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311㏊ 35억원, 통영 70㏊ 8억원 피해

지난달 발생한 양식굴의 피해규모가 40여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통영시와 굴수하식수협에 따르면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삼산면 두포리 자란만 해역 311.3㏊(312어가)의 굴 양식장에서 발생한 굴 폐사로 35억3천7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또 통영시 사량면 일대 70여㏊(90어가)의 굴 양식장도 8억여원의 피해를 입어 지난달 발생한 양식굴 집단폐사에 따른 피해규모는 380여ha 44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통영시와 고성군은 굴 폐사에 따른 어업재해복구 계획을 마련해 경남도와 해양수산부 등에 제출키로 했다.시·군은 피해어장별로 소요복구비를 산출하고 영어자금의 이용현황 등을 파악해 이자 감면액도 산정할 계획이다.현재 피해어민들은 빈산소 수괴 현상을 폐사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양식환경연구소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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