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차량이 보행자를 충격해 안타까운 생명을 잃은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도내에서도 우회전하던 덤프트럭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린이를 미처 발견치 못하고 충격한 사고가 있었고, 타 시·도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그래서일까? 최근 근무 중 대각선 횡단보도에서 우회전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문의하는 전화를 받았다.도로교통법 제27조 제1항에서 ‘모든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을 때에는 보행자의 횡단을 방해하거나 위험을 주지 아니하도록 그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하여야 한다.’라고 「횡단보도
통영의 미래를 말하다⑥바다가 비상이다. 통영은 ‘우리나라 수산1번지’로 수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5~60년대는 통영항과 욕지도가 어업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던 때가 있었다. 1980년대 들어 조선산업의 발달과 주민소득 증대로 통영경제가 조선, 관광, 수산의 삼각편대를 이루면서 당시 14만 시민을 먹여 살렸다. 지금은 조선은 무너졌고 관광은 하향 진행행이고 수산마저 불안하다.통영의 역사와 함께 해온 수산업은 통영의 전통산업이고 지난 100여 년간 지역 경제를 받쳐준 것은 수산업이었다.이상 기온과 환경오염은 수산업 전망을
우리사회는 급속한 고령화로 초고령사회(전체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21% 이상)로 치닫고 있다. 통영은 이미 고량화율 21%를 상회하는 초고령사회가 되었다. 100세 시대에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은 제한되고 실내운동이 금지되는 등으로 인해 가까운 곳에서 여가시간과 휴가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 문화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이러한 사회현상은 휴가뿐만 아니라 여가·생활체육 등 삶의 전 영역으로 한층더 확대될 것이다. 시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휴식이나 여가를 보낼 수 있는 환경조
얼마 전 국내 자동차 브랜드 H사와 K사의 차량 3만 3천대와 수억원에 달하는 수입차들의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밝혔다. 엔진 화재의 결함 때문이다.이렇듯 고급 승용차도 화재로부터 안전하지 않고 언제든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다.소방청 통계상 2015년부터 연평균 5천여 건의 화재가 발생한다고 한다. 10여 년 사이 차량에 전기장치가 많아지는 등의 이유로 화재 발생의 위험은 더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관리마저 소홀하다면 언제 어디서나 화재로부터 안전할 수 없을 거다.차량 화재는 보통 고속도로에서 많이 발생
바이오 산업 유치를 중심으로러일전쟁 전승기념일에 외신기자가 승장 도고이찌로에게 ‘당신은 조선의 이순신 장군에 비교할 수 있는 위대한 장수다’라고 하자, 도고가 이렇게 답한다. ‘나를 영국의 넬슨 장군에 비교하는 것은 이해가 가나, 나를 어찌 조선의 이순신 장군에 비교할 수 있는가’ 하면서, ‘나는 일본 천황과 온 백성이 도와서 겨우 이겼지만 이순신 장군은 조정조차도 외면한 최악의 상황에서 스스로 양병하고 “스스로 군수물자를 조달”해 풍전등화 같은 나라를 구했다. 이순신이 장군이면 나는 일개 하사관에 불과하다’라고 말한다.우리의 자랑
필자가 나고 자란 곳은 한산섬이다. 생각을 정리할 일이 있거나, 의미 있는 일이 있을 때는 부모님 산소를 갔다가 섬을 한 바퀴 돌고 온다. 지난가을부터는 자주 갈 일이 있었는데, 가을이 물들어 가는 제승당을 산책하였다. 잔잔한 바다를 안고 있는 해안선이 아름다운 길을 지나 대첩문을 걸어가면 오래된 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늘과 바다는 깊은 정취에 빠지게 한다. 충무사에 들러서 분향하고 오면서, 이곳이 평화로운 것은 선조 님의 희생이라는 생각에 왠지 모를 벅참이 생긴다. 역사 속 위인의 업적 중에서 이순신 장군의 업적은 이미 기록과 증거
우리나라 주택보급률은 2019년 기준 104.8%이며, 경남은 112.1%에 달한다. 즉 경남에 1가구 당 주택 수는 1.12채로서 평균적으로 한 가구 당 주택을 한 채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경남도에서 조사한 빈집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의 2021년 7월 말 기준 도시 및 농어촌 빈집이 17,574동(도시지역 9,857동, 농어촌 지역 7,717동)으로 나타났다.빈집은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쓰레기 투기, 우범지역 및 슬럼화, 붕괴사고와 같은 안전에 대한 우려 등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여 빈집 관리가 시급한 이유이
