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채) Wee센터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거제 가배랑리조트수련원에서 관내 중학생 14명과 교사 8명이 함께하는 사제(師弟)동행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교사와 학생의 참만남의 자리를 통하여 학생은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의 계기를 맞고, 교사는 학생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통하여 학생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모험상담활동', 작년 한 해 동안 학교에서 힘들었던 부분들을 연극을 통해 표현하고 해결해보는 '심리극', 내 마음을 검게 물들인 말들을 다시 깨끗하게 만드는 '맑은 물 붓기', 수상자전거를 타며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체험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교사는 "미처 몰랐던 아이들의 고민에 대해 알게 된 것 같고 함께 몸으로 부딪치면서 더 많이 친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참여한 학생은 "조금이나마 선생님의 마음을 알 수 있었고 속마음을 털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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