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어류양식수협(조합장 김창오)이 ‘조합원 출자금 증자운동’을 펼치며 자력회생에 본격 나섰다.해수수협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현재까지 290명의 조합원중 200여명으로부터 증자 동의서를 받아 3억2천여만원의 증자금을 확보했다. 실제 입금된 금액만도 1억5천여만원, 최종 목표는 4억원이다.이를위해 김 조합장이 발벗고 나섰다. 통영을 비롯한 남해안 곳곳의 조합원 한명 한명을 찾아다니며 ‘수협 자력회생’의 필요성을 역설,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김 조합장은 “증자는 통폐합을 반대하는 조합원들의 단결된 의지 표현이다”며 “이달말까지 목표액 4억원을 채워 해양수산부에 조합 회생을 염원하는 조합원들의 뜻을 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해수수협발전위원회는 지난 26일 해수수협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항남동 문화마당에서 ‘양식업 발전 시민 문화 한마당’집회를 갖는 등 수협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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