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13시 공설운동장 통영고 보인고 격돌

통영고등학교가 강호 강릉농공고를 누르고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당초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를 보였던 통영고지만 시종일관 대등한 경기력을 보이다 승부차기끝에 승리를 거머줬다.

통영고는 18일 오후 2시 30분 평림 A구장에서 펼쳐진 제62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강릉농공고와의 8강전 경기에서 전후반 득점없이 비긴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 4강진출을 결정지었다.

승부차기 통영고 첫 번재 주자는 홍낙훈(18) 선수. 첫 번째 슛이 막혀 불리한 듯 했으나 박종혁(17) 선수의 선방으로 강릉농공고 정성민(18) 선수의 슛을 막았다.

이어 박성협(17), 최영동(18) 선수의 슛이 성공했다.

세 번째 주자로 박은국(18) 선수의 슛이 성공하자 강릉농공고 김문수(18) 선수가 반격에 나섰지만 박종혁(17) 선수의 철벽 수비에 막혔다.

이어 네 번째로 임동민(18) 선수, 다섯 번째 양현근(19) 선수의 골이 성공했다.

이날 통영고  박종혁(17) 골키퍼의 선전으로 강호 강릉고에게 4대 2로 승리를 거둬 4강진출을 확정했다.

4강경기는 오는 19일 오후 1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금호고를 2대 0으로 누르고 진출한 보인고와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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