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살제도에 조사단 파견, 시험조업 실시

   
통영시가 본격적인 근해통발어선 신어장개척을 위한 첫발을 내딧는다.통영시는 그동안 근해통발어선의 신어장으로 거론돼온 마샬군도에 현지 조사단을 파견, 현지 어장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조사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조사단은 서원열 근해통발수협장을 비롯해 현지에서 수산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김의호 로얄씨월드 대표, 근해통발 어업인 3명, 통영시 관계자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이번 조사에서는 마샬제도의 연근해 어장의 어,패류 자원실태를 조사하고 현재의 어선접안, 냉동·냉장시설 등의 어업기반시설을 점검하게 된다.특히 현지 관계자와 어선어업의 입어 방법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양식어업의 개발 잠재력도 함께 평가한다. 또 준비한 통발어구로 일부 어장에서 시험조업을 실시, 분포된 어자원에 대한 세부 조사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통영시는 이후 시험 입어 어선을 파견해 실제 조업도 실시하는 등 단계별로 신어장 개척을 추진할 방침이다.통영시 어업생산과 임채민 계장은 “제일먼저 현지에서 활동중인 어업인들과 접촉하며 세밀한 조사를 하고 있다”며 “타당서 여부를 따져 신어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