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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멍게, 일본산 수입에 멍든다
   
일본산 수입 멍게에 밀려 통영 등 남해안 멍게 양식업계가 멍들고 있다. 멍게수하식수협(조합장 김봉철)에 따르면 최근 부산항을 통해 하루 30∼50톤씩 일본산 멍게가 대거 수입되면서 멍게 주산지인 통영 등 남해안 산지 멍게값이 폭락, 양식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일본산 멍게는 지난 6월부터 국내산의 물량 부족을 틈타 부산항을 중심으로 수입돼 부산과 대구, 서울 등 전국 대도시의 일식집과 횟집 등을 장악, 국내산 멍게가 설자리를 잃고 있다. 심지어 일본산 멍게가 60㎏ 1상자당 12만원을 호가하지만 국내산은 1상자당 8만원대로 폭락한데다 거래량마저 뚝 떨어져 산지 거래가 중단되는 일까지 빚어지고 있다. 멍게 양식어업인들은 “일부 수입업자들이 우리 어민들의 안위는 상관치 않고 무분별하게 일본산 수입에 앞장서 남해안 일대 멍게 양식업계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수협과 정부에서 시급히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상현기자  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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