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산양읍 갈막끝에 위치한 통영수산과학관에 어류수족관이 설치돼 인기를 끌고 있다.통영수산과학관에 따르면 2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시실에 어류 수족관 6개와 터치풀 1개를 설치, 관람객들에게 개방했다.지름 2m, 높이 2m의 대형 원형수조에는 엔젤피시 등 20여종의 열대성 관상어를, 지름 1.2m의 소형 원형수조 3개에는 지역어종인 볼락. 돌돔. 노래미. 두톱상어. 가오리 등 20여종을 입식했다.특히 헬멧형 수조 2개는 관람객들이 수조밑으로 머리를 넣어 수족관안의 아름다운 열대성 관상어를 관찰할 수 있도록 돼 있으며 제4전시실에 마련된 터치풀은 해삼, 불가사리, 고둥, 우럭 등을 관람객이 손으로 직접 만져 볼 수 있도록 했다.또 내달부터는 어류의 성장과정과 해양생물 상호간의 먹이사슬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소형 수조 5개를 추가로 설치, 청소년들의 해양생물 탐구와 학습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수산과학관 관계자는 “앞으로 박제어류보다는 희귀활어 등 눈길을 끄는 전시물을 적극 수집해 볼거리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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