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래 축구교실, 25·28일 전국대회 출전

   

충렬초등학교 운동장 오랜만에 시끌벅적하다.
유니폼을 입거나 학교 체육복을 입은 어린이 10여 명이 축구공 하나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간간히 비도 내리건만 아랑곳 없는 듯 공차기에 몰두하고 있다. 모두 서정래 축구교실 학생들이다.


오는 25일 개막하는 제13회 유명선수축구교실 초청전국대회를 대비한 특훈에 돌입한 것이다.


7대7 2팀으로 나눠 미니축구를 하는 아이들은 패스를 주고 받다 너무 강하게 차버려 공이 경기장 밖으로 벋어나거나 볼 컨트롤이 아직은 미숙해 보인다.
보는 사람은 어설퍼 보이지만 아이들 표정은 진지하기만 하다.


운동장은 아이들이 외치는 소리 “달라붙어 달라붙어” “여기 여기”로 연습은 열기를 더했다.
서정래 축구교실은 2003년 창설돼 5년간 초등학생들의 체력 향상, 축구의 저변 확대에 기여 하며 자질 있는 학생을 선발해 좋은 지도자에게 추천하고, 장래에 훌륭한 축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1주일 2번 화, 목요일 충렬초등학교와 수, 목요일 인평초등학교에서 1시간 가량을 연습한다.


서정래 감독은 “통영시 초등학생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고 축구교실은 언제나 열려 있다”며 “축구에 관심이 있고 하고 싶은 학생은 언제든지 신청만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정래 축구교실 접수 문의☎019-272-3456.
                   【이기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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