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일 제1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개최

   

경남도가 국내 최초로 대규모 요트전시회와 해상 요트 페스티벌 및 국제요트경기, 학술대회 등을 망라한 국제요트대전을 개최, 미래해양산업의 꽃으로 불리우는 요트산업을 선점하기위해 나섰다.


도는 1일부터 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와 마산항, 통영항 등지에서 10여개국과 도내 9개 연안지역 시 군 등이 참여한 가운데 ‘마이 요트 시대, 경남이 열어갑니다’란 주제로 대한민국 국제요트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 요트 보트 전시회는 미국과 호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요트산업이 발달한 레저 선진국 등 10여 개국 35개 업체가 참여한다.


창원컨벤션센터 안팎 전시장과 로비 등 600여 부스에 요트 보트 75척을 비롯해 제트스키와 윈드서핑, 스킨스쿠버 장비, 마리나 설비에 이르기까지 해양레포츠 관련 품목이 총동원된다.


특히 3일과 4일 이틀간 통영 도남항 일원에서는 일본과 러시아, 호주, 프랑스, 벨기에 등 6개국 426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제1회 이순신 장군배 국제요트경기대회가 열린다.


경상남도와 경남요트협회(회장 정동배)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크루즈급 레이서용 요트 64척과 딩기급 요트 20척, 윈드서핑 20척 등이 출전해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급 경기로 공식 인정받게 된다.


참가요트들은 선체길이가 24~53피트(7.3m~16.1m)에 달하는 원양항해가 가능한 크루즈급으로 국내에서 쉽게 보기 힘든 대형요트들이다.


이들은 대회당일 경기에 앞서 해상퍼레이드를 벌이며 요트저변 확대에 나서게 된다.


대회구간은 통영항 입구에서 한산만 비진도 오곡섬 사이 해역 약 24km 해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ORC클럽에서 우승하면 트로피와 시상금으로 미화 1만달러, 준우승은 트로피와 시상금 미화 6천달러, 3위는 트로피와 시상금 미화 3천달러, 4위는 시상금 미화 1천달러가 주어진다. 또 OPEN 클라스에서 우승하면 트로피와 시상금 미화 8천달러, 준우승은 트로피 및 시상금 미화 4천달러, 3위는 트로피와 시상금 미화 2천달러, 4위는 시상금으로 미화 500달러, 행운상으로 시상금 미화 1천달러 혹은 이에 상응하는 상품이 주어진다. 국제대회인만큼 대회를 마친 후 돌아가는데 필요한 회항보조금으로 최소 3천달러씩을 지급한다.


이순신장군배는 ORC클럽의 우승팀에게 수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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