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를 기해 경남 거제 해안에 적조경보를 발령했던 국립수산과학원은 오후 6시를 기해 다시 적조 경보 및 주의보 해역을 확대, 발령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경남 거제시 둔덕면 어구리 종단~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동측 종단해역에 내려졌던 적조경보를 경남 거제시 남부면 여차 종단~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동측 종단해역까지 확대, 발령했다. 또 경남 통영시 산양읍 오비도 종단~경남 거제시 둔덕면 어구리 종단해역에 내려졌던 적조주의보도 통영시 산양읍 오비도 종단~산양읍 조도 등대 종단해역까지 확대, 발령했다.이날 적조예찰 결과 경남 거제시 대포~저구리~율포 연안해역 및 구조라 내만해역에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Cochlodinium )이 ㎖당 820~3100개체로 나타나 적조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고밀도화되고 있는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남 통영시 한산면 장사도~추암도해역에서 ㎖당 350~950개체의 적조가, 전남 여수시 삼산면 광도~소리도해역에서 ㎖당 20~260개체의 저밀도 적조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경남 통영시 한산면 장사도와 추암도 연안해역에서도 적조띠가 부분적으로 발생, 조류에 따라 이동하고 있으며, 경남 거제시 저구리~율포 연안 전해역에 짙은 적갈색띠가 조류에 따라 이동 분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일조량 증가에 따라 강한 수온전선이 거제 주변해역에 형성돼 있고, 내만해역에서 표저층 혼합으로 영양염 공급이 풍부해져 적조생물의 성장이 급증하고 있어 적조발생 해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국립수산과학원은 ¨특히 거제시 대포~저구리~율포 및 구조라 연안의 양식어업인은 적조 피해 예방 요령에 따라 적조방제와 산소공급 등 양식장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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