보하였으나 배를 만들 생산 인력의 절대 부족으로 모기업으로부터 배량받은 물량을 반납하는 등 절박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는 비단 거제뿐만 아니라 목포 영암 사천 통영 고성 진해 울주 울산 등 조선산업의 밀집지역은 똑 같은 상황을 겪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와 업체에서는 비상한 처방과 대책수립에 골몰하고 있으나 뾰족한 방책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수립하고있는 대부분의 대책들이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이 아니라는데 문제
‘무대의 에너지가 객석을 들썩이게 한다’라는 말이 있다. 배우 한 사람의 캐릭터가 관중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하는 것처럼, 조직 리더 한 사람의 비전과 역량은 구성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 삶의 활기를 불어넣기도 하고 또 그 반대일 때도 있다.내가 외교안보연구원 중앙부처국장급 교육생으로 있을 때 신안군을 방문, 신안군의 관광인프라 등 눈부신 발전상에 감복하여 당시 신안군수와 만찬 자리에서 교육생 회장 자격으로 건배사를 하면서 “군수님, 여자의 행복은 남자의 가슴 넓이만큼이라고 하지요? 신안군민의 행복은 군수님의 상상력만큼입니다”라고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크고 작은 섬들이 많다. 대한민국 헌법 제3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라고 해서, 섬은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을 결정하는 핵심기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내수면·영해·배타적 경제수역·대륙붕 관련 우리나라 바다 면적은 육지 면적의 약 4.4배에 달한다.그동안 섬은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사람이 살지 않는 곳, 죄인 등의 유배지와 고립의 상징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져 있었다. 하지만 섬은 해양영토적 가치와 해양진출의 교두보로서 뿐만 아니라, 해양생태·문
10대부터 시작한 나전칠기는 생활을 궁핍하게 하였다. 어려운 일임을 알고도 지금까지 이어온 것은 그의(김○○,63세) 남다른 생각 때문이다. 본원인 통영에서 나전칠기가 지금까지 이어오게 만드는 몇 분 중의 한 사람인 그는 먹고 입는 것부터 생활의 고됨을 느낄 수 있다. 검소하다 못해 안쓰러운 그의 손은 늘 옻칠한 얼룩이 있다. 식물의 잎과 꽃의 문양을 관찰하고 작품에 응용할 생각으로 가득한 그에게는 소품이라도 팔려야 생활할 수 있고, 학생과 관광객의 체험이 재료비를 제한 얼마만이 수입이 된다. 시대의 변화와 코로나는 그것마저 큰 영
통영의 주된 산업은 전통적으로 수산업임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다른 도시에 갔을 때, 큰 공장 굴뚝이나 가공식품공장을 보면 ‘저런 공장 하나만 있어도 통영 사람 수백 명은 먹고살 건데’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안타까움이다. 통영에 수산 관련 가공업이 있긴 하지만 인근 고성지역의 참치 통조림 공장처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는 그저 연못에 가까운 작은 옛 저수지를 아름답게 잘 가꾸어 휴식공간을 만들고 심지어는 관광객까지 끌어들이는 정책적 추진은 본받을 만하다. 심지어는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
배드민턴 실내 에어돔 건립 및 세계대회 유치로 국내제일 문화. 예술. 관광. 체육 도시로의 입지구축모든 사물에는 명암과 장단이 있다. 즉, 해가 비춰 햇살을 받는 쪽은 양지가 되어 따뜻하지만 햇살이 없는 뒤쪽은 음지가 되어 추운 이치다. 코로나 19로 인한 영향도 마찬가지다.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대면 접촉이 사라지다 보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져 평상시 챙기지 못했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한다. 이러한 점에서 코로나 19도 부정적인 영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도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임인년의 첫 명절인 설 연휴가 다가온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향 방문이 힘든 시기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함으로써 아쉬움을 달래는 것이 또 하나의 효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향에 계시는 어르신들의 경우 대부분 연로하시어 거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이러한 인명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초기 소화를 위해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하고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에 의무
글로벌 환경은 국가간 연대와 협력의 블록경제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는 국가간 수출시장 확대와 안정적인 경제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요즘 수산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의 움직임 속에서 교역·투자 확대를 통한 경제·전략적 가치 및 개방형 통상국가 위상을 고려해, 일본이 이니셔티브를 쥐고 2018년 출범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CPTPP는 아시아·태평양 블록의 경제통합을 목표로 관세는 물론 수산보조금·금융 등의 모든
1. 라는 책이 아주 좋습니다. 중학생 정도면 읽을 수 있고, 모든 사람이 읽기에 유익합니다. 특히, 저자인 곽한영은 법학 전공자가 아니라, 사회교육과 교수이기 때문에, 법학 전공자가 아닌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법의 원리를 풀어주었습니다.2. 마이클 샌델이 쓴 라는 책이 법철학 책으로 유명하죠? 그런데, 마이클 샌델은 계속 질문만 던지고, 정답은 얘기를 잘 안합니다. 그래서, 도대체 결론을 알 수 없어서, 그 책은 좀 어렵습니다. 그런데, 마이클 샌델이 던진 질문에 대
