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0개월만, 지역 거점병원 역할 톡톡

통영서울병원이 개원 10개월만에 어깨수술 400례를 돌파했다.

통영서울병원(정형외과 의학박사 오원혁)은 지난달 28일 대회의실에서 진료부와 간호부 임원 및 협력병·의원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깨수술 400례 돌파 기념' 자축행사를 가졌다.

이날 안성찬 제1정형외과장은 실적보고를 마치면서 "어깨수술 400례 돌파는 마취과장님과 수술실의 모든 스텝분들이 함께 고생한 결과이고, 앞으로도 더욱 환자분들께 정성을 다하여 치료하여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찬 과장은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전임의 출신으로 '어깨전문병원'인 여수백병원의 진료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통영서울병원 제2정형외과 오원혁 병원장과 함께 '어깨·무릎관절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어깨수술 400례 실적은 앞으로 지역민들이 인근 대도시 대형병원으로 갈 필요 없이 지역에서도 대도시 못지않은 양질의 고급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 사례라는 평가다.

남자 190명, 여자 210명이 수술을 받은 가운데 통영시 76.2%, 거제시 15.2%, 고성군 2.7%, 기타지역 6%를 차지 했다.

20대 6%, 30대 11%, 40대 24%, 50대 26%, 60대 20%, 70대 12%, 80대 이후가 1%였다.

19세 최가연씨가 최연소자, 81세 이복수아씨가 최고령자로 나타났다 

오원혁 병원장은 "통영서울병원의 이념처럼 병원을 찾으시는 모든 환자분들을 정성스럽게 치료해 모두 만족스럽게 웃으면서 다시 찾을 수 있는 정겨운 병원, 시민에게 보답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임직원과 더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서울병원은 관내유일의 응급의료기관지정 병원으로 24시간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으다.

지난해 12월에는 보호자 없는 병동을 자체 운영, 수술후 환자간병에 애로가 많으신 보호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척추수술, 응급수술, 뇌출혈 및 관절내시경, 복강경, 하지정맥수술 뿐만 아니라 위 대장치료내시경을 통해 발견된 용종제거술 287례를 돌파했다.

또 관절수술뿐만 아니라, 위암, 대장암, 유방암수술까지 포함하여 하루에 10여건의 수술이 이루어지는 등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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