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일운면 출신 박종식 전 수협중앙회장이 4년만에 복귀했다. 6월 24일 오전 11시 수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실시된 보궐선거 1차 투표에서 제17·18대 수협중앙회장을 역임한 박종식씨(57)가 35표를, 박학순 경기 남부수협장이 30표, 경북 영일 김삼만 수협장이 11표, 마산 임채열 수협장이 16표를 얻어 전부 과반수 득표에 실패했다.이어서 12시 20분경에 치러진 2차투표(최고득표자와 차점자간 결선투표)에서 박종식 회장이 50 : 41표 기권1표, 무효1표의 결과로 박학순 후보(경기 남부수협장)을 누루고 제21대 수협중앙회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했다.거제 출신인 박 신임 회장(56)은 경남상고, 경희대 경영학과를 나와 90∼95년 거제수협 조합장, 95∼2000년 제17, 18대 수협중앙회장을 맡았다. 최근까지 한국수산회 회장을 역임했다.2000년 회장 재임 당시 수협이 공적자금 지원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수협 분위기를 쇄신해 어업인을 위한 진정한 협동조합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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