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첨단조선·신재생에너지·지능형로봇사업 '미래거제' 핵심사업

'미래 거제'를 이끌어갈 핵심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해양플랜트와 첨단조선?신재생에너지?지능형로봇 4개 분야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는 정부 및 연구 기관에서 신성장 동력산업 분야로 선정한 32개 분야 중에서 지역특화업종과의 연계성, 인프라(Infra) 기반, 전후방 연쇄효과 등을 고려해 타 지역 대비 선점효과 및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해양플랜트 △첨단조선 △신재생에너지 △지능형로봇 4개 분야를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를 통해 기존 조선산업의 고도화는 물론 미래 유망산업의 블루오션(Blue Ocean)을 선점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송(첨단조선·해양플랜트), 지능형 로봇 분야에 대해 2019년까지 49조원의 연구개발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약 421조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매년 21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차세대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한 단계 끌어올려 1인소득 4만불 시대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된 해양플랜트 첨단조선 신재생에너지 지능형로봇 관련 제조업체가 대부분 동남권에 분포하고 있고 전국에 특화된 단지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여 선점효과 및 경쟁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마리나 등 해양레포츠 기반시설 저변 확대에 따른 요트산업, LNG선 등의 특수선 및 고부가가치 선박을 수리할 수 있는 수리조선산업과 위그선 제작산업, 전기자동차 등의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기술인 연료전지·유기태양전지 등을 차세대 산업군에 포함, 거제시의 특화 업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에서 제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토지이용계획, 경제성 분석, 재원투자계획 등의 기본구상(안) 수립을 통해 최종보고회를 실시하고 오는 4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용역완료 후에는 특구지정, 공유수면매립반영, 산업단지계획승인 등의 많은 절차가 남아 있고 6000억원대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투자사업인 만큼 차세대 산업에 대한 실수요자를 어떻게 얼마나 유치하느냐가 해결과제"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