겨울철은 추운 날씨로 화기 취급이 증가하고 건조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어느때보다 화재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특히 음식점 주방 화재가 해마다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음식점 주방 화재’ 예방수칙에는 ▲음식물 조리 시 가급적 자리 비우지 않기 ▲불에 타기 쉬운 물건 가까이 두지 않기 ▲후드, 배기덕트, 벽체 등 기름때가 달라붙기 쉬운 곳은 정기적으로 세제·소다를 이용해 제거 ▲주방용 K급 소화기 비치 등이 있다.음식점은 식용유 가열이나 주방 배기덕트 등 환기 시설에 장시간 쌓인 기름때에 불이 붙어 화재로 이어지는
기대했던 2021년도 아쉽게 저물어 간다.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온 국민은 물론 관광산업계의 시름이 높다.통영 또한 예외는 아니다. 바다의 땅 통영은 바다가 대지며, 섬으로 이뤄진 관광중심의 고장이기 때문이다.위기가 기회란 말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스스로를 돌아보고 새로운 재도약을 위한 다짐과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전화위복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개선의지와 열정에 의해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필자는 고향에 연구개발원을 개설하고 정착한지 반년이 지나고 있다. 중앙 무대에서 보던 통영에 대한 시각을 현지 체험과 생생한 목소리들
저금리 시대 코로나로 시중에 많은 돈이 풀렸다. 정부가 시장 정상화를 위해 통화 팽창 정책을 실시했다. 코로나 이전 시대에도 경기가 좋지 못해 시장에 화폐를 풀어 경기를 살리려 했지만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코로나 시대를 맞이했고, 경기는 급속도로 악화하여 바닥 국면에 이르렀다. 이에 한국은행은 경기 부양을 위해 저금리 정책을 펼쳐 금리를 최저 수준까지 도달시켰다.통화 팽창 정책으로 시장 금리는 낮아졌지만, 경기는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2년이란 세월을 보내고 있다. 최저 금리 시대를 보내지만, 이 현상은 국내만 아니라 전
경기가 좋지 않은 저금리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대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폭등세를 이어갔다. 인구가 대도시로 이동하면서 부동산 가격은 상승세를 갱신하며 꺾일 기세가 보이지 않는다. 중·소도시는 인구가 감소하고 특히 대도시와 원거리인 소도시는 인구 유출이 심화하면서 저출산까지 겹쳐 좋지 못하다. 소도시 인구가 대도시로 이동하니 대도시는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반면, 소도시와 지방 도시, 외지 등의 부동산 가격은 상승하지 않고 오히려 하락하거나 횡보하는 추세를 보인다.어떤 지역은 경기가 받쳐주지 못해 한때 부동산 가격이 폭락한 적도 있다. 인
“빛은 동방에서”라는 말이 있다. 산업혁명 이전 서양이 발전되지 않았을 때 중동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발달된 문명을 받아들이던 서구인들의 동양에 대한 부러움을 표현하던 말이다. 이것을 통영 버전으로 살짝 바꾼다면 “빛은 동피랑에서 부터” 쯤 되지 않을까 싶다.동피랑이란 말은 곧 벽화마을의 대명사이면서, 생활 공간을 관광명소로 승화시킨 관광의 역발상을 대변하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즉, 도심 공동화와 정주 여건 악화로 쇠퇴일로를 걷던 동피랑에 우리 통영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벽화를 그려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것이 벌써 13년
지난달 28일 욕지도 모노레일 탈선사고가 일어나 8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했다. 뜻밖의 사고에 많이 놀라기도 했지만 우리 통영의 일이라 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와 조속한 사고수습이 이뤄지기를 바란다.지난해 1월 개장한 이래 6개월 만에 일부 레일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확인돼 운행이 중단된 바도 있는 욕지도 모노레일은 이후에도 안전 문제로 수차례 정비가 이루어졌지만 결국 대형사고로 이어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교통안전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의 조사가 끝나야 규명되겠지만, 일단은 사고차량이 승
최근 유가 상승으로 난방비 절감을 위해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다.그러나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주택에 화재가 늘고 있다.화목보일러를 갖춘 대부분의 주택은 농촌과 산 속에 위치하고 있고 보편적으로 땔감을 화목보일러 주변에 쌓아둔다. 이는 화목보일러 화재 시 소방차가 농가에 진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산 속과 농촌에는 고령층 노인이 많기에 화재를 초기 진압하는 능력이 부족해 더 큰 화재를 초래하곤 한다.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화목보일러와 땔감 등 2m 이상 떨
