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골프장 건설 탄력, 32만평 18홀 추진

   
통영골프장 조성의 유력한 후보지인 산양읍 영운리 주민들이 골프장 건설에 적극 찬성하고 나섰다.산양읍 영운리 주민들은 지난 10일 마을회관에서 주민 회의를 개최해 ‘통영골프장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송명탁씨를 위원장으로, 최양두 이장과 유성조 어촌계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개발위원과 어촌 임직원을 중심으로 추진위원 16명을 선출했다.최양두 부위원장은 “영운리 뿐만 아니라 통영시 전체 경제를 생각해 골프장 유치에 힘을 보태자”고 말했으며 유성조 부위원장 역시 “지금 골프장에 편입되지 않는 토지가 있어도 결국 이 일대가 개발되면 토지 가격이 올라 이익을 볼 수 있다”고 마을 주민들을 설득했다.또 마을 주민들과 시의 견해 차이가 있는 토지 보상단가 부분은 향후 골프장 조성 과정에서 시나 업체 등과 협의토록 하자고 결의했다.반면 일부 주민들은 골프장 유치 자체에 반발하거나 토지 감정시세가 낮다며 반발 퇴장하기도 해 향후 이들 주민들을 달래기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한편 통영시는 2005년 연말 안에 산양읍 영운리 담안들(미래들) 일대 32만평에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부대시설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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