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다흰 정예지 이다은 선수, 도대회 금메달 6개

통영이 경남도내 초등부 역도에서 부쩍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월 ‘2007 경상남도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역도 시범종목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낸데 이어 이달 초 열린 경남연맹장배에서도 발군의 실력으로 최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

주인공은 충렬초등학교 동갑내기 역도꿈나무 박다흰(5학년), 정예지, 이다은 선수.

이들은 지난 4·5 양일간 고성군 고성초등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경남역도연맹회장배 시군대항단체 역도대회 및 제28회 경상남도 교육감배 학교대항전 44kg, +53kg급에 출전,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중 정예지, 이다은 선수는 4월 도 대회 금빛메달의 주역들이다.

당시 체급을 달리해 도전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같은 53kg급에 출전했다. 덕분에 정 선수는 인상, 용상, 종합 1위로 3관왕에 올랐지만 이 선수는 아쉽게 은메달 3개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가 첫 데뷔무대였던 박다흰 선수는 역도에 입문한지 이제 갓 3개월여가 된 새내기다.

44kg급에 도전한 박 선수는 메달권 진입이 어려울 것이란 예상을 깨고 인상, 용상 1위에 종합우승까지 거머쥐며 3관왕을 기록했다.

선수 지도를 맡고 있는 김종명 코치는 “학교 수업이 끝나는 오후 4시면 달려와 훈련에 임하고 있다. 하나같이 주목받는 선수들로 성장할 자질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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