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선박해양사고, 기관고장 충돌 순

남해안 일대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88척의 선박 해양사고가 발생, 7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으며 17척의 선박은 인양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통영해양경찰서가 분석한 2004년도 선박 해양사고의 유형으로는 기관 고장이 33척으로 가장 많았고 충돌(14척), 추진기 장애(8척), 침몰 및 화재(각각 7척) 등의 순이었다. 선종별로는 어선이 75척으로 사고 발생건수의 85%, 선령별로는 10년 미만의 선박이 54척으로 61%를 차지했으며, 운항자들의 안전운항 불감증과 출항 전 사전 정비·점검 소홀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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