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립도서관은 지난 8일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고 있는 허기태씨로부터 310여권의 애장도서를 기증받았다.
 
기증된 도서에는 박경리·조정래·김진명 작가의 작품 다수와 전문서적 등 다양한 종류의 도서가 포함되어 있다.
 
통영이 고향인 허기태씨는 통영고등학교 40기 졸업생으로, "지역주민 개개인이 성장, 발전하고 나아가 지역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으로 독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기증된 도서가 많이 활용되어 고향 통영의 독서문화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통영과 도서관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나타냈다.
 
기증받은 도서는 지역 주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분류·목록작업 후 종합자료실에 비치하고, 중복되는 책들은 작은 도서관에 재기증할 계획이다.
 
또한, 도서관 홈페이지에도 명단을 게시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고마움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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