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국 2천여 명 참가 통영 아시아트라이애슬론대회

   

▲엘리트부 1위를 차지한 카자흐스탄의사푸노 데니얼 선수.

 

사푸노 데니얼(카자흐스탄), 아키코 세키네(일본)가 제16회 통영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엘리트부 남ㆍ여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해 3일까지 통영 도남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대회에는 일본, 싱가폴 등 29개국 2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엘리트부 남자 1위를 차지한 카자흐스탄의 사푸노 데니얼 선수는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를 1시간52분59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영광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일본의 히로카쓰 타야마 선수는 1시간53분17초로 들어왔고, 3위 우즈베키스탄의 모로죠 르반 1시간53분19초로 순위에 올랐다.


여자부 1, 2, 3위는 아키코 세키네 2시간4분20초, 아이 우에다 2시간4분28초, 쥬리 이데 2시간4분32초로 일본이 휩쓸었다.


한국 엘리트부 출전 선수는 남자 전병은 1시간 57분4초로 14위, 여자부 남나은 2시간 11분54초로 12위에 머물렀다.


주니어부는 허민호 58분11초, 이송난 58분40초로 남ㆍ여 각 1위에 올라 차후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주목 받았다.


U23 남자부에서 운영진의 판단 실수로 달리기 1바퀴 남은 상태에서 결승선으로 유도해 리우 하오준(중국), 래스트리진 파베(우즈베키스탄), 얀 천허이(중국), 스 링후아(중국), 리 하이린(중국) 5명의 선수가 무더기로 실격 됐다.


한편 동호인부에서 ‘주몽’의 주인공 송일국은 엘리트 코스를 하고, 임대호(협보), 박경환(부분노), 여호민(오이)는 각 수영, 사이클, 마라톤 릴레이에 참가해 대결을 벌였다.


또 오토바이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은 절단장애인 4급 이준하씨는 3시간55분49초로 완주해 시선을 끌었다.


통영을 찾은 전북클럽 동호인들은 “매끄러운 진행과 다른 대회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의 시설에 만족한다”며 “통영에서 열리는 대회에 빠지지 않고 꼭 출전한다”고 말했다.


동호인들은 “아름다운 통영시 전체를 코스로 만든 것은 좋았다”며 “수영, 달리기 코스는 좋은데 사이클 코스는 언덕과 커브가 많아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대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엘리트부 △남자 1위 사푸노 데니얼(카자흐스탄), 2위 히로카쓰 타야마(일본), 3위 모로죠 르반(우즈베키스탄) △여자 1위 아키코 세키네(일본), 2위 아이 우에다(일본), 쥬리 이데(일본)


◇U23 △남자 1위 리우 하오준(중국), 2위 래스트리진 파베(우즈베키스탄), 3위 얀 천허이(중국) △여자 1위 히데코 키쿠치(일본), 2위 야요이 이토(일본), 3위 유 전팡(중국)


◇주니어 남자부 △1위 허민호(한국), 2위 김주석(한국), 3위 료타 우토스노미야(일본) △여자부 1위 이송난(한국), 2위 유코 타카하시(일본), 3위 나오 야마모토(일본)


◇동호인 남자부 △18-24대 1위 조가온(서울), 2위 김청후(충북), 3위 최재성(서울) △25-29대 1위 오영환(강원), 2위 이태경(울산), 3위 권정학(경기) △30-34대 1위 홍성복(충북), 2위 박준규(전남), 3위 박용호(경남) △35-39대 후쿠모트 데쯔로(일본), 2위 김형남(서울), 오일환(울산) △40-44대 1위 김재화(경남), 2위 장지택(울산), 3위 박원춘(경남) △45-49대 1위 홍명식(경기), 2위 조정현(경남), 3위 백호산(부산) △50-54대 1위 전태선(부산), 2위 정대회(서울), 3위 이광원(서월) △55-59대 1위 조병직(서월), 2위 박기덕(대전), 3위 박종섭(경기) △60대 1위 최경수(서울), 2위 김용희(서울), 3위 김추배(서울)


◇동호인 여자부 △20대 1위 류미린(충북), 2위 센자이 키미코(일본), 3위 이수진(경남) △30대 1위 서정희(경북), 2위 차현순(강원), 3위 김선희(대구) △40대 1위 김정희(경남), 2위 강미선(대전), 3위 조현님(광주) △50대 1위 진영자(경남), 2위 박인숙(인천), 3위 라미숙(서울).

▲ '주몽'의 주인공 송일국이 완주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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