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선권현망수협(조합장 정세현) 올해 선원임금협상이 ``일당소폭인상안``에 노.사 양측이 합의, 지난 10일 타결됐다.]기선권현망수협에 따르면 10일 수협 회의실에서 정세현 조합장과 위원 7명, 권을룡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차 노사협의회를 개최, ``선원일당 1,000원을 인상한다``는 협의안에 최종합의 했다.합의된 임금 인상안은 7월 1일부로 적용돼 지난 기간동안의 인상분은 연말정산시 일괄지급된다.이에따라 1개 선단에 년 평균 2,000여만원의 임금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게됐다.당초 사주측은 올해 극심한 불황을 겪고있는 업계사정을 감안해 임금동결을 요구한 반면 노조측은 일당 2,000원 인상을 주장했다.이에 앞서 열린 1, 2차 노사협의에서는 임금인상폭을 놓고 노.사 양측의 주장이 엇갈려 결렬됐었다.하지만 최대의 불황을 맞은 업계의 형편을 고려해 노.사 양측이 한발 물러나 소폭인상안에 의견을 모았고 3차 협의회에서 2시간동안의 줄다리기 끝에 ``일당 1,000원 인상``협의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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