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관내 8개 일선수협이 올해의 수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4분기 일선조합 경영실태 평가에서 2등급(양호) 이하의 판정을 받았다.수협중앙회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95개 일선조합을 대상으로 자본의 적정성, 자산의 건전성, 수익성, 유동성 등을 조합적으로 평가한 조합 경영실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평가결과 지난 연말 경영실태 평가에서 1등급 판정을 받은 굴수하식수협이 1등급 하락한 2등급을 받았고 통영수협, 권현망수협, 멍게수협 등은 지난해와 같은 2등급으로 분류됐다.반면 지난해 나란히 2등급에 속했던 근해통발수협과 욕지수협 등은 보통인 3등급으로 1등급 하향 조정됐다. 통발수협의 경우 자본의 적정성과 자산의 건전성 부분이 4등급 이하로 나와 해양수산부의 적기 시정조치 기준과 내용에 따라 권고 조치가 내려졌다.또 고성수협은 취약 등급인 4등급으로 지난해 보다 1등급 떨어졌고 거제수협은 3등급을 유지했다.계약이전 절차가 진행중인 해수수협은 1등급 상승한 4등급, 사량수협은 5등급 판정을 받았다.수협중앙회는 이번 평가결과를 구조개선 업무감독 규정에 따라 부실조합 판정 등의 결정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