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봉평동 벚꽃축제위원회(위원장 임숙영)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봉숫골 꽃 나들이¨ 행사를 4월 3,4일 이틀간에 걸쳐 개최한다.봉평동 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술연합회통영시지부가 후원하는 ¨봉숫골 꽃 나들이¨ 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자치능력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참여한 상춘인파로 인근 상가들이 활기를 되찾고 미륵도 관광특구의 새로운 이미지가 부각되는 등 경쟁력이 확보됨에 따라 마을축제로서 개성과 전통성을 살려 통영의 특색 있는 관광문화상품으로 가꾸어 나가기 위한 전략에 주력키로 했다.올해는 용화사광장에서 해평 바닷가까지 조성된 벚꽃 길을 구경하려온 상춘객들을 대상으로 꽃 나들이를 지역행사로 승화시켜 좀더 나은 구경거리를 제공하고 아름다운 꽃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과 조명을 설치하고 국가지정문화재 초청공연 유치로 우리 멋과 맥을 알리는 대동놀이 마당도 펼쳐진다.행사는 본행사와 부대행사로 나누어 개최된다. 특히 본 행사에서는 시민노래자랑, 중요무형문화재 은율 탈춤놀이, 밀양 백중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 우도농악과 시민대동제, 줄타기 공연이 펼쳐지며, 부대행사로는 길놀이, 동민 윷놀이, 읍면동 대항 윷놀이, 읍면동 친선게이트볼대회와 거리공연으로 ¨문학과 음악이 있는 밤¨과 청소년댄싱광장, 야생화 전시, 벚꽃다회 등도 열리며, 또 먹거리, 참여놀이, 문화탐방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많은 상춘객과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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