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고성 40%대, 심각한 교통난

경남도내 상당수 시·군의 주차장 확보율이 50% 이하에 그치는 등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등록된 차량이 100만8천877대인데 비해 확보된 공·민영 주차장은 68만8천830면으로 평균 주차장 확보율이 68.3%로 나타난 가운데 20개 시·군 중 75%인 15개 시·군이 평균을 밑돌았다. 특히 12개(60%) 시·군의 주차장 확보율이 50% 이하로 나타난 가운데 의령군과 함안군이 각 20.1%와 29.2%로 가장 낮았다. 또 밀양,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남해 등 6개 시·군이 30%대에 그쳤고 진해, 통영, 고성, 하동 등 4개 시·군이 40∼47%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도심을 중심으로 한 시·군지역에서 차량들이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주차하거나 심지어 인도까지 점령, 심각한 교통난과 함께 보행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 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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