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특수지역 등급 하향 조정 방침에 따라 부당하게 하향 조정될 위기에 처한 통영지역 욕지, 사량, 한산, 산양 등 4개면 15개 초(분교포함).중학교 급지가 현행 등급으로 복귀될 전망이다.도서벽지 하향조정 반대투쟁위원회(위원장 김광섭)와 통영교육공동협의회(회장 송성언)에 따르면 서울 중앙인사위원회와 교육부, 통영교육청, 통영 도서벽지 하향조정 반대투쟁위원회로 구성된 합동 조사단이 지난 17,18일 양일간 이의를 제기한 15개 학교 현지 조사를 펼친 결과 이들 모두 현행 등급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확정됐다.또 통영 뿐 아니라 전남 완도 및 인천 강화, 강원도 태백, 울릉도 적덕 등도 등급 기준안 재조정 대상에서 제외시켜 현행 등급으로 복귀된다.중앙 인사위원회 최정길 사무관은 ¨정부의 일괄적 특수지 재 조정안은 지역 현실과 현지 교육계의 의견 절차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점이 있어 재조사하게 됐다¨며 ¨이의를 제기한 통영지역을 직접 조사한 결과 현행 등급을 유지하는 것이 형평성으로 볼 때 타당하다¨고 복귀 사유를 밝혔다.한편 통영 시내 지역은 정부의 재조정안을 따르고 도서지역은 현행 등급을 유지하는 탄력적 제도 적용으로 결과적으로 전체적으로 급지 하향 없이 양지와 수우도 급지가 오히려 한단계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와 교육계에서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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