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해통발수협(조합장 서원열)은 2004년 1억600만원의 흑자를 달성해 6%의 조합원 출자배당을 실시했다.근해통발수협은 장어, 꽃게잡이 근해통발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총 455억3천500만원을 실적으로 올려, 2003년 총사업실적과 대비해 102%의 성과를 거뒀다.사업별로는 상호금융사업이 351억6천400만원, 경제사업이 103억1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반면 지도비는 7천100만원을 집행해 목표의 23%를 절감했다.경제사업 가운데 로프, 미끼 판매 등 구매사업이 25억3천600만원, 붕장어 매취, 냉동꽃게 수탁사업 등 판매사업에서 149억6천3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통발수협은 이같은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대손, 퇴직급여, 감가상각 등 충당금 26억4천300만원을 적립하고도 1억600만원의 순이익을 실현했다.이에따라 통발수협은 조합원 120여명에 대해 출자금의 6%(4천800만원)를 배당했다.서원열 조합장은 “한일, 한중어업협정의 여파로 업계 전체가 최악의 위기에 놓인 가운데서도 흑자경영을 달성, 조합원 출자배당까지 실시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합리적이고 내실있는 조합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실익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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