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탄생 40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아쿠아애슬론대회가 오는 10월24일 구국의 현장인 통영시 한산도에서 외국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23일 대한트라이애슬론경기연맹과 통영시에 따르면 `2004 국제아쿠아애슬론대회`` 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6개국 해군사관학교 생도 30여명이 참가해 수영 1㎞와 달리기 10㎞ 종목의 레이스를 펼친다고 밝혔다. 또 초·중·고등부와 일반부 애슬론도 열려 참가연령에 따라 수영 100m-2㎞와 달리기 500m-20㎞의 경기를 벌인다. 경기 코스는 수영은 지난 2003년 국제 트라이애슬론이 열렸던 한산면 사무소앞 진두에서 물살이 다소 약한 제승당 앞바다로 결정됐으며, 달리기는 제승당과 한산도 외곽을 일주하는 것으로 짜여져 있다. 국내 참가자의 참가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며 관련 문의는 대한트 라이애슬론연맹(☎02-3431-3712)으로 연락하면 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유치로 수영 달리기 사이클 등 세 종목을 겨루는 트라이애슬론 국제대회와 월드컵대회를 포함하면 1년에 국제규모의 대회가 3차례나 열리는 통영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애슬론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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