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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함안에서 개최된 ‘친구와 함께하는 제9회 교육감배 동아리농구대회’에서 경남항공고 농구팀이 2년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항공고는 예선에서 홈 팀인 함안고와 칠원고를 23대 10과 32대 26으로 잇달아 격파하고 준결승에서는 지난대회 결승전에서 만난 거창 대성고를 상대로 40대 28이라는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결승전 상대인 거창대성환경정보고와 경기는 유본선과 김수종 등 뛰어난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38대 21로 대파하고 교육감배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항공고 허성락 교장은 “선수들이 체육관이 없는 악조건에서 출전한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것은 지도교사와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과 투지의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