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통영 도남항에서 제1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제1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3, 4일 도남항 일원에서 아시아 최고 크루즈급 경기

 

▲ 도남동 마리나에 입항한 크루즈요트.

경남도가 국내 최초로 대규모 요트전시회와 해상 요트 페스티벌 및 국제요트경기, 학술대회 등을 망라한 국제요트대전을 개최, 미래해양산업의 꽃으로 불리우는 요트산업을 선점하기위해 나섰다.

 

도는 1일부터 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와 마산항, 통영항 등지에서 10여개국과 도내 9개 연안지역 시 군 등이 참여한 가운데 '마이 요트 시대, 경남이 열어갑니다'란 주제로 대한민국 국제요트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3일과 4일 이틀간 통영 도남항 일원에서는 일본과 러시아, 호주, 프랑스, 벨기에 등 6개국 426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제1회 이순신 장군배 국제요트경기대회가 열린다.

 

경상남도와 경남요트협회(회장 정동배)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크루즈급 레이서용 요트 64척과 딩기급 요트 20척, 윈드서핑 20척 등이 출전해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급 경기로 공식 인정받게 된다. 참가요트들은 선체길이가 24~53피트(7.3m~16.1m)에 달하는 원양항해가 가능한 크루즈급으로 국내에서 쉽게 보기 힘든 대형요트들이다.

 

이들은 대회당일 경기에 앞서 해상퍼레이드를 벌이며 요트저변 확대에 나서게 된다. 대회구간은 통영항 입구에서 한산만 비진도 오곡섬 사이 해역 약 24km 해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ORC클럽에서 우승하면 트로피와 시상금으로 미화 1만달러, 준우승은 트로피와 시상금 미화 6천달러, 3위는 트로피와 시상금 미화 3천달러, 4위는 시상금 미화 1천달러가 주어진다. 또 OPEN 클라스에서 우승하면 트로피와 시상금 미화 8천달러, 준우승은 트로피 및 시상금 미화 4천달러, 3위는 트로피와 시상금 미화 2천달러, 4위는 시상금으로 미화 500달러, 행운상으로 시상금 미화 1천달러 혹은 이에 상응하는 상품이 주어진다. 국제대회인만큼 대회를 마친 후 돌아가는데 필요한 회항보조금으로 최소 3천달러씩을 지급한다.

이순신장군배는 ORC클럽의 우승팀에게 수상키로 했다.

 

도는 이밖에 내달 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전문가와 동호인 등이 참석한가운데 '경남의 해양레저스포츠 전진기지 조성과 요트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 '남해안의 국가발전축 형성과 경남의 도전' 등을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도 열어 남해안시대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 국제요트대전을 시작으로 경남 지역을 요트산업 메카로 만들기 위해 지역내 5-6개 조선사를 대상으로 요트시제품을 제작하는 등 연구 개발과 투자를 독려하는 등 요트산업진출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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