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의원일동은 13일 오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 이영신의장과 박춘길부의장사건과 관련해 대시민사과문을 발표하고 시민에게 사죄의 뜻을 표했다.옥진표 의회운영위원장이 동료 의원들을 대표해 발표한 사과문에는 높은 도덕성으로 모범을 보여야 할 의원신분으로 사법처리 대상이 되어 지역사회에 큰 충격과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과의 뜻을 표했다.이의장과 박부의장은 태풍``매미`` 피해 보상금 허위 청구 사건과 관련해 이의장은 현재 구금상태며 박부의장은 1심 재판에서 1년6월의 징역형을 3년간 집행유예를 받은 상태다.의회는 정기회 회기 중에 의장. 부의장이 동시에 사법처리라는 불명예로 공석이 되는 초유을 사태를 맞아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며 기자들의 따가운 질문에 한결 같이 ¨다음을 위해 보다 정진해 달라는 뜻을 표했으며 다 같이 거제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10여분만에 기자회견을 마쳤다.의회는 오는 20일께 본회의가 열릴 예정으로 있어 사퇴의사를 표하면서도 정작 사표를 제출하고 있지 않은 박부의장의 항소기간 경과와 이의장의 사의여부에 따라 새로운 의회 회장단 보선을 다룰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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