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동 양식환경연구소장은 ‘멍게 대량폐사 원인 규명 및 양식산업 대책 좌담회’에서 멍게 폐사의 증상과 어업 피해, 그간 현장 및 실험실 연구방법을 상세히 설명하며 교수들과 수협 관계자의 조언을 당부했다.▲멍게 폐사의 피해량양식멍게의 연간 폐사량은 97년 32,154톤의 폐사를 보인 후 매년 전체 멍게의 65%이상이 폐사하고 있으며 2003년 50,114톤으로 95%이상이 폐사하는 심각한 상황이다. 〈표 참조〉▲멍게 폐사의 주요 연구 및 추정 폐사원인△82년 장동석 전세규 서해립-‘우렁쉥이(멍게) 폐사원인 조사’, 경북 영일만의 경우 7월의 높은 수온, 5~8월의 계속적인 먹이생물 감소.△91년 나기환 이채성 최우정-‘여름철 우렁쉥이 대량폐사에 대한 용존산소의 영향’, 고수온에 의한 대사장애와 낮은 용존산소.△93년 노용길 이윤호 박민우-‘양식 우렁쉥이 폐사에 미치는 제환경요인’, 수온 27℃이상의 고수온 현저한 생존율 감소. △96년 수진원 병리과-‘포자충 병리검사’, 멍게 간췌장 상피조직 내에 포자충 감염. △98년 병리과-‘포자충 인위감염시험’, 폐사가 일어나지 않음.△99~2002년 양식환경연구소-‘양식장 환경, 세균, 조직학, 감염실험’, 양식장의 일반 수질은 폐사에 영향을 미칠만한 특이점 없음. 정상적인 개체의 총세균수가 비정상개체보다 많음.특이점은 비정상개체의 Fe(철분) 성분이 46.5ppm으로 정상멍게(1.3ppm)보다 높음. △99~2002년 양식환경연구소-‘이식에 따른 폐사율 조사’, 2000년 5월 동일한 종묘배양장에서 생산한 멍게를 통영시와 남제주, 강릉 연안에 이식한 결과 통영의 경우 8월 24.4~39.3%의 높은 폐사율을 보였으나 남제주는 5.0%, 강릉은 10.0%의 낮은 폐사율을 보임.(→폐사 원인이 멍게 자체의 생물학적인 요인보다는 어장환경 요인일 가능성 높다는 추정.)△2003년 양식환경연구소-‘양식특성 조사’, 1년산 멍게의 생존율은 통영이 14.3~22.2%, 남해 50.0%, 거제 46.6%, 동해안 57.6~75.%의 생존율을 보임. (→올해의 해황조건, 연승간격, 수심, 양식장 밀집여부 등에서 동해안이 남해안보다 좋음.)△2004년 양식환경연구소-‘병리·생리학적, 해양환경’, 세균 기생충 바이러스 등은 정상개체와 폐사 개체간 특이한 차이는 없음. 해양환경도 7월 냉수대 이외 특이한 점 없음. 비교적 성장이 빠르고 비만도가 떨어지는 경우 높은 폐사율을 보임. 피낭의 V(바나듐), Fe(철분)의 함량은 폐사율이 높은 개체에서 유의할 정도로 두드러지게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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