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우 민주통합당 후보 사무실 개소, "MB정권 심판하자"

 홍순우 민주통합당 후보.

홍순우 민주통합당 후보 사무실 개소식이 지난 25일 항남동 사무실에서 열렸다.

개소식에는 이근식 전 행자부장관을 비롯해 김대겸, 백신종 도의원, 백두현 민주통합당 경남도당위원장, 문수암 주지, 이현성 고성노인회장, 강재현 도정협의회 위원, 박정원 암벽등반가, 김세윤 전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참석하지 못한 정해주 전 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역주의 벽을 허무는 밑그림을 그려달라며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새정치의 기틀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인영 민주통합당 최고위원도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멘토가 이제는 고성 통영에 새로운 희망을 쓰려한다며 정치 1번지는 통영고성에서 홍순우와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근식 전장관

이근식 전 장관은 축사를 통해 “12년전 통영고성에서 새천년민주당을 시작할 때가 생각난다며 통영고성은 시베리아 동토의 땅이다. 씨앗을 뿌려도 뿌리내릴 가능성이 없는 동토의 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동토의 땅에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김두관 지사를 당선시킨 경남이 변해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다. 현정권이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잃어버린 10년이라며 지적했으나 지금은 잃어버린 4년이 되어 버렸다. 앞으로 1년을 어떻게 견디어 낼까가 걱정이 앞선다. 젊은이에게 희망을 갖게 하고 미래를 위해 정권교체를 위해 이번 총선이 중요하다. 통영고성 땅에 씨앗을 뿌리고 싹이 나서 꽃봉우리가 맺었다. 이제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대겸 경남도의원

김대겸 경남도의원(무소속)은 “홍 후보와는 학교 선후배 사이다. 통영고성지역에서 야당을 하는 것은 정말 힘들다. 작은 힘이라고 보테 주고자 참석했다. 외로운 길을 가는 홍순우 후보에게 빛과 태양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고성 문수암 주지

고성문수암 주지스님은 “호남지역은 천년동안 어두운 당이었다. 천년동안 일방의 독재에 시달렸기 때문에 경남지역과는 다르다. 정체성있는 정당이 이 나라를 책임져야 한다. 국토의 균형발전과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홍순우 후보는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낀다. 지난 4년동안 절망과 고통 속에서 살아왔다. 이 정권은 중산층을 분과시키고 재벌들이 골목의 생존권마저 빼앗아 버린 것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 이 정권은 총체적 부패공화국이 됐다. 이번 통선은 이명박정권의 심판의 날이 될 것이다. 엄중히 심판받아야 하며 12월 국민의 힘으로 무능한 정권을 바꿔야 한다. 지난 도지사선거에서 경남도민은 위대한 혁명으로 승리를 이끌어 냈다. 이제는 바꿔보자, 깃발만 꽂으면 된다는 시대는 끝났다.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우리 경남도민은 위대한 시민이다. 이번 총선에서 이명박 정권의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소식의 마지막으로 떡 절단식이 있었다. 
 

 
 정해주 전장관의 영상축하
 
 
 
 

이상 연설문 전문.


서민경제를 파탄시킨 무능 부패의 MB정권을 심판하고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하여

존경하고 사랑하는 통영,고성 유권자 여러분!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외빈 여러분!

저는 지난 15일, 김두관 도지사와 함께 온 국민이 열망하는 2012년 정권 교체의 희망을 열고, 그 밀알이 되겠다는 결심으로 민주통합당에 입당했습니다. 그리고 민주통합당의 지도부의 요청으로 이곳 통영,고성 국회의원 후보가 되었습니다. 2012년 정권 교체와 민주정부 수립이라는 기필코 이루어야 할 역사의 책무앞에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느낍니다.

지난 이명박 정권이 집권한 지난 4년은 우리 국민에게 고통과 절망을 몰고온 불행한 시기입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은 역주행 하였으며, 친재벌 시장만능주의는 중산층의 붕괴와 서민경제의 파탄을 몰고왔습니다.
30대 재벌의 경제력 집중은 더욱 높아졌고, 중소기업은 무너졌습니다. 이 나라 재벌의 3세 아들,딸들이... 빵집, 커피도 모자라 떡볶이, 순대사업까지 벌이는 무한탐욕으로... 골목 생존권마저 빼앗긴 우리 서민들은 분노했습니다.

이명박이 말하는 기업프렌들리가 이런 것입니까? (강조) 이명박이 강조한 성공한 기업가 정신이 이런 것이란 말입니까? 일자리 창출, 창업의 열정을 키워주기는 커녕...그들을 비정규직으로 내몰고 ,청년실업은 날로 악화되고, 서민들의 골목상권까지 빼앗는 것이 기업프렌들리 입니까?....(강조)
그래서 1% 특권층은 더욱 살찌고, 99% 대다수 국민은 절망했습니다.

더욱이, 남북관계는 완전히 단절되어 민주정부 10년 동안 이루어놓았던 남북의 평화교류는 실종되었습니다.

자원외교를 빌미로 주가조작까지 하는 사악함에 국민들은 혀를 내두르고, 연일 터져나오는 대통령의 측근들의 권력형 비리와 의혹은 MB정권이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 아니라, 도덕적으로 완전히 타락한 정권임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명박 자신도 은퇴 후 사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실명제를 위반하고, 국민의 혈세인 국고를 사저 매입하는데 과도하게 사용한 의혹을 사고있는 총체적 부패공화국인 것입니다.

이제 대한민국과 국민을 절망시킨 무능,부패의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반드시 12월 대선에서 국민의 힘으로 이 사악하고 무능한 정권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박근혜 비대위 위원장이 한나라당을 새누리당으로 간판만 바꿔달고 위장개업했지만...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입니다. 알맹이는 썩어있는데 포장만 바꾼다고... 그 음식이 신선해지겠습니까?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이제 국민은 그 거짓놀음에 더 이상 속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통영,고성 유권자 여러분!!
저 홍순우는 저의 정치적 동지인 김두관 도지사와 함께 2012년 정권 교체의 중심인 민주통합당을 혁신하고, 김대중,노무현 정부에 계승한 세 번째 민주정부를 탄생시키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당면 4월 총선에서 승리하고,2012년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제 한몸 던지겠습니다.
통영,고성의 유권자 여러분과 함께...국민에게 새희망이 될 새로운 민주정부를 탄생시키는데 그 선두에 서서 헌신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2 .2. 25
통영,고성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홍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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