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해군사관 생도 57명 통영서 철인 뽑아

5일 제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아쿠아슬론대회 통영서 개최



제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아쿠아슬론대회가 오는 5일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통영시와 대한철인3종경기연맹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대회는 수영과 달리기 2개 종목을 연속 진행하게 되어 있는데 엘리트와 해군사관생도는 수영 1km와 달리기 10km, 동호인 일반부는 수영 2km와 달리기 20km로 대회가 진행되며, 초중고 학생들도 각 부별로 정해진 코스를 달린다.

 

이 대회에는 미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 호주, 이집트, 한국 등 8개국 57명과 국내 동호인 450명 등 총 500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해군사관 생도 일행은 경기를 시작하기 전인 지난 3일 진해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하여 해군사관학교장(중장 이홍희)이 주재하는 오찬을 함께 하고 이순신 장군 관련 자료와 임진왜란 당시의 각종 무기 등이 소장되어 있는 사관학교내 박물관을 비롯한 각종 시설물을 견학했다. 


또한 4일에는 충렬사 등 통영시내 각종 유적지를 견학하고 오후에는 한산도 제승당을 방문 세계 해군사에 길이 빛나는 이순신장군의 영정에 헌화할 계획이다.

 

한편, 통영시에서는 지난 2004년 통영탄생 400주년을 맞아 세계4대 해전 중에서도 가장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는 한산해전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계4대 해전 참가국을 중심으로 해국사관생도들을 초청하여 매년 8월초 아쿠아슬론대회를 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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