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전→경남 이적…고향팀서 자긍심 키워, 중앙수비수로 맹활약 기대

▲ 상주 상무시절 경기 모습.

▲ 키 183cm, 몸무게 80kg 탄탄한 체격의 윤신영 선수.
통영 출신 윤신영(25) 선수가 지난 5일 경남FC로 이적, 고향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게 됐다.

지난해까지 국군체육부대인 광주상무축구단에서 22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친 윤 선수는 같은해 9월 소속팀인 대전 시티즌에 복귀했다 지난 5일 고향 구단인 경남 FC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윤 선수는 최진한 감독과 코칭스텝으로부터 주전 중앙수비수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키 183cm, 몸무게 80kg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볼 장악력과 1대1 대인방어, 지치지 않는 체력이 윤 선수의 장점.

아버지 윤석보씨는 "신영이가 고향팀에서 뛰게 돼 자긍심은 물론 이제는 마음껏 팀응원도 할 수 있게 됐다"며 "도민구단인 경남 FC의 발전은 물론 올 시즌 좋은 성적을 위해 신영이가 제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선수는 유영초, 통영중, 거제고, 경기대를 졸업하고 대전시티즌에서 중앙수비수로 활약했다.

2005, 2006년 U-20 청소년 국가대표, 2007년 대학 상비군 선발됐다. 최근까지 광주상무축구단에서 군복무를 하며 K리그에서 활약을 펼쳤다.

윤 선수가 입단한 경남 FC는 최근 창단멤버인 수비수 강민혁과 측면수비수 고재성, 브라질 1부 리그에서 활약했던 공격형 미드필더 까이끼(185cm의 큰 키와 빠른 발 자랑)를 영입 전력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남 FC는 올 시즌부터 도입될 스플릿 시스템(2부 리그로 강등팀 기려내는 승강제)에서 좋은 성적으로 상위권에 진출하기 위해 함안 클럽하우스에서 2012 시즌을 대비해 리그 상위권 진출을 위한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경남 FC는 2011년 K리그에서 총 30경기에서 12승 6무 12패 승점 42점의 성적으로 16개 팀중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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