통영의 미래를 말하다⑤통영시에는 4개소의 대표 거점시장(據點市場)이 있다. 중앙시장을 비롯해 중앙활어시장, 새터시장이라고 불리는 서호시장, 북신시장(거북시장)이다.이들 시장은 각자 특징을 가지고 있다. 중앙시장은 낮 시간대, 서호시장은 아침 시간대, 북신시장은 오후 시간대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시장이다.3개 지역거점 전통시장의 역사!중앙시장은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번영했던 전통을 이어받아 1950~1970년대에는 기존의 수산물과 농산물에 더해서 한복이나 비단 등 포목을 중심으로 시장이 활성화 됐는데 이곳이 지금
하늘이 높으니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을 뒤로하고 어느덧 동면하는 동물들이 땅속에 굴을 파고 숨는다는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을 맞이했다.다른 계절과 달리 겨울은 화재 예방이 더욱 강조되는 계절이다. 화재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으며 실내활동이 많아지면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도 가장 높은 계절이다.이에 따라 통영소방서에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시작으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해 화재 예방 활동과 현장대응능력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소방청 화재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작년 한해동안 전국에
안전이 확보되지 않고 관광이 있을 수 없다. 평소에 준비된 안전이 있어야 관광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 지난 주말 일어나지 안하야 할 대참사가 통영에서 일어났다. 욕지도 모노레일 사고를 복합적으로 분석하면 관광시설에 대한 안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나올 것이다.통영시장은 이를 계기로 모든 관광시설에 특별안전점검을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점검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안전문제를 대하는 자세부터 바꿔야한다. 심도 있는 분석이 따라야 할 것이다.통영시의회는 2015년부터 미륵산 케이블카 이익배당금에서 적립해온 관광진흥기
지난 28일 일요일 오후 욕지도 모노레일이 탈선하여 8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비록 사망자는 없었지만 상업운행을 시작한지 불과 3년도 되지 않아 일어난 일이라 벌써부터 사고의 원인을 두고 설왕설래 많은 말들이 오고 가고 있다.처음부터 설계가 잘못된 노선이었다, 국비를 비롯해 총 공사비 114억 원이나 투입된 관급 공사인데 이렇게 사고가 난 것은 부실 공사 때문이었다, 얼마 전 레일 교체가 있었는데 여기서 결함을 발견하지 못한 실수였다 등 많은 견해가 오고 가고 있다.안전은 양보할 수 없는, 아니
통영죽림주공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LH죽림주공작은도서관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단지로 선정돼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프로그램 시작으로 할로윈데이, 빼빼로데이 등 기념일에 맞춰 호박바구니 간식, 빼빼로를 증정하는 등 도서관으로 발길을 할 방법들을 여러 방면으로 실시하고 있다.지난 10월, 11월에는 패브릭 마카로 에코백 만들기,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무드등 만들기 등과 같이 특히 아이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실시해 많은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내달 4일 업사이클링 양
매년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화재 발생이 많이 일어난다. 이에 어느 때보다 화재 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주택, 아파트, 사무실, 공장 등에서는 각종 화기 취급 전 미리 난방기구에 대한 점검과 유지관리를 해야 한다. 소방서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종합대책과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추진하며 화재 예방 교육과 캠페인으로 난방기구 사용·유지관리 방법을 전달하는데 적극나서고 있다.이 중 일반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기매트의 화재 예방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