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 유치환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발전을 위한 제5회 청마문학상 시상 기념집인 ‘청마문학’ 제7집이 지난 20일 발간됐다.청마 서거 37주기 맞는 시점에서 발간된 이번 호에는 문덕수 청마문학회장의 권두언 ‘청마, 그는 누구인가-청마유치환평전 머리말에서’와 함께 제5회 청마문학상 수상자 허만하 시인의 수상 소감과 연보, 그리고 수상작품 6점을 선보이고 있다.‘시’란에는 1회 청마상 수상자인 김춘수 원로시인을 비롯 김종길 등 청마가 태어나고 거주했던 통영, 대구, 경주, 부산 지역의 문인들이 많이 참가했다.또 장윤익 경주대 교수의 ‘유치환론’은 이번 호의 유일한 연구 논문이며 한산신문을 통해 이미 소개된 정해룡 통영문인협회 회장과 설복도 전회장의 청마 출생지 관련 글도 눈에 띈다.특집으로는 청마 선생의 추천을 받은 정재완(1936∼2003) 시인을 기리는 유고시와 추모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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