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전략적으로 적극 지원한 ¨통영명품 진주산업 육성사업¨이 산업자원부의 지역혁신화 사업으로 지난 2일 선정돼 침체된 진주양식업계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 주고 있다.산업자원부는 이날 ¨2004년도 지역혁신 특성화사업¨으로 통영명품 진주산업 육성사업을 확정하고 경상대학교를 주관기관으로, (사)한국진주양식협회,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대덕진주(주), (주)M&M바이오, (주)콘드로를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이에따라 진주양식업계는 진주 원주의 가공, 신소재 개발, 먹이생물의 안정적인 공급 등에 국비 37억5천만원을 비롯해 향후 3년간 총64억6천20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이 경우 현재 원주 수출로 불과 28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통영 진주양식업계는 앞으로 매출이 256억원으로 10배 가까이 늘어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 외화 획득 등 효과가 기대돼 수산경기 불황으로 인해 침체에 빠진 통영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 전망이다. 앞서 통영시는 진주양식업을 ¨무공해, 고부가가치¨를 가진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결정하고 산업자원부의 지역혁신 특성화 시범사업에 강력 추천했다.특히 이번 진주산업의 선정 배경에는 지난달 23일 온양에서 열린 중앙평가회에 진의장 통영시장과 김원철 경상대 해양과학대학장, 경남도수산연구소, 진주양식협회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시의 수산발전방향, 진주산업 육성의 당위성을 설명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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