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희만)는 6월 28일 오전 7시47분경 통영시 정량동 통발수협 물량장에 계류중이던 장어통발어선 126양창호(77톤, 선장 임용철)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통영소방서에서 긴급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양창호 기관장 장종균(당 41세)씨는 기관실에서 작업중 “불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갑판상을 나와보니 상기선박 후미 통발에서 불이 붙는 것을 확인코 자체 해수펌프를 이용 초기진압했으며, 동호출장소 경사 김형주는 선박임검차 정량동으로 향하던 중 시커먼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확인코 07:49경 통영소방서에 화재신고를 했다.통영해경은 126양창호를 자체 진화 완료 후 현장 촬영 및 기관장 상대로 화재원인을 파악, 확인결과 선미 갑판상에 부착되어 있는 등화용 형광등에서 전기누전으로 화재 발생해 통발어구에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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