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동호인 배구 왕중왕 가린다

한산대첩기 전국배구대회, 배구동호인가족등 3천여명 몰려

 

생활체육배구동호인 121개팀 선수 2500명이 참가한 제1회 한산대첩기 전국배구대회가 지난 8일 충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통영시 일원에서 9일까지 열린다.


이틀간 충무체육관과 시내 각 초.중.고등학교의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남자부 78개팀, 여자부 43개팀 등 모두 121개팀에서 2천500여명의 남.여 선수와 가족등 3천여명이 통영을 찾았다. 제1회 한산대첩기 배구대회가 전국 최대 규모의 선수가 참가한 대회로 인정받았다.


통영시는 시청 각 실과와 참가배구팀간 자매결연을 맺어 응원과 숙박, 관광 등 선수단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통영시와 국민생활체육전국배구연합회, 통영시생활체육협의회 주최로 배구 저변 확대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회식이 열린 8일 충무체육관에는 배구선수들로만 체육관을 꽉메웠다. 이성복 통영시배구연합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진의장 시장, 김명주 국회의원, 김윤근 통영생활체육협의회장, 국민생활체육회 부회장의 축사와 대회사가 이어졌다.


모두 아름다운 통영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통영다찌, 세병관, 남망산 공원에서 통영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풍성한 먹거리를 맛보시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생활체육 한관계자는 “여러 대회를 치러봤지만 오늘처럼 순수 선수로만 체육관을 채우기는 처음”이라며 “많은 동호인들이 통영에서 이틀밤을 지내는 만큼 지역경제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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