내가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의 통영은 풍족하고 낭만과 여유가 넘치던 시절로 거리에는 수많은 사람이 오고 갔다. 시장에는 풍족한 수산물과 상인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고 선창가 어선들에는 고기 잡는 어부들의 흥얼거리는 노랫소리가 정겹게 들려오는 지역이었다.또한 아들딸들이 훌륭하게 자라나기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우리 부모님들은 바다에서 거센 파도와 폭풍우를 뚫고 힘들게 고기를 잡아도 내일의 희망으로 그 고통을 이겨내고 계셨다.이런 부모님들의 희생으로 나도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배우고 사법고시에 합격해 고향인 통영으로 돌아와 통영시민으
지난 6일 경기도 평택시의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현장에서 인명검색 중이던 소방관 세 명이 갑작스러운 연소확대로 고립되어 탈출하지 못하고 순직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참사는 2019년 6월에 발생했던 경기도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를 떠올리게 하며 이번 화재를 계기로 공사현장 화재예방에 대한 관계인들의 안전의식과 대비책에 대해 다시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소방청의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를 살펴보면 최근 5년간 공사장에서 용접·절단·연마작업 중 발생한 화재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가 증가하는 추세임을 알 수
운전하면서 동그란 모양의 교차로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회전교차로(Roundabout)’다. 회전교차로란, 1960년대 영국과 유럽에서 도입된 형태로서 중앙에 있는 원형 교통섬을 중심으로 회전하며 통과하는 교차로이다. 일반 교차로 대비 사망사고 76%, 교통사고 24.7%, 통행시간 21% 감소 효과가 있어 국내에는 2010년부터 전국 곳곳에 설치를 추진했고 2020년까지 1천564개가 설치됐다.사고 감소와 교통소통에 효과가 크다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어떻게 통과해야 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는 운전자가 있다. 이에 도로
며칠 전, 통영 어업인 한 사람을 만났다. 그는 대뜸 내 손을 잡고, “우째야 되것소? 방법 좀 알려주소. 걱정은 쌓여가는데 처방은 없다 아이가. 살 수도 없고 죽을 수도 없고...”라며 한숨을 쉰다.최근 한 지역신문에서 “조업할수록 손해..”라는 눈에 띄는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는 수산도시 통영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공감되는 바 매우 크다. 어업은 생산량이 줄어도 걱정, 늘어도 걱정인데, 최근엔 생산량에 비해 소비 부진으로 인해 경영 위기에 봉착해 있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해 수산물 수출길이 막힌데다 소비량이 줄어 어업인의
흔히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한다. 정치는 국민(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미래의 비전 속에 오늘을 사는 즐거움을 줘야 한다.지금 우리 통영은 어디로 가고 있으며 어디쯤 와 있는지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인구는 자꾸만 감소돼 가고, 특히 2030세대가 떠나는 비율이 전국 기초지자체 중 통영이 1위라고 하니 가슴이 너무 아프다.더군다나 2020년 통영시 재정자립도가 12.6%로 경상남도 시(市) 중 최하위이다. 재정자립도가 약하면 자치 역량이 다른 시군에 비해 떨어지며, 결국 시가 할 수 있는 사업이 줄어든다.대
통영의 미래는 통영이다바이러스의 창궐로 생활이 제한되고 안전에 대한 대책들이 쏟아지면서 모든 것이 변화를 맞고 있다. 특히나 정(情)으로 최적화된 통영의 정서상 서로 만나 배우고 친목을 도모할 기회를 놓친 지난 2년은 안타깝기 그지없다.바이러스가 생활경제의 침체는 물론이고 사람의 정까지 파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사람은 변화되는 환경에 적응이 빠른 동물이다.변화의 속도가 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다.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과 정착의 시기가 따로 없다. 오늘의 상황이 내일까지 계속되리라는 보장도 없다. 변화가 곧 현실이 되는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강석주 통영시장이 지난 3일부터 5일간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15개 읍면동 순방에 나섰다.강 시장 취임 이후 4년의 연두순방을 실시하면서 시정 주요사업과 성과를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50여 분 가량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통영의 발전을 꾀하는 의미 있는 시간들로 채웠다.무엇보다 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와 의견수렴 등은 강석주 시장이 줄기차게 강조했던 열린 행정, 적극 행정과도 궤를 같이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정발전의 해답을 모색하고 수렴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다시 한 번 세
통영! 언제 들어도 가슴이 뛰며 눈 감아도 보이는 실재와 환상이 뒤엉킨 신비의 공간이다. 이러한 통영에서도 가장 백미를 꼽으라면 바로 통영운하가 아닐까 싶다. 수많은 회화, 사진 작품에 단골로 등장하며 가히 통영의 상징으로 각인된 통영운하는 한국 유일의 3중 교통로이다. 즉, 충무교의 자동차 길, 통영운하의 뱃길 그리고 해저터널의 도보길이 바로 그것이다.가깝게는 당동과 미수동을, 멀리는 통영반도와 미륵도를 각각 사이에 둔 통영운하는 예전에 판데목이라 불리는 곳이다. 지형적으로는 썰물 때 바다 바닥이 드러나면서 육지와 연결되는 